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었습니다. 그래도 산사에서 맞이하는 새해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 모습을 시간대로 담아보았습니다. 혹 새해 일출을 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일출을 보시고, 소원을 빌어보세요. 아마 99.99%는 이루어 질 것이란 생각입니다.


2011년 1월 1일 모악산 대원사에서 잡은 일출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산사의 일출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해맞이라는 것은 꼭 해안에서 보는 것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산사에서 맞이하는 새해의 해도 나름대로 의미가 큽니다. 더욱 집과 가까운 산을 올라 새해를 맞이하고, 뜨듯한 떡국까지 한 그릇 먹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새해 첫날 맞이하는 생복이라 생각이 드네요.



1월 1일 오전 7시 5분인데도 아직 모악산 산사는 캄캄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올라오신 분들이 손을 모아 서원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촛부을 켜고 신묘년 일 년동안 안녕과 각자의 서원을 빌고 있습니다. 아마도 각양각색의 서원들이 이 촛불에 담겨 있을 듯 합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산사 좋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신묘년 일출을 바라보면서 새해 첫날을 맞는 축포도 터트렸습니다.


2011년 1월 1일 오전 7시 56분. 새해의 첫해가 산등성이 위로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오전 7시 58분입니다


오전 7시 59분 새해의 해가 산등성이 위로 솟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 속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서원을 합니다.


해는 사사자 석탑 안에도 떴습니다. 모두가 일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8시가 지나서 각자 마음의 염원을 빈 사람들이 범종을 치고 난 후 산사에서 제공하는 떡국을 한 그릇씩 먹고 있습니다. 비록 차가운 날씨에 밖에서 먹고 있지만, 그 맛은 일품이었다고 합니다. 올 한해 블로거 모든 분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마음 먹은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두 손 모아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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