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510일까지 곳곳에서 축제 열려

 

4, 13 충선으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던 축제가 여기저기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다. 수원도 곳곳에서 많은 축제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4월과 5월은 가히 축제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그만큼 많은 축제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 중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은 역시 화성 안 행궁동과 전통시장이 몰려있는 곳이다.

 

축제의 백미는 즐거움이다. 무엇인가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어야 한다. 말은 축제인데 사람들도 모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이 그리 대단치 않다고 하면 축제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다. 가끔 지역에서 열라는 축제들을 찾아가면 과연 이것을 축제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축제는 흥이다. 보는 사람들이나 축제를 여는 사람들이나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 먹고 즐기고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야말로 진정한 축제라고 생각한다. 4월 말경부터 5월 중순까지 수원은 축제가 봇물이 터졌다. 한 가지의 축제가 끝나고 나면 또 다른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그야말로 축제로 눈을 뜨고 축제로 눈을 감는 계절이 온 것이다.

 

 

 

수원의 축제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나?

 

25일부터 권선동 가구거리에서는 가구거리대축제가 열리고 있다. 30일까지 이어지는 가구거리축제를 찾아가면 메이커들이 생산한 가구를 50% 정도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30일에는 초청가수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28일부터는 정월 나혜석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나혜석 생가 터 문화예술제가 열린다.

 

이 나혜석 생가 터 문화예술제는 팔달구 행궁동 나혜석 생가 터 일원에서 열리게 되며 뮤지컬 및 보컬 공연, 골목전시, 나혜석 골든벨 등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나혜석 생가 터 문화에술제는 30일까지 열린다. 30일 나혜석 생가 터 문화예술제가 열리는 행궁동에서는 골목장터도 함께 열린다. 이 또한 즐길 수 있는 재미난 구경거리 중 하나이다.

 

29일부터 51일까지는 화성 행궁 주차장에서 ‘2016 수원 음식문화축제가 열린다. 음식문화축제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에 열었으나 올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봄철로 시기를 옮겼다. 음식문화축제는 우선 먹거리가 풍부해 사람들을 행궁 주차장으로 모아들인 것으로 기대한다.

 

 

 

축제는 직접 참여하는 재미가 최고

 

430일에는 지동교에서 글로벌 명품시장 협약식 및 공연, 오후 4시부터 다문화가요제가 열린다. 이날 협약식은 오후 2시에 행해지는데 그 전서부터 영동 아트포라와 지동 아트포라 작가들이 참여하는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먹거리는 푸드트럭이 자리를 잡고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맞이할 것이다.

 

축제의 백미는 역시 본인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무엇인가 나도 그 축제의 일원이 되었을 때 즐거움은 배가된다. 직접 도구를 이용해 만들고 먹고,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야말로 가장 행복한 놀이판이다. 그런 즐거운 놀이판을 만드는 것은 가족끼리니 혹은 친구나 연인끼리 함께 동참을 하는 것이다.

 

봇물 터진 지역 축제. 수원화성연극제까지 이어지는 행궁동 일원과 전통시장이 있는 관광특구에서 함께 즐겨보자. 멀리서서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직접 축제장의 일원이 되어 함께 즐길 때 진정한 축제의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축제란 즐거움이다. 축제는 흥이다. 그런 즐거움과 흥이 배가될 수 있는 축제를 스스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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