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시 수원청년네트워크 청바지서

 

수원청년네트워크의 2017년 첫 만남이 있었다. 오후 7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 소재한 청바지 가지가지홀에서 열린 별별네트워크 2017 첫 만남50여명의 청년들이 모여 한 해 동안 어떻게 운영하고 실행해 나갈 것인가는 만남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그동안 수원시 청년정책관(과장 김현광)이 주관하는 청년네트워크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네트워크를 조성했다.

 

수원청년네트워크는 분과별 모임에서 먼저 별장들이 주관하여 안건을 논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각 분야별 모임은 인권, 역량강화, 청년활동, 일자리, 복지, 문화의 부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분야는 5~7명의 구성원들이 모여 있다. 각 구분별 구성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분야를 바꿀 수도 있다.

 

 

오후 7시가 조금 지나 가지가지홀에 모인 청년들은 먼저 전체적인 진행으로 이어졌다. 사회자의 진행으로 그동안 별짱이라 부르던 팀의 장을 별장으로 고쳐 부르기로 하고, 네트워크에 참여가 불성실한 청년회원들을 강제퇴출 시키는 방법 등을 논의 했다. 이 제안은 별장들의 모임에서 정하기로 결정하는 등 청년들답게 모든 것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이 모임에는 수원시 청년정책관인 김현광 과장과 정선 청년지원팀장, 담당 주무관 등이 참석했으며 수원시의회 장정희 의원도 저리를 함께했다. 각 분야별 팀원들은 2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전체모임을 상시 개설허기로 했으며, 중간인 8월경에 여정공유라는 모임을, 11월에는 또 다른 모임이라는 1년보고 모임을 갖기로 했다.

 

 

청년들의 네트워크 가입 이유는?

 

이날 진행을 맡은 청년네트워크의 권우 회원은 자신은 창업이 하고 싶어서 네트워크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면서, 청년들이 왜 네트워크를 찾아왔는지 이유를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문화모임에 속한 한 청년은 청년문화는 즐거워야 한다. 독서를 하면서 즐거운 청년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복지모임에 속한 한 청년은 자신은 사회복지사로 일한 햇수가 4년 정도 되었다고 소개한 후 복지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니 장애인복지, 아동복지, 노인복지 등이 다 있는데 청년복지에 대해서는 들은 바도 없고 복지자체가 없었디면서 청년복지에 대해 이야기가 하고 싶어 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한다.

 

문화분야 모임의 자리에 앉은 청년들에게 문화에 대해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아직은 결정된 사안은 없다. 오늘 이 자리에서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모였다고 한다. 청년들이 한 자리에 앉아 각자 분임토의를 할 수 있는 청년네트워크, 이들이 앞으로 펼쳐나갈 청년정책이 궁금하다.

 

 

9시까지 이어진 열띤 토론

 

2일 청바지에서 열린 별별네트워크 첫 만남은 청년네트워크 운영방식에 대한 안건 결의를 시작으로, 수원청년네트워크 운영방식 논의, 네트워크 가입 시 네트워크에서 지켜야 할 약속 정하기와 신규별장 선출로 이어졌다. 신규별장 선출에서 별장으로 선출이 된 사람들은 별별모임을 운영하는 모임지기 역할과 월 1회 별장모임 참석 등의 임무를 하게 된다. 신규 별장으로 임명된 사람은 수원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을 한다.

 

이어서 2017년 청년지원사업안내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사업 담당자가 했다. 9시가 지난 시간에 공지사항으로 3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토론회를 열 것과, 별별네트워크 SNS 홍보 협조자는 센터로 연락할 것 등을 고지했다. 수원청년네트워크에 모인 청년들을 보면서 수원의 미래가 밝다고 느낀 것은 네트워크에 모인 청년들의 표정 때문이었나 보다.

 

앞으로 수원청년바람지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청년들의 모임과 목소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청년들을 만나고 그들이 이어가는 토론 속에 우리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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