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저서로 매년 한 권씩 무예관련 책 펴내

 

결코 쉽지 않은 일을 끝없이 해내는 학자가 있다. 해마다 한 권씩 우리무예에 관한 저서를 펴내는 최형국 박사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한국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경기대학교 Post-doc 연구원을 거쳐 무예사와 전쟁사, 문화사 등을 연구해 왔다. 중앙대 강사와 한국전통무예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에서 상임연출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의 저서로는 친절한 조선사(2007), 조선무사(2009), 조선후기 기병전술과 마상무예(2013), 조선군 기병전술과 동아시아(2014), 정조의 무예사상과 장용영(2015), 조선의 무인은 어떻게 싸웠을까?(2016)등과 TV 역사물의 고증 한계와 그 대안, 조선후기 무과에서의 격구 도입배경과 그 실제, 17세기 대 북방 전쟁과 조선군의 전술변화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정조는 왜 무()에 집착했는가?

 

정사를 살피는 정전 위에 올라 처음으로 신하들과 대화를 나눴던 정조는 첫 번째 아침 조회에서 민산(民産), 인재(人材), 군정(軍政), 재용(財用)이라는 네 가지의 정치개혁을 공표하고 그 이유를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며 신하들에게 설명하였다.

 

그 중 첫째 민산은 백성의 삶을 풍요롭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탐관오리들을 색출해야 가능하다고 했다. 둘째 인재가 의미하는 것은 교육을 통해 좋은 사람을 키우라는 것이며, 셋째 군정이 의미하는 것은 이기는 싸움을 할 줄 아는 국방력을 쌓으라는 것이다. 정조는 국가의 위기상황에서 반드시 이기는 전쟁을 펼칠 장수와 군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재용이 의미하는 것은 극가의 재정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라는 것이다. 정조는 국가가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을 정차적인 상황으로 인해 함부로 퍼주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정조가 늘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은 금()과 용()의 정신이었다. 그런 실학적 고민이 18세기 조선을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그 바탕에는 무()가 있었다고 저자는 그의 저서 정조의 무예사상과 장용영편에서 이야기 했었다. 오직 삶 전체가 무예와 정조, 그의 철학 등만 생각하는 저자의 이번 저서 무예 인문학 - 전통 무예에 담긴 역시 · 문화 · 철학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2, 8장에 이르는 주옥같은 저서

 

저자 최형국은 오직 마음속에 무인(武人)’이라는 글자를 생각하며 한 손에는 칼, 그리고 한 손에는 펜을 들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 실학자이다. 이번 저서 무예 인문학은 모두 2부 전8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무예에 관한 저자의 고민이 얼마나 깊었는가를 알 수 있는 역작이다.

 

1부는 무예에 담긴 인문학편으로 1장 무예에 스며든 문화, 2장 철학적인 무예, 3장 무예에 종착점, 전쟁, 4장 칼로 쓰는 역사이다. 2부는 몸으로 읽는 인문학편으로 제5장 무예는 몸으로 실천하는 인문학, 6장 무예의 삶, 무인의 삶, 7장 칼을 품은 무인의 마음, 8장 배우고 수련하니 기쁘지 아니한가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인물과 사상사에서 201758일 초판 발행된 이번 저서 무예인문학은 가격 1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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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 전통의상과 문화까지 접할 수 있어

 

팔달문 시장거리 특화구간에 무대가 마련되었다. 벌써 8년째 팔달문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있는 팔달문 다문화가요제본선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오전 10시를 조금 넘은 시간부터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다. 정작 행사는 오후 4시가 넘어야 시작하는데 미리 자리들을 잡고 앉은 것이다.

 

요즈음 사람들은 즐거운 일이 없다고 한다. 무엇인가 답답한 가슴을 털어낼 수 있는 것이 필요한데 그런 것이 바로 다문화가요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다문화가요제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나 이주노동자, 대학생 등 다양한 부류의 외국인을 통칭하는 말이다.

 

10시가 조금 지나 무대에서는 사전에 분위기를 띠우기 위해 각종 공연이 열렸다. 색소폰동아리부터 팔달문시장 문화센터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각종 동아리팀이 무대에 올라 사전에 미리 자리를 잡고 있는 관람객을 위한 공연을 연 것이다. 날이 무덥다. 따가운 햇볕을 받으면서도 사람들은 자리를 떠날 줄 모른다. 오후 4시가 가까워지자 주최 측에서 준비한 1,000개의 의자가 꽉 차고, 주변 그늘에도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서 있다. 어림잡아 1,500명은 되는 사람들이 다문화가요제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것이다.

