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회의실에서 오전 11시부터 전통시장 지원방안

 

중소기업청 경기청(청장 서승원)이 주관하는 경기중소기업지원기관장협의회13일 오전 11시부터 지동시장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K세일 페스타를 116일까지 연장하게 된 것에 대해 중소기업기관장협의회에서 도움을 줄 일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전통시장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서승원 경기청장은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협의회가 3개월 만에 열리게 되었는데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지금은 경제도 어렵고 사회분위기도 침체되어 있다.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난관을 이겨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k세일이 지난해까지는 전통시장만 별도로 운영을 했는데 올해는 백화점과 유통업체와 같이 하는 바람에 전통시장이 그만큼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에는 서승원 중소기업경기청 서승원 청장을 비롯하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윤종일 대표이사, 기술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이원호 본부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 이승엽 본부장,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한기정 본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이경돈 본부장,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지사 유경달 본부장, 한국수출입은행 경기지역본부 김경자 본부장, 한국은행 경기본부 고일신 부본부장,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윤윤식 회장,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한희준 회장,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 이창준 본부장, 경기도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 이병덕 회장,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유태승 회장,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윤여찬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글로벌 명품남문시장이 가장 뛰어난 시장

 

인사말에 나선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우리 남문시장은 경기도의 대표시장이다. 수원화성 팔달문 앞에 자리하고 있는 9곳의 시장은 현재 관광특화지구 안에 포함이 되어있다면서 남문시장은 정조임금이 직접 세운 성밖시장으로 북문 밖과 성안의 유기점 등을 파는 성안시장, 그리고 팔달문 밖에 성밖시장을 개설했는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시장이 남문시장으로 그 역사는 220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각 시장의 특징을 설명한 최극렬 연합회장은 화성에는 이런 말이 전한다. ‘동문은 도망가고 서문은 서있고 북문은 부서지고 남문은 남아있다라는 말이다. 이곳 남문인 팔달문은 옛 모습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문이다. 현재 글로벌 남문시장으로 명명되고 있는 이 시장은 과거에도 남문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글로벌 명품남문시장 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은 글로벌 사업단의 역할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수원은 수원화성과 행궁, 화성어차, 헬륨기구 등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자원을 이용한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으면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전문위원은 “116일까지 연장되는 K세일 페스타에 맞춰 전통시장에서는 영동아트포라와 지동아트포라를 이용한 예술체험, 영동시장 원정대 차량을 이용한 외국인 전통혼례체험, 가을여행 기간 중 화성어차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시장에 내리면 미션카드를 이용해 시장에서 각종 미션을 수행했을 경우 상품 등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협의회 회원들 다양한 제안 내놓아

 

최극렬 상인연합회장과 김춘홍 전문위원의 설명을 듣고 난 뒤 한국수출입은행 경기지역본부 김경자 본부장은 수원 관광을 온 사람들이 행궁이나 박물관 등이 야간개장을 하지 않아 야간에 볼 것이 없다는 말을 한다면서 서울의 고궁 등도 야간개장을 하는데 관리인원을 늘려서라도 야간개장을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했다.

 

한국무역공사 경기지사 유경달 본부장은 “4대문을 이용한 지역의 상품을 취급하는 시장을 개설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으며 경기도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이병덕 회장도 전통시장이 활성화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답변을 통해 야시장과 푸드트럭을 준비 중에 있으며 남문시장 방송국을 개설한 예정이라고 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경기중소기업지원기관장협의회 회원들은 회의를 마친 후 화성어차를 타고 화성관광에 나섰으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전통시장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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