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수원을 방문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디터 잘로몬 시장과 일행이, 2일 오후 지동교에서 열린 토요문화공연장을 깜짝 방문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안내로 지동교 행사장을 방문한 대표단 일행은 디터 잘로몬 시장 내외를 비롯해 앙케 달만 시의원 등 대표단 15명이었다.

 

오늘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시장 내외분과 부시장님, 그리고 시의원 열 분이 우리 수원을 방문했다가 이렇게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공연 중에 들렸는데 모두들 괜찮죠. 디터 잘로몬 시장님이 인사를 해도 되겠죠. 그리고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세요. 전통시장이 장사가 잘돼야 우리 수원의 경제가 탄탄해집니다.”

 

염태영 시장의 공연 중에 죄송하다는 말을 하자 공연장에서 관람을 하던 300여 명의 관람객들이 괜찮습니다라고 답을 하며 박수로 환호를 했다. 통역을 통해 인사말을 한 디터 잘로만 프라이부르크 시장은, 염태영 수원시장님의 초청으로 두 번째 수원을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인사를 했다.

 

 

 

디터 잘로만 시장과 일행 전통시장 방문

 

영광스럽게도 염태영 시장님의 초청으로 두 번이나 수원시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프라이부르크시는 수원시에 비해 면적도 좁고 인구도 적습니다. 저희 프라이부르크시는 녹색공간이 많은 도시입니다. 오늘 이렇게 수원의 모든 것을 알아보기 위해 저희 시 의원님들과 함께 방문을 했다가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프라이부르크 디터 잘로만 시장 일행은 지동교 문화행사장을 방문한 후, 못골종합시장 등을 둘러보았다. 이 방문은 팔달문 시장과 영동시장을 거쳐 못골종합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마침 지동교 토요문화공연장에 있던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의 권유로 공연장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박흥식 팔달구청장도 공연장 방문

 

지동교에서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전통시장 토요문화공연은 팔달문 앞 8개 시장(지동, 미나리광, 못골, 영동, 팔달문, 시민상가, 남문패션1번가, 공구상가)이 돌아가면서 행사를 주관하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4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되며(여름 7~8월은 제외)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으로 모여든다.

 

이제 지동교는 수원문화공연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토요일이 되면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관람객들이 지동교를 찾아 자릴 잡고는 합니다. 두 시간동안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원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토요일이 되면 지동교로 찾아오죠.”

 

전통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제 지동교는 수원문화의 메카가 되었다고 한다. 이날 공연 중에 지동교를 방문한 박흥식 팔달구청장은 무대에 올라 온누리상품권을 관람객들에게 나누어주는 경품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우리 수원에 전통시장이 모두 몇 곳이나 되는 줄 아시는 분?”

팔달문 앞에는 전통시장이 모두 몇 곳일까요?”

우리 수원시 인구가 몇 명이나 되는지 아세요?”

 

등의 문제를 내서 맞히는 사람에게 온누리상품권을 나누어주면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를 했다. 2시간 공연을 마친 후 지동에 살고 있다는 한 시민은 이렇게 염태영 시장과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장 등이 전통시장을 찾아와 전통시장의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전통시장이 활성화가 되어 더 많은 수익창출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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