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매산, 남문로데오, 지동교 등 볼거리 가득

 

9월이 되면서 그동안 중동호흡기증후군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되었던 전통시장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아직은 메르스 전으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많은 노력들을 하면서 점차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듯 보인다. 수원의 22개 인정시장들도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는데, 주말에 전통시장을 찾아가면 즐거움이 두 배로 늘어난다고 한다.

 

팔달문 앞 9개 전통시장(지동, 미나리광, 팔달문, 못골, 영동, 시민상가, 남문패션1번가, 구천동 공구상가, 남문로데오)들도 침체되었던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하였다. 거기다가 역전시장과 매산시장은 5() 12시부터 20시까지 시장거리에서 차 없는 날행사로 저잣거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주말에 전통시장을 찾아 물건도 구매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매산시장, 역전시장 저잣거리 축제

 

역전시장과 매산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추억의 저잣거리 축제는 차 없는 날 행사로 이루어진다. 올해 수원시에서 발주한 8곳의 차 없는 거리 중 맨 끝으로 합류한 이곳은, 9512시부터 참여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첫 번째이다. 매산시장(상인회장 곽상희)와 역전시장(상인회장 김웅진)이 준비한 추억의 저잣거리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첫 번째 맞이하는 매산시장과 역전시장의 차 없는 거리는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집니다.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경인방송이 노래자랑을 열고요, 24시부터 6시까지는 거리공연을 합니다. 많은 동아리들이 나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저잣거리 장터와 추억의 먹거리, 그리고 송담대학의 체험부스 운영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저잣거리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매산시장 신동호 사무국장은 처음이라 준비가 미흡할 수도 있고, 운영이 매끄럽지 못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한다. 수원시 22개 시장 중에서 역전에 4개 시장이 있지만, 그 중 옛 장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열리는 저잣거리 축제에 찾아와 향수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남문 로데오거리와 지동교에서도 다양한 즐거운 만나

 

5일 남문로데오거리 상인회에서 주관하는 벼룩시장은 남문청소년공연장 일원에서 아침 10시부터 열린다. 다양한 물건을 들고 나와 판매를 하는 벼룩시장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많을 때는 30명 이상이 물건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구경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는 것이다.

 

오후 6시부터는 K-Pop 경연이 이루어진다. 5주차 경연인 이번 5일에도 많은 팀들이 명예를 걸고 격돌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남문로데오거리 K-Pop 경연은 자난 해부터 젊은이들이 참여하여 실력을 겨루는 경연으로, 예선을 거쳐 10월에 각 경연 1위 팀들이 본선을 겨루게 된다.

 

 

 

일요일인 6일에는 지동교 광장에서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팔달문지역상인연합회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골목상권 살리기한마당이 열린다. 이 축제에는 원로가수 현미를 비롯하여 이정석, 소명, 강은철 등이 출연하며 평양민속예술단의 멋진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팔달문지역상인연합회 담당자는 전통시장들이 메르스로 인해 받은 피해가 생각 외로 크다면서 이번 주말 공연 등으로 인해 경기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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