주말이면 하루에 15곳 정도 돌며 강행군

 

 

 

시장님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늘 바쁘시네요?”

, 점심이나 함께 하실까요?”

저희들은 먼저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25만 수원시민의 안위를 걱정하야 하는 수원시장이라는 직함은 명예로운 자리이기보다는 늘 바쁘고 늘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자리이다. 15일 점심시간을 막 지난 시간, 화서문 방향으로 걷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눈에 띤다. 화성사업소장을 비롯한 수원화성과 행궁동 주민센터 담당자들이 함께 동행하고 있다.

 

화서문 안쪽에는 한옥 팔작지붕으로 올린 건물이 한 채 서있다. 벌써 지은 지가 꽤 되었는데 아직 사용을 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그 옆에 또 다시 한옥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아마 공사현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 중인 듯하다. 늘 행사장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만나다가 이렇게 길에서 만나니 또 다른 생각이 든다.

 

 

 

주말이면 하루에 15곳 정도 순회하는 강행군

 

마침 수행비서인 김인배 수행팀장을 만났다. 행사장에서야 늘 만나지만 이렇게 길가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인 듯하다.

시장님께서 행궁동 순시를 나오셨나 봅니다.”

, 오늘 행궁동 주민센터와 행궁동 제일감리교회, 주민센터 옆에 신축 중인 한옥과 이곳 한옥을 둘러보시기 위해 순시 중입니다.”

워낙 바쁘신 분이라서 함께 수행하기도 힘들겠네요

주말이면 하루에 많은 일정을 소화하실 때는 15곳 정도를 다니세요.”

그런데 이렇게 걸어 다니시네요

, 여러 곳을 한꺼번에 다니셔야 하니 늘 걸음을 많이 걷는 편이시죠

 

 

 

그래서인가 밖에서 만나는 염태영 시장을 보면 늘 걸음이 바쁘다. 단 얼마만의 시간도 아끼겠다는 뜻이다. 그저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에는 시청 집무실에서 결재나 하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으로 알겠지만 정작 실생활은 거리가 멀다. 늘 바쁜 시간에 쫓기듯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새벽 5시에 시청으로 출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마 한 적이 있다.

 

거의 쉬는 날이 없으시죠. 날마다 행사에 정해진 일정을 다 마치시고 나면 늘 밤 10시가 넘어서야 귀가를 하십니다.”

그렇게 바삐 생활을 하지 않으면 125만 수원시민의 인위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행을 한 일행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에도 시민들이 곁으로 지나가면 일일이 인사를 건넨다.

 

 

 

수원시의 가장 위에는 시민들이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를 들어가 조직 및 업무표에 보면 가장 위에 수원시민이 있고 그 아래 수원시장이 자리를 하고 있다. 늘 시민을 우선에 두고 행정을 보는 염태영 시장의 마음가짐이 그대로 들어나 있다. 10여 분 한옥 공사장을 둘러보고 바삐 걸음을 옮기는 염태영 시장. 길 건너까지 일부러 찾아와 손을 내민다.

 

점심을 함께 하자는 말에 이미 먹었다고 대답을 하고 바쁜 일정에 건강하시라고 말을 한다. 차도 타지 않고 한 지역에서 많은 곳을 짧은 시간에 돌아보고 있는 모습에서 그 자리가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

 

염태영 시장님은 언제나 저렇게 바쁘게 사시는 듯해요. 총선이 끝났으니 수원에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할 텐데 저렇게 바삐 사시다가 건강이나 해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올해 화성 방문의 해라 행사도 지난해보다 더 많다고 하는데 건강은 지키셔야죠.”

 

일행들과 바삐 걸어가는 염태영 시장을 보고 있던 한 시민이 이야기를 한다. 수원시를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일을 감당해내는 염태영 시장. 하기에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시민들도 걱정을 하는가 보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던가? 바쁜 틈에도 늘 건강은 지키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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