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거리가 문화예술의 산실로 변화할 수 있을까?

 

저희 수원남문로데오시장은 상가형 시장입니다. 이런 남문로데오시장 거리를 거대한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 계획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예술거리가 생겨나는 것이죠. 이런 거리는 우리 남문로데오 거리밖에 없을 것입니다

 

18일 오후 6시가 지나 들린 남문로데오시장 상인회 사무실. 이곳에서 만난 송봉수 신임상인회장은 앞으로 남문 로데오시장이 새롭게 변화 할 것이라면서 취임 인사를 한다. 지난 728일 상인회원들의 전체투표를 거쳐 제4대 상인회장으로 선출이 되었다. 아직은 인수인계를 마치고 수원시에 등록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면서 조심스럽게 자신이 갖고 있는 상인회 운영의 기본 틀 구상을 밝힌다.

 

송봉수 회장은 그런 남문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로데오거리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상인회장으로 선출이 된 후에는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전임 김한중 회장이 재임동안 마련한 각종 사업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구상으로 문화예술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로데오시장 전문 큐레이터 영입으로 변화 시도해

 

올해는 전통시장 최초로 전문 큐레이터를 영입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한국락쿠협회와 함께하는 도예전을 열었습니다. 락쿠 소성기법은 한 시간 안에 소성이 끝나 참여한 사람들이 현장에서 바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서 짧은 시간에 체험을 마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겼던 체험 행사라 평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6월부터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맞추어 두 달 동안 한 집 한 그림걸기 운동을 전개하기도 해 많은 작가들의 그림을 판매하기도 했고요

 

영입한 큐레이터 진달미 씨는 수원 작가들의 작품을 30만 원선에서 매입을 할 수 있는 이 행사는 남문로데오거리 미술축제로 수원 유명작가들의 그림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면서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아트마켓은 올 연말 다시 한 번 열 계획이라고 한다.

 

한 때는 젊은이들이 거리를 누비던 남문 로데오거리. 팔달문 앞에 형성된 상가 중에서도 가장 번화했던 곳이다. 그간 전임 김한중 회장의 많은 노력으로 조금씩이나마 활기를 찾아가고 있던 로데오상가가 회원들 간 불화로 잠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그런 와중에 신임 송봉수 회장이 제4기 회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신임 송봉수 회장이 1km에 달하는 로데오 상가거리가 문화예술의 거리로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송봉수 상인회장은 상인들의 적극적인 동참만이 사업을 성공을 불러올 것이라면서 모두가 힘을 더해 주기를 바란다고 한다. 옛 영화를 되살릴 수 있는 길은 오직 상인회원들의 단합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송봉수 상인회장

 

831일 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로데오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송봉수 회장은 로데오 거리를 기억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이 거리를 찾아와 젊은이들과 함께 젊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상인들 간의 불화를 없애고 상가에 빈 공실을 무엇인가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상인들의 의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저희 로데오거리에는 한국 최고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있습니다. 젊은이들을 한류스타로 키워낼 수 있는 최고의 작곡가가 우리 로데오거리에 작곡사무실을 내고 있습니다. 또한 수원무용을 이끌어 가는 춤꾼도 있고요. 그런가하면 전국에서 유명 미술대학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내고 있는 학원들이 모두 저희 로데오시장 안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송봉수 상인회장 역시 할미꽃 사연’ ‘토야등의 음반을 내고 현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합하면 로데오시장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송 회장은 향교부터 청소년 문화광장까지의 구간을 관광객을 위한 탈거리인 인력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염두에 둔 계획이라는 것이다.

 

 

교동 향교에서 전통혼례식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향교와 상의 해 그런 혼례식을 상인회가 주관 실제로 전통혼례를 올린 후 가마를 타고 청소년공연장까지 행렬을 하는 것이죠. 그곳에서 간단한 피로연을 진행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서 축복을 받을 수도 있고 관광자원으로도 최고일 듯 합니다

 

송봉수 상인회장은 로데오시장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보겠다는 것이다. 화성열차도 로데오거리로 다닐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겠다는 송 회장. 상벌위원회를 만들어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상인회 일에 동참을 하면 상인회 기금을 이용해 푸짐한 상도 내리겠다는 복안을 밝힌다. 옛 젊음의 거리인 로데오에 젊은 발길들이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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