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시장 1년차 사업 보고받고 시장 돌아봐

 

중소기업경기청의 청장이 교체됐다. 중기청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그동안 전통시장에 많은 예산을 지원해 시장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 경기청의 경우 수원전통시장을 전국 전통시장 중에서도 가장 앞장서는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경기청이 담당한 일은 실로 많다 하겠다.

 

이런 중소기업경기청의 수장인 청장이 새로 부임했다. 김영신 신임청장은 부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수원남문시장을 방문해, 글로벌명품 남문시장의 사업 진행과 전통시장을 돌아보기 위해 20일 오후 2시 남문시장을 찾았다. 지동시장 2층 회의실에서 시장 상인회장들과 만난 김영신 경기청장은 상인회장들의 말을 꼼꼼히 듣고 일일이 적는 등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이 자리에는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김병태 지역경제과장, 소상공인지원공단수원센터 장태승 센터장, 미나리광시장 이정오, 팔달문시장 조정호, 못골종합시장 이충환, 시민상가시장 박영진, 구천동공구상가 박명희, 매산테마거리 한성철, 거북시장 차한규, 영동시장 이정관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글로벌 남문시장 사업단 임직원과 전통시장지원팀 송성덕 팀장도 자리했다.

 

 

정조대왕의 강한 국가를 위해 만든 시장 피력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김영신 경기청장이 남문시장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화성 팔달문 앞 남문시장은 221년 전 정조대왕께서 내탕금을 내주어 세운 시장으로 강한 국권을 세우기 위해 세운 시장이다. 정조대왕은 화성북문을 장안문이라고 한 것을 보아도 이곳을 수도로 만들 것을 생각했던 곳이라고 하면서 수원남문시장은 지난해 전국의 10대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지정을 받을 때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최극렬 회장은 수원은 전국의 전통시장 중에서 가장 활성화가 된 곳으로 수원에서 무슨 사업을 하면 전국의 모든 시장이 살아나고 수원의 전통시장이 쇠퇴하면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이 어려움에 처한다면서 신임 김영신 청장이 수원의 전통시장을 많이 도와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각 시장의 상인회장들이 김영신 경기청장을 환영한다는 인사말을 한 후 글로벌명품 남문시장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이 앞에 나가 글로벌명품 남문시장의 일 년차 사업을 차드를 통해 설명했다. 김영신 경기청장은 설명을 들으면서 일일이 손수첩에 메모를 하는 등 주의깊게 전통시장의 상황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김춘홍 위원은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이 되고난 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지난해 6월에 출범한 사업단이 올 1월에 일 년차 예산을 받아 어려움이 많다면서 7월부터는 2년차 사업을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상인화장들과 2년차 사업안을 계획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이 제대로 승인될 수 있도록 조치취할 것

 

사업단의 설명을 듣고 난 후 김영신 경기청장은 수원처럼 조건이 좋은 전통시장을 우리나라에 흔치 않다면서 수원의 전통시장들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사업단이 글로벌명품 남문시장 사업을 하면서 여러 기관을 거쳐 승인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제 날짜에 사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설명에 빠른 시일 내에 사업승인을 해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라고 동행한 직원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최극렬 연합회장이 화성을 한 바퀴 돌아봐야 한다고 하자 김영신 경기청장은 빠른 시링일 내에 시간을 내어 화성을 한 바퀴 돌아보겠다고 대답하고 최극렬 회장은 날을 잡아 순대국도 한 그릇씩 먹고 상인회장들과 화성을 한 바퀴 돌아보면 좋겠다면서 화성을 한 바퀴 제대로 돌아보려면 한 시간 이상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상인회장들과 지동시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후 시장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회장 한 사람은 경기청장이 새로 부임했으니 앞으로 더 많은 대화시간을 가져 수원의 전통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앞선 시장이라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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