 

 

의식행사에 이어 초대가수까지 관객들 열광

 

오후 4시가 되자 팔달문시장 상인회 이준재 부회장의 진행으로 의식행사가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을 비롯하여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과 각 시장 상인회장, 팔달구 김창범 구청장, 이용영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자리했다.

 

조정호 팔달문시장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주고 일도 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면서 오늘 같이 가요제라는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한층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시민여러분도 마음껏 즐기시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한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남문시장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다문화 가요제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다문화가 아닌 모두가 우리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은 오늘 세계 여러 민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문화가요제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다문화 가요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인사말과 축사를 마친 후에는 전문MC 박요한의 사회로 다문화가요제가 시작되었다.

 

이날 다문화가요제에는 예선을 거쳐 모두 13개 팀이 본선무대에 올랐다. 중간에 양혜승의 무대와 차세대 트로트 가수 별사랑 등은 특화거리에 모인 시민들과 함게 흥겨운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MC 박요한의 재치넘치는 진행으로 인해 관객들은 연신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대상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상당 시상

 

이번 가요제에는 베트남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참가해 화재가 됐다. 이들 어린이들은 베트남인 엄마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장기자랑을 보여주었는데, 아이들은 베트남 전통 장구춤과 댄스를 보여주었으며, 엄마들은 한복을 입고 캉캉춤을 추어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베트남인 엄마들은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30여명의 아이들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치고 있고, 수원시청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도 하고 있다고 한다.

 

13명이 출연자들이 열띤 경연을 벌인 가운데 대상에는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졌으며, 금상은 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은상에는 2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졌다. 등수에 들지 못한 참가자 전원에게도 온누리상품권 5만원 상당을 수여했으며, 조정호 회장은 내년에는 상을 늘려 더 많은 상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식을 마친 후 밝혔다.

 

한국에 들어와 몇 년, 혹은 10년 이상을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 이제 이들은 남이 아닌 우리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다문화가정이 아니면 전통시장의 매출이 40% 정도 감소한다면서 이들은 이제 우리와 같은 수원시민이지 딴 나라 사람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세계 긱국의 전통의상 및 그들의 문화까지도 함께 접할 수 있었던 팔달문 다문화가요제. 내년에는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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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100선 중 으뜸인 느티나무 주변에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047-3에는 수령 530년이 지난 느티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영통 단오 어린이 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이 느티나무는, 19821015일 수원-11 보호수로 지정이 되었다. 넓은 차도를 지나면서 바라다 보이는 이 나무는 멀리서보아도 그 나무의 모습에 위압감을 느낄 정도이다.

 

가슴높이의 둘레는 5.1m에 높이가 23m에 달하는 이 느티나무는 지역에서 자랑을 하는 나무이기도 하다. 매년 단오 때를 맞아 이 나무 앞에서는 청명 단오제를 지내기도 한다. 그만큼 이 나무는 모양이 좋고 잘 자라고 있다. 가끔은 이렇게 생육이 좋은 나무가 왜 도 지정 기념물이나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받지 못했는지 안타까울 때가 있다.

 

27일 아침부터 영통구 어린이공원 내에 식재되어 있는 느티나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 나무에서 영통 청명 단오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나무 주변에는 부스에 각종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지역 특산품 등이 나열되어 있고, 느티나무 앞 제상에는 제물을 차리고 사람들이 제를 지낼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4대 명절 중 하나 단오(端午)

 

음력 55일을 단오라고 한다. 단오절은 설날과 추석, 한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한 날이다. 단오는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단양(端陽)이라고도 하는데 이 날은 양수가 겹치는 날로 가장 양의 기운이 강한 날이라고 한다. 단오를 수릿날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수리란 수레의 바퀴를 뜻하는 것으로 농경사회인 우리나라에서는 수레의 중요성 때문에 붙여진 명칭으로 추정한다.

 

경도잡지(京都雜誌)’에는 단오를 술의일(戌衣日)’이라고도 불렀는데 술의는 우리 발음으로 수레의 뜻이고, 이날 속가에서는 쑥잎을 찧어서 팥가루를 넣고 푸른빛이 돌게하여 수레바퀴 모양으로 둥글게 떡을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전한다.

