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실내체육관에 2천여 명 장애인모여 한마당 큰잔치

 

23, 수원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및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39화 수원시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는 오전 1030분부터 식전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식전축하공연에는 소리야어머니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와, 한국장애인교육문화협회 수원시지회 음악소리악단의 이름다운 선율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원래 제39회 장애인의 날은 420일이지만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의 일정으로 인해 뒤늦은 날을 잡아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를 열게 된 것이다. 실내체육관에서는 기념식 및 각종행사가 열리고 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전시 등이 열렸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서로 교류하며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를 치루는 날입니다.”라고 인사말을 시작한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박동수 회장은 아직까지 장애인의 인권 및 일자리 창출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장애인 관련 복지서비스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합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의 세심한 배려와 응원 속에 우리는 하나가 되어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야합니다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박동수 회장은 안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이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할 때 살기좋은 세상이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장애인헌장 낭독, 경기도지사 및 수원시장 표창 수여,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유공자에 대한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 수여, 국회의원 표창 수여,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의 감사패 전달, 기념사가 이어지고 수원시장 및 수원시의회 의장 축사, 수원시장애인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계속되었다.

 

기념식이 시작되기 전 행사장에 입장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직접 밀고 행사장에 입장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휠체어를 지정자리까지 안전하게 안내한 염태영 시장은 행사장에 모인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일일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를 통햐 39회 장애인의 날을 축하한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염 시장은 장애인이 노동·주거·교육·육아 권리 등 시민의 기본권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는 지체장애인 김아무개(, 55)씨는 밀로만 하는 장애인의 날이나 장애인 정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화합하고, 우리도 사회구성원이라는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장애인들도 더 많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장에서 장애인들의 안내를 맡은 도우미 이아무개()씨는 그동안 장애인들이 주관하는 행사장에 봉사를 하기 위해 많은 곳을 다녔지만 이렇게 많은 장애인들이 모인 곳은 처음이다라고 하면서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장애인들이 이동할 수 있는 이동차량도 많아졌고, 장애인 스스로도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 등 구입에도 지원을 하는 등 장애정책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한다. 그렇기에 향사를 할 때도 많은 장애인들이 참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식전축하공연과 기념식 행사를 마치고 난 후에는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 주최, ()수원시복지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수원시의회, 삼성전기, IBK기업은행, ()수원시복지단체연합회 후원회, 수원복지신문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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