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이어 2923일 영업 시작해

 

지동교 양편이 시끌벅적하다. 그동안 지동교 남측 다리 위만 늘어서 영업을 하고 있던 청년상인들이 주관하는 푸드트레일러가 23일부터 북측 다리위에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청년상인들의 푸드트레일러는 지난 1, 19대가 먼저 영업을 시작한 후 2개월 만에 18대 모두 지동교 위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오늘부터 1차와 2차 푸드트레일러가 지동교에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1차 푸드트레일러 9대가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온전히 청년상인들이 영업하는 푸드트레일러가 자리를 잡은 것이죠. 앞으로 청년상인들이 주관하는 지동교 푸드트레일러가 전통시장의 명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원시 전통시장지원팀 주무관 한 사람은 지동교 입구에서 만나 푸드트레일러 1, 2차 선정 청년상인들이 모두 자리를 잡았다고 하면서, “앞으로 전통시장인 남문시장은 물로 수원시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9대의 푸드트레일러로 영업을 했지만 나름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과 휴일 많은 사람 몰릴 것으로 예상

 

수원시는 지난 해 청년창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66월부터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지정된 수원 남문시장에 푸드트레일러 18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푸드트레일러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청년상인들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125일부터 129일까지 열정과 의지가 있는 젊은 창업자 12명을 추가모집 했으며, 11차로 9대의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레일러를 지동교에 배치했다.

 

2개월 정도 먼저 영업을 시작한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레일러는 어려운 과정을 거치며 안정권으로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먼저 선정한 청년창업자와 2, 3차를 거치면서 모두 18명의 청년상인을 선정한 남문시장측은 지난 11차로 9대의 푸드트레일러가 영업시작, 이어 23일부터 남은 2차분 9대가 영업을 시작해 18대의 푸드트레일러가 지동교에서 트레일러의 문을 연 것이다.

 

 

오늘 영업을 시작한 9대를 합해 모두 18대의 푸드트레일러가 지동교 위에서 영업을 시작했는데, 남수문 구간 도로정비가 다 끝나고 나면 푸드트레일러 설치장소를 지동교로 할 것인지, 아니면 팔달문서부터 지동교까지의 구간에 놓을 갓인지를 의논해 보아야합니다.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죠

 

최극렬 글로벌명품 남문시장 총괄회장은 앞으로 푸드트레일러가 전통시장인 남문시장의 야시장 역할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남문시장으로 모아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9대의 푸드트레일러만 갖고도 주말과 휴일이 되면 트레일러 앞에 줄을 서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 발길 이어지고 있어

 

오후 8시경 지동교를 다시 찾았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은 몰려들지 않았지만 푸드트레일러를 찾은 사람들은 대개 젊은 층이었다. 그동안 오후 8시 경이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졌던 지동교에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말과 휴일에 기대를 걸게 만드는 것도 젊은 층이 점점 지동교를 찾아오는 발길이 잦아졌다는 것이다.

 

이제 18대가 다 영업을 시작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남문시장을 찾아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와 좋은 이야기를 하고 갔는데 이번 주말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청년상인 한 사람은 기존의 9대에 새롭게 9대를 추가해 18대가 장사를 시작하면 앞으로 남문시장의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만큼 지동교의 푸드트레일러가 앞으로 남문시장의 풍속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말에는 지동교에 몰려드는 젊은이들을 만나기 위해 시간을 비워놓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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