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리프트 설치한 어차 운행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 및 설비를 이용할 수 있어, 이들의 사회활동참여와 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4(편의시설의 종류)에 법 제8조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대상시설별로 설치하여야 하는 편의시설의 종류 및 그 설치기준은 장애인 등의 통행이 가능한 계단, 장애인용 승강기, 장애인용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 경사로 또는 승강장의 편의시설에 대한 설치기준이 정해져 있다.

 

그 내용은 장애인 등이 건축물의 1개 층에서 다른 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그 이용에 편리한 구조로 계단을 설치하거나, 장애인용 승강기, 장애인용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 또는 경사로를 1대 또는 1곳 이상 설치하여야 하며, 다만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1층에만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정하고 있다.

 

 

화성어차에 장애인용 리프트 설치

 

수원은 화성을 한 바퀴 도는 어차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운행하던 화성열차를 품격이 높은 어차로 교환해 도로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화성어차를 장애인들이 이용할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부축을 할 수 있는 동행인이나 안전요원들이 장애인을 어차에 태우기 위해 시간을 소비하고 장애인이나 가족, 안전요원 등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수원시는 이런 폐단을 없애고 장애인 누구나 화성어차를 이용해 화성관람을 할 수 있도록 화성어차 맨 앞 칸에 장애인용 리프트를 설치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화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14일 오전 10시 장안문 옆 주차장에 마련되어 있는 화성어차 보관소에서는 수원시 관광과(과장 백광학) 관계공무원, 화성어차 제작업체, 장애인관련단체 인원 등이 모여 화성어차에 설치한 장애인용 리프트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 설치한 화성어차 장애인용 리프트는 장애인들이 화성어차에 승차할 때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마련하였으며, 다음 주 승인을 거쳐 곧 리프트 설치 화성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화성어차 4대 중 2대의 어차에 마련한 장애인용 리프트는 앞으로 장애인들이 전동휠체어 등을 타고 바로 화성어차에 승차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앞으로 어차를 더 늘릴 경우 리프트 시설하겠다

 

수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이번에 어차에 설치한 장애인용 리프트는 그동안 장애인들이 어차를 이용할 경우 가족이나 안전요원의 도움이 없이는 승차가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리프트의 설치로 휠체어에 승차한 그대로 어차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화성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리프트 시설을 놓고 여러 사람의 의견도 제시되었는데, “장애인 리프트를 맨 뒤 칸에 달아 좁은 공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아차 자체가 뒤편에 문이 달리지 않아 이용할 수 없으며, 장애인들이 맨 앞자리에 앉아 주변경관이나 정면을 바라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대답했다.

 

또한 장애인이 리프트를 이용해 승차할 경우 실내가 좁아 거동하기가 불편하다라는 지적에 대해 맨 앞 칸 한 줄의 의자를 제거해 장애인들의 휠체어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확보를 하겠다고 대답했다. 장애인용 리프트를 설치한 화성어차는 두 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한 대씩 교대로 운행을 하기 때문에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는 대답이다.

 

장애인들의 편리를 위해 마련한 화성어차의 리프트 시설. 다음 주부터 운행할 수 있도록 차량개조 승인 등을 마친 후 실내정비까지 말끔히 해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수원시 관광과 김진표 관광정책팀장의 말대로, 장애인들이 화성어차를 이용하는데 있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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