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시장 점포대학 제1기 입학식 가져

 

기본학기와 심화학기 40시간 과정 배워야

 

22일 오후 2시 화서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입학식을 가진 점포대학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축하를 해주었다. 이 자리에는 화서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 66명과 주관업체인 소상공인진흥공단 수원센터 장태승 센터장,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 등이 참석해 상인들의 입학을 축하해주었다.

 

수원상인연합회에서도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이정오 상인연합비대위위원장, 조정호 팔달문상인회장 등 다수의 회장단이 참석하였다. 지난해 상인대학을 마친 화서시장은 이번에는 점포대학을 열어 새롭게 1기를 출발시킴으로써 화서시장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점포대학 제1기 입학식에 참석한 수원시 지역경제과 이재일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상인대학을 마치고 이번에 다시 점포대학을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점포대학을 마치면서 더 많은 공부를 해 상인으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고 화서시장의 발전에 더 많은 침여를 하기 바란다”고 했다.

 

 

각개각층의 축하객들 덕담으로 일관해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세상이 바뀌면 상인들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화서시장 점포대학 입학생들이 교육을 마치고 나면 더 나은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점포대학에 입학한 상인여러분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모두가 교육과정을 잘 마치고 자랑스럽게 졸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최극렬 수원상인연합회장은 “전국에 1천개가 넘는 시장이 있는데 화서시장은 그 중에서 지난 해 상인대학을 잘 마쳤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점포대학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그 많은 전국의 시장 중에서 점포대학을 열 수 있게 지정이 된 것은 상인들의 노력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고 축하 해주었다.

 

인사말에 나선 구완회 화서시장 상인회장은 “새로 상인회장으로 선출될 때 여러분들이 다 같이 한마음으로 회장선출을 해주었기 때문에 이런 점포대학을 열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화서시장 상인들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상인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구완회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마치면서 상인들과 함께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기본교육 10회, 심화교육 10회 등 총20회 교육 이수해야

 

점포대학은 모두 20회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9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받아야 하는 교육은 총 20회로 기본교육 10회와 심화교육 10회 등 모두 20회 4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20회 교육 중에는 선진지 견학까지 별도로 1회가 끼어있다.

 

기본교육은 시장활성화 프로세스, 디자인 경영의 이해, 점포 디스플레이 등을 배우게 되며 그 외에도 생활금융과 정부지원정책 이해, 친절서비스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소매상품 선택전략과 POP기초과정 실습, 점포경영 비전만들기와 점포경영을 위한 블로그마케팅 등 상인들의 취약점을 중점 보완한다.

 

 

10월 30일부터 시작하는 심화교육은 참피온 시장과 점포만들기, 제품포장실습, 선진지 견학, 안전관리교육 등을 배우게 되며 세무관리와 디스플레이실습, 점포경영과 마케팅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받는다. 그 외에도 점포상품의 중요성과 개발, 경쟁점포 비교분석 등 상인들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도 배운다.

 

점포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한 상인은 “지난해 상인대학을 마치고 예전보다 많이 달라졌다”면서 “이번에 점포대학까지 마치고나면 앞으로 점포를 운영하는데도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화서시장의 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시작한 화서시장 제1기 점포대학 입학식. 상인들의 단합과 노력으로 이끌어갈 점포대학에 큰 기대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