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시장 제1기 점포대학 졸업식 가져

 

“어려운 경제상황 꿋꿋이 이겨낼 수 있다” 다짐

 

팔달구 화서동에 소재한 화서시장 상인회 제1기 점포대학 졸업식이 거행됐다. 점포대학은 상인대학을 마친 후에 개강하는 상인들의 대학으로 5일 오후 7시에 화서시장 2층 상인교육관에서 열렸다. 점퍼대학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학교로 상인회원들이 참가해 2개월 동안의 과정을 마친 것이다.

 

“저희 화서시장 점포대학은 처음에 70명이 등록신청을 했어요. 강의가 시작되면서 점차 점포대학 수강생들이 늘어나 86명까지 늘어나기도 했고요. 그러나 정해진 강의시간을 이수하지 못한 상인들이 있어서 오늘은 모두 58명이 점퍼대학을 졸업하게 된 것이죠. 장사를 하면서 2개월동안 많은 고생들을 하셨죠”

 

구완회 화서시장 상인회장은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점포대학 졸업하게 된 것이 기쁘다고 한다. 이날 점포대학 졸업식에는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과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과 이혜련 의원도 참석하여 졸업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 외에도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해 일자리경제국 이필근 국장과 이재일 지역경제과장,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과 각 상인회 회장들도 함께 졸업식을 축하해 주었다.

 

 

앞으로 발전하는 화서시장 될 것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이필근 국장은 “앞으로 화서시장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회서시장이 더 많은 발전을 가져 올 것”이라면서 “시장 상인들이 점포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힘을 비축해 전통시장 중에서 으뜸가는 시장을 만들어 달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를 했다.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은 “옛날에 회서시장은 정말 대단한 시장이었다. 시장을 들어서면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이용했기 때문에 걷기도 힘들었다”면서 “앞으로 화서시장이 옛날과 같은 영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과 이혜란 의원도 점포대학 졸업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화서시장이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화서시장은 앞으로 LH공사에서 대단위 아파트를 건립하고 주차장을 마련할 것이기 때문에 시장도 더불어 급성장 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경제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데 여러분들이 오늘 졸업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 한 장씩 찍어 점포에 걸어놓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바란다“고 했다.

 

 

상인들 스스로 성공신화 써 나가야

 

화서시장은 그동안 상인대학을 비롯해 점포대학까지 마치면서 앞으로는 상인대학원 과정까지 강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 상인대학과 점포대학은 그런 소상공인 지원과정 중 하나이다. 이번에 화서시장이 점포대학을 마침으로써 앞으로 화서시장이 더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인들 스스로가 노력해서 성공신화를 써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구완회 상인회장은 감사의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중에도 저희 점포대학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어려운 걸음을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점포대학 전 과정을 마치신 상인들에게도 축하를 드린다”고 했다. 구완회 상인회장은 “어렵고 힘든 점포대학 과정을 마치신 그 열정으로 상인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화서시장을 발전시키자“고 당부했다.

 

 

점포대학 전 과정을 마치고 졸업장에 표창까지 받은 상인 한 사람은 “장사를 하면서 점포대학 전 괴정을 빠지지 않고 마쳤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고객을 최고로 알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영업을 하겠다”고 한다. 그런 마음으로 장사를 하면 어려운 지금의 전통시장경제가 차츰 나아질 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