 

 

단오가 되면 사람들은 창포에 머리를 감는다. 창포를 뿌리채 뽑아다가 삶아 그 물에 머리를 감는데, 엣말에 여자는 숱이 많고 채가 길고 윤기가 있어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윤기가 흐른다고 한다. 또한 창포 뿌리로 비녀를 만들어 수()자나 복(0자를 새기고 끝에 연지를 발라 사용했는데 이를 단오장(端午粧)’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단오날이 되면 사람들은 그네를 뛰고 남지들은 씨름을 했다. 또한 천중부적(天中符籍)’이라고 하여 붉은 주사로 오월 오일 천중지절에 위로는 천록을 얻고 아래로 지복을 얻는다라는 내용을 적어 문 위에 붙이는데 104가지의 모든 병이나 나쁜 기운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의미였다.

 

 

전국 최고 보호수에서 단오제 열어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통구 어린이 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이 느티나무가 전국의 보호수 14000여 그루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그루에 선정이 되었고, 100그루 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나무로 선정되었디면서 영통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영통출신 김진표 의원이 선정됐고, 그 대변인에는 역시 영통출신 박광온 위원이 선정되었기 때문에 이번 정부의 중요 요직을 영통출신 의원들이 맡았다고 했다.

 

염 시장은 잎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 국정기획을 맡을 두 분이 영통출신이므로 임기 동안 지역에서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7시부터 산신제를 올리기 시작해, 9시부터 식전행사, 10시부터는 느티나무에서 행해지는 단오제 행사로 이어졌다. 유교식으로 치러진 단오제는 올해로 12회째 맞고 있다.

 

이날 초헌관에는 이상훈 영통구청장이 맡았으며, 아헌관에는 박광온 의원이 맡아 진행했다. 영통지역 주민들의 무병장수와 무사함을 기원하던 영통 청명 단오제. 주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행사로 자리를 잡은 이 제의식이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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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나바다 장터, 주민음악회도 열려

 

평동(동장 이상준)에서 28일 상송장승고유제가 열린다. 오목천동 1170(오목공원 일원) 일원에서 열리는 상송장승고유제는 오목공원 내에 새로 조성한 대형 장승과 솟대 등 앞에서 281140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오목공원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옆에 마련되어 있으며 평소에도 주민들이 자주찾아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오목공원은 연못을 마련하고 그 주위에 산책로를 개설해 인근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26잃 오후 찾아간 오목공원 한편에는 대형 장승 한쌍을 세웠고 그 옆에 솟대를 세우느라 몇 명의 주민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28일 이곳에서 열릴 상송장승고유제준비를 하는 듯하다. 지나던 사람들도 거대한 장승을 촬영하는 등 분위기가 오르는 모습이다.

 

오목공원에 세운 장승은 거대 장승이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한 쌍을 제작해 세웠는데 지하여장군 복판 뒤편에는 이 장승을 세우게 된 목적은 오목천동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후손들의 무궁한 사랑과 행복을 축원하며 주민들의 뜻과 정성을 다하여 이곳에 세웁니다. 서기 이천십칠년 오월오일이라고 적었다.

 

장승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

 

마을의 입구나 사찰 입구에 보면, 부릅뜬 눈에 왕방을 코, 그리고 삐져나온 날카로운 이빨. 어째 썩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서 있는 것이 있다. 흔히 장승이라 부르는 이 신표는 지역에 따라 그 이름도 다르다. 장승, 장성, 장신, 벅수, 벅시, 돌하루방. 수살이, 수살목, 수살 등 다양하게 부르고 있다.

 

장승은 나무나 돌을 조형 해 만들어 세운다. 나무를 깎아 세우면 목장승이라 하고, 돌을 다듬어 세우면 석장승이라 한다. 장승만 세우는 경우도 있지만, 솟대, 돌무더기, 서낭당, 신목, 선돌등과 함께 동제의 복합적인 형태로 표현이 되기도 한다.

장승의 기원에 대한 정설은 아직 정확하지가 않다. 대개는 고대의 남근숭배설(男根崇拜說)’, 사찰이나 토지의 경계표지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이 있기도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일설에는 솟대나 선돌, 서낭당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도 전해진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운 보물 제157호인 장흥 보림사의 보조선사탑비, 장승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이 탑비의 내용에는 759년에 장생표주(長生標柱)’가 처음으로 세워졌다고 했다. 그 외에 <용재총화><해동가요> 등에도 장승에 관한 기록이 보인다. 이로 보아 통일신라나 고려 때는 이미 장승이 사찰의 입구에 세워, 신성한 곳임을 알리는 경계표시로 삼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장승은 성문, 병영, 해창(海倉), 관로 등에 세운 공공장승이나, 마을입구에 세운 수호장승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하면서 민속신앙의 대상물로 깊숙이 자리를 잡았다. 현재까지도 마을에서는 장승을 신표의 대상물로 삼고 있는 곳이 상당수가 있으며, 옛 지명 중에 장승백이수살목등은 모두 장승이 서 있던 곳임을 알 수 있다.

