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장터 각종 수제맥주와 젊은이들로 넘쳐

 

오산시의 전통시장인 오색시장 야시장 일대가 시끌벅적하다. 오산시와 중소기업청이 주최를 하고 오산오색시장조합번영회(대표 김병도)와 문광형 육성자원사업단(단장 신미라)가 주관한 오산오색시장 까마귀 브루잉 론칭쇼 및 야맥축제한마당이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야시장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전국 8개 브루어리 26종의 맥주와 야시장의 음식, 12팀의 뮤지션이 어울리는 야맥축제(오색시장 야시장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축제)’가 말 그대로 대 성황을 이루었다. 거리에는 수제맥주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보였으며 전국의 수제 맥주와 오색시장 야시장이 함께 어우러져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분위기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야맥축제에서는 오색시장 야시장의 대표 메뉴인 숯불양꼬치, 큐브스테이크, 수제햄버거, 팟타이 등 20여종의 음식과 전국을 대표하는 8곳의 브루어리(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브루원, 브루304, 사계, 파이루스, 굿맨 브루어리, 레비 브루잉, 까마귀 브루잉)26가지 다채로운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15일 야시장 골목 한편에 마련한 브루잉 론칭쇼 장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송영만, 조재훈 도의원과 오산시 의회 의원, 시민 등이 참가하여 오산의 수제맥주인 까마귀 브루잉 론칭쇼를 축하해 주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오색시장이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시장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젊은이가 즐거워야 생활이 즐겁고 젊은이가 행복해야 오산시민 모두가 행복하다. 오산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까만색 풍선을 달았으며 이는 오산시의 새가 까마귀이고 오산의 수제맥주가 까마귀 브루잉이기 때문에 까마귀를 상징하여 검은색 콘셉트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을 마치고 돌아본 오색시장 야시장 거리는 그야말로 잔치 집 같았다. 여기저기 음식을 준비하고 매대 가득 놓인 맥주병들이 잔치도 이런 잔치가 있나? 할 정도였다.

 

시장은 흥청거려야 한다. 특히 전통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야 매출이 오르기 때문이다. 오색시장 야시장에 모처럼 밀려든 많은 사람들은 오색시장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우리 오색시장은 근래에 보기 드물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30~40대 주부들과 젊은이, 그리고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와야 시장의 미래가 있다. 오산시민 모두가 그런 미래를 위해 오늘은 수제맥주를 마시고 쉬는 날로 정하자는 곽상욱 시장의 말처럼 오색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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