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 동참 · 나눔이 어우러진 소통 공간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싸늘하지만 한 낮의 날씨는 지금도 햇볕이 따갑다. 하루에 서너 곳의 행사장을 돌다보면 다리도 아프고 몸은 늘어질 때로 늘어진다. 미처 소식을 알지 못해 찾아가지 못하는 축제장이 많다보니 가끔은 아쉬움으로 남기도 한다. 20일 수원 곳곳에서는 많은 축제가 열렸다.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18 과학축제를 비롯해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린 평생축제, 행궁동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화홍문에서 열린 버들축제, 세류1·2·3동의 수원천에서 열린 수원천 가을축제, 남문로데오거리 청소년공연장에서 열린 2018 젊음의 축제 등 그야말로 수원 곳곳이 축제장으로 변했다.

 

도대체 어딜 찾아가야 제대로 축제를 즐길 수 있나요?” 행궁광장에서 만난 한 지인이 하는 말이다. 수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에 어딜 가야 축제다운 축제를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본인이 보고 싶고 찾아가 즐기고 싶은 곳을 찾아가면 된다. 굳이 이곳저곳을 다 찾아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조원1동 대추골 한마음 축제를 택했다

 

많은 축제가 있지만 사실 하루에 서너 곳을 돌아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기에 선택을 해야 한다. 내가 선택한 곳은 오전 중 행궁동 차 없는 거리를 걷고, 오후에는 조원1동 소재 조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8회 대추골 한마음 축제를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시간 전에 미리 찾아간 조원초등학교에는 이미 모안 주민들이 여기저기 햇볕을 피해 그늘에 앉거나 차광을 할 수 있는 폭넓은 모자를 쓰고 무대 앞에 앉아있다.

 

이날 조원1동 대추골 한마음 행사는 만남의 장으로 정조대왕 거둥행사를 비롯해 무예24기 시범, 엣 사진 전시, 대추골 캐릭터 공모전 전시, 길놀이 등이 선보였으며, 동참의 장으로는 수원시립합창단 공연과 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난타 및 마당극 등이 무대에 올랐다. 나눔의 장으로는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부스 운영, 벼룩시장 바자회 등 다양하게 즐기고 먹을 것들이 운동장에 자리했다.

 

오후 2시가 되지 조원초등학교 정문으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가 장용영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거둥했다. 무대에 오른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를 앞에서 무예24기 시범단이 다양한 무예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500여명의 운동장을 메운 주민들을 즐겁게 한 이날 행사는 좋은 대추골마을만들기가 주최·주관하고 조원1동 주민자치회 등 10개 단체와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가 후원했다.

 

 

 

많은 내빈들 참석해 축하인사

 

조원1동 대추골 한마음 축제장에는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장안구 국회의원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장안구 이재준 당협위원장, 경기도의회 이필근 도의원, 수원시의회 홍종수 부의장과 황경희 의원 등도 무대에 올라 대추골 축제를 축하해 주었다. 이들은 모두 대추골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오늘 날이 참 좋습니다. 근자에 들어 조원1동 대추골 축제가 열릴 때 이렇게 날이 좋을 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유난히 날이 좋아요.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하셨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이런 날씨 하나만 보아도 우리 조원1동이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듯합니다

 

행사장에서 대추골 캐릭터를 관람하고 있던 주민 장아무개(, 55)씨는 수원에 많은 축제가 있지만 조원1동 대추골 한마음 축제가 최고라고 하면서 자랑을 한다. 조원초등학교 교정에 서 있는 나무들이 울긋불긋하게 가을 옷을 갈아입은 아름다운 교정에서 열린 조원1동 대추골 한마음 축제. 축제의 흥은 그렇게 무르익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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