 

 

오목천동 상송장승고유제 기대된다.

 

요즈음은 장승을 미신이나 우상숭배라고 하여 마을에서 오래도록 전해진 장승도 수난을 당한다. 이런 시기에 마을의 안녕을 위해서 장승을 세우고 고유제를 지낸다고 하니 반갑기 짝이 없다. 26일 찾아간 오목공원에 세운 거대장승. 28일 그 앞에서 장승고유제를 지낸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고평생태교통문화마을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날 상송장승고유제는 11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식전공연과 축원무 및 장승고유제, 체험마당 및 아나바다 장터 운영, 주민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승이 선 오목공원 앞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30분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고 한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후손들의 무궁한 사랑과 행복을 축원하며 세운 오목천동 장승. 이 장승고유제로 인해 마을의 안녕과 공동체가 회복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차 없는 거리와 오목공원 주차장에서 열릴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장승제와 함께 마을의 단합이 이루어지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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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장터가 끝나 많이 아쉽네요

 

26일 수원남문시장 지동교 양편에 부스가 설치되고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 참가자들이 물건을 진열하기 시작했다. 수원과 인근 도시의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장터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사회적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경제정책이다. 사회적 경제는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는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고 있는 경제활동으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이 이에 속한다.

 

아침부터 부스에 물건을 진열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알리기 위해 부스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온갖 정성을 다해 제품을 설명하는 등, 사회적기업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가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다. 각 사회적기업 부스를 돌아보면서 제품을 알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저희는 의왕 청계산에 자리하고 있어요. 청계산에서 양봉을 카워 채취한 아카시아꿀과 밤꿀, 그리고 잡꿀 등과, 청계산 맑은 자연속에서 자란 버섯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도 시중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구입해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런 좋은 꿀과 버섯 등을 만나기 쉽지 않아요

 

 

다양한 제품들 선보여

 

함박꽃 웃음 협동조합에서 꿀과 버섯, 다양한 곡물류 등을 들고 장을 연 담당자는 청계산 맑은 공기에서 자란 것이라 믿고 먹을 수 있다면서 자랑을 한다. 부스에는 팝그린이라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인 평생평소로컬푸드 등도 선보였다. 평생평소로컬푸드에서는 아로니에 제품과 약도라지, 참마의 분말 등 우리 몸에 좋은 제품을 내놓았다.

 

화성시에서는 마을기업인 화성시발효식품 협동조합이 참가했고, 다자연협동조합에서는 연입차와 연근차 등의 제품을 내놓았다.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도 참가하여 아로니아 분말과 도라지와 생강조청 등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마을기업인 코잠협동조합에서는 광목침구류 등을 판매품으로 진열했다.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의 물건들은 저렴하고 믿을 수 있어 좋아요.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 등은 제품을 생산할 때 내 가족이 사용하는 것을 만든다는 정성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유명하지는 않아도 실속이 있죠

 

사회적기업 담당자 한 사람은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이 재대로 자리를 잡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고, 서민들이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하면서 오늘 단 하루만 장이 서기 때문에 아쉽다고 한다.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열리기 때문이다.

 

 

예비사회적기업 마돈나도 참가해

 

부스를 돌아보는데 누군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대추동이 마을(조원동)의 마돈나에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참가한 담당자 정순옥씨이다.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들터라는 마돈나는 2013년 비영리법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아 돈가스 가게를 운영하며 그 수익금을 마을에 환원하여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마을기업이다.

 

마돈나 외에도 예비사회적기업 경관조경이라는 곳에서도 다육이 제품을 직접 화분에 심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다. 식재 담당자는 물과 반죽하면 굳어서 형상을 유지할 수 있는 넬솔이라는 제품도 소개해주었다. 누구나 손쉽게 체험으로 자기만의 다육이 화분을 만들 수 있다면서 체험비는 5천원, 1만원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는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오후 4시 이후에는 지동교에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레일러가 들어오기 때문에 그 이전에 마무리를 지어야한다며 아쉬워한다.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들이 참가한 지동교 위에서 열린 작은 장터. 이런 장터를 자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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