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시장의 변화는 무한하다. 날마다 무엇인가 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영동시장 2층에 입주한 작가들의 모임인 아트포라(대표 윤경숙)에서는 갤러리 아라에서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무료 체험장을 마련하였다.

 

이곳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체험을 대신 해 누구나 들어와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어요.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어른들은 덕담을 캘리그라피로 쓰고, 나무에는 글과 그림들을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준비를 한 것이죠. 누구나 들어와서 마음껏 즐길 수가 있는 곳입니다.”

 

아트포라의 작가 한 사람은 글씨를 쓰고 있는 사람에게 글을 아름답게 쓰는 법을 알려주면서 이야기를 한다. 대개 외부출강 등을 하는 작가들이 자리를 비운사이 사람들이 만들기 체험을 하겠다고 찾아오면 그들에게 체험시간을 줄 수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아트포라의 작가들은 늘 준비가 되어있어요

 

아트포라의 작가들이 영동시장 2층에 자리를 잡은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그동안 아트포라 작가들은 지동교의 체험을 비롯해, 많은 일들을 감당하면서 영동시장을 알리는데 일조를 했다. 하지만 영동시장의 유입인구가 아트포라가 자리하고 있는 입구 쪽에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아트포라를 찾는 사람들도 그만큼 적다는 것이다.

 

아트포라에 입주한 작가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지도나 지명도도 딴 곳의 작가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이곳에 입주한 작가들은 모두가 자신의 작업을 열심히 하면서 영동시장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라에 이렇게 글과 그림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준비를 한 것도 모두 영동시장과 아트포라가 함께 동반성장을 하자는 것이죠.”

 

아트포라의 작가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작가들은 길게는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2년이 넘게 자리를 하고 있다. 영동시장에 입주한 작가들의 작업공간인 아트포라에 찾아온 사람들도, 이곳에 작가들이 상주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대답들을 한다.

 

 

 

 

작가들의 선정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영동시장을 찾아왔다가 우연히 이곳을 들렸어요. 마침 아이들하고 함께 왔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전통시장에서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니 조금 생소하기는 해도 정말 최고의 시장이란 생각입니다. 주변에 많이 알려야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벽에 붙이고 있던 차아무개(, 41)씨는 시장이 이렇게 변화를 하는 것을 더 많이 알려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아트포라는 무한변신을 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입주 작가들의 선정을 아트포라 작가들 스스로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트포라 입주 작가들이 입주를 원하면 아트포라 작가들 모임에서 입주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로 복잡해요. 동일한 종목은 받지를 않거든요. 그런 복잡한 입주 조간 등이 아트포라의 발전을 막는 듯도 합니다.”

 

날마다 무한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영동시장 아트포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무료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게 아트포라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무료쓰기 체험. 노력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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