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설관리공단 사회적약자 시설이용체험실시

 

정말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상상외로 문제점을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 시설이용 체험을 하면서 비장애인들의 시각에서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시설조성이 결국 장애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비장애인들의 생각으로 모든 것을 합리화시켰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많은 것을 정정해야 할 것 같아요

 

25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이 가장 잘 완비되어있다는 장안구민회관에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흥수)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지회(회장 최종현)이 주관하는 사회적 약자 눈높이에 맞는 공공시설 개선방안을 위한 시회적 약자(장애인) 시설이용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약자인 장애인과 어린이들, 노인 등 사회적약자의 입장에 서서 시설이용을 체험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이 어떻게 문제가 있는지 등을 알아보는 체험행사이다. 박흥수 이사장과 최종현 회장 등 시설체험자들은 휠체어를 타고 장안구민회관 곳곳을 누비며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얼마나 잘되어있는가? 혹은 무슨 문제점이 있는가? 등을 논소 체험으로 알아보기 위한 체험행사였다.

 

체험자들은 휠체어를 타고 공연장 및 화장실, 구민회관 입구 안내부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설인 음수대, 은행CD, 로비 안내데스크 등을 돌아보았다. 장안구청 공영주차장부터 휠체어를 이용하여 구민회관 곳곳을 돌아본 체험자들은 한 마디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라고 설치를 했지만 그 모든 것은 비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일 뿐 정작 장애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장애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시설 필요해

 

사회적 약자 시설이용체험을 하기에 앞서 수원시씨설관리공단 박흥수 이사장은 오늘 수원시에서 사회적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가장 잘 되어있다는 장안구민회관을 휠체어로 이동하면서 불편한 점이 무엇이고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이런 체험행사를 가졌다면서 체험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 눈높이에 맞추어 시설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모두 7대의 휠체어를 이용해 시설이용체험에 나선 체험자들은 구민회관 현관을 나서자마자 난관에 부딪쳤다. 경사로를 내려간 휠체어로 경사로를 올라오지 못하자 장애인단체 관련자는 이렇게 낮은 턱에 조성한 경사로지만 막상 휠체어로 오르려고 하면 휠체어가 뒤로 넘어질 수도 있다면서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 시설이 정작 장애인은 배제된 체 비장애인들의 시각에서 보았기 때문에 이런 폐단이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시설이용 체험에 참가한 시설관리공단 여직원 한 사람은 우리가 흔히 보도블록이라고 하는 편의시설도 장애인들에게는 커다란 짐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조그만 경사에도 뒤로 넘어질 것 같았다고 했다. “나 스스로가 비장애인이기 때문에 겨우 몸의 중심을 잡을 수 있었지만 사회적 약자의 입장이라면 뒤로 자빠졌을 것"이라면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사회적 약자 시설체험을 마친 일행은 장안구민회관 4츨 햇살룸에서 간담회를 실시하고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을 비장애인의 시각에서 볼 것이 아니라 장애인의 시각에서 모든 것을 보면서 사회적약자편에서서 시설 등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최종현 경기도지제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장은 무엇이던지 시작하기가 어려운 법이다. 오늘 이렇게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시설체험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사회적 약자의 시각이 필요할 때는 언제라도 함께 자리를 마련해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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