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최누리. 수원의 전통시장과 봉사활동 현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알고 있다. 노래 잘하고 봉사활동 많이하는 그녀를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미 6장의 음반을 발매한 가수지만, 달랑 음반 1장 출반하고 가수인양 목에 힘주는 사람들과는 다르다. 몸에 겸손이 배어있는 그녀이기 때문이다.

 

가수 최누리씨는 2003KBS 전국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4KBS 도전주부가요스타 금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최영화라는 본명으로 20081당신은 내사랑이라는 타이들 곡을 갖고 첫 음반을 낸 후, 2009년 최영화라는 본명을 타이틀로 음반을 출반했다. 그 뒤 최누리라는 예명을 사용하면서, 2010세월아 네월아’, 2010쪽지’, 2011팔베개’ ‘고마운 당신’, 2012사랑의 불이 났어요등의 타이틀곡으로 음반을 발매했다.

 

팬클럽에서 이름을 최누리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어요. 그래서 예명을 최누리로 하고 활동을 시작했죠. 저는 수원이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어요. 벌써 수원서 생활한지 20년이 지났으니까요. 그동안 감천장 등 어르신들이 계신 곳이나 전통시장 행사 등에 많이 참여해 노래를 불렀죠. 봉사활동을 주로해서인가 아직 돈을 못 벌었네요

 

1, 화성 팔달문 앞에서 만난 최누리씨는 말을 하면서 맑게 웃는다. 6월 중순이나 하순 경 가시내야라는 곡을 타이들로 음반 출반을 앞두고 표지촬영이며 녹음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면서도 선선히 대담에 응했다. 공연을 마친 후 만난 최누리씨는 경상북도 울진이 고향이다. 그래서인가 울진군 홍보대사를 맞고 있다.

 

 

어려서부터 각종 노래자랑 상을 휩쓸어

 

최누리씨는 어려서부터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가 노래를 잘하셨는데 모전여전인 듯하다는 것이다. 그녀는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갖고 있는 가수이다. 관중이 많을수록 신난다는 최누리씨는 무대에 오르면 관중을 압도한다. 모든 사람이 손을 내밀어 그녀와 손이라도 잡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시원한 외모에 가창력까지 뛰어난 그녀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거기다가 봉사활동을 많이 해서인가? 몸에 겸손함까지 배어있다. 수천 명이 모인 행사장에서도 무대를 내려와 관중 속으로 들어가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노래를 한다. 어려서부터 각종 노래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는 그녀가 너무 유명해지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사랑의 종소리라는 봉사단체가 있어요. 그 단체를 통해 봉사를 많이 했죠. 봉사를 많이 하다 보니 정작 돈은 많이 벌지 못했네요(웃음). 앞으로는 돈도 벌어야죠. 이제는 수원에서도 많은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요. 그동안 큰 행사에는 참여를 많이 하지 못했거든요. 소문 좀 많이 내주세요

 

봉사는 가수생활을 하면서 활력소 역할

 

최누리씨는 봉사를 하면서 즐겁다고 한다. 특히 장애인들 행사장이나 어르신들 잔치 등에는 가장 먼저 달려간다는 것이다. 그녀 스스로가 봉사를 하면서 활력을 얻기 때문이란다. 노래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그 즐거움으로 인해 사람들이 행복한 마음을 먹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것이다.

 

새 음반이 나오면 음반을 들고 꼭 찾아뵐께요

공연을 마치고 의상도 갈아입지 못한 체 덧옷 한 장을 걸치고 대담장소로 달려온 최누리씨. 이제 새로운 음반 발매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고대한다. 그리고 수원의 더 많은 행사장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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