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방침 제대로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 해

 

저희들은 수원시민이 아닙니까? 좀 보세요. 건너편 통닭거리는 간판 다 교환했잖아요. 그런데 저희 시장 좀 보세요. 어떻게 통닭거리 다리 건너 몇 집만 간판을 교환해주고 남수문 방향과 수원사 방향으로는 간판을 그대로 달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손님들이 저희는 왜 간판 교체를 안하고 있느냐고 물을 때마다 대답하기도 힘들어요

 

5일 오후, 수원사에서 지동시장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다리 건너 몇 집만 간판을 새로 해 달았다. 그리고 그 양편인 수원사 방향과 지동시장 방향은 옛 간판을 그대로 달고 있다. 왜 이렇게 중간에 몇 집만 간판을 새로 교체했을까? 상인들에게 물어보아도 알 수 없다는 대답이다.

 

이곳 시장은 인근 전통시장인 지동시장 등 상인회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 남수문에서 수원사를 지나 매향교까지의 도로변과 뒷길에 위차하고 있는 30여 집의 점포들은 인근 시장인 지동시장과 팔달문, 영동시장 등 상인회에 가입이 되어있지 않다보니 늘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간판정비 사업, 왜 교체가 안됐을까?

 

이 거리의 상인들이 불만이 많다. 그동안 도로 한편을 막아 차들이 주차할 수 있어 그런대로 물건을 하역하거나 구입을 하러 오는 손님들이 차를 댈 수가 있기 때문에 물건을 매매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는데 화성어차가 지동교를 통과하는 바람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로변에 차를 댈 수 없다보니 여간 불편하지 않다고 한다.

 

저희 시장 앞길에서 팔달구청으로 나가는 화성 안길에 도로가 개설이 되어있는데도 이곳은 막아 놓았어요. 그러다보니 차를 댈 수 없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이곳을 개방해 차라도 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상인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보니 이래저래 늘 불이익을 당하는 듯합니다

 

도로변에 점포를 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도 세금을 내고 장사를 하고 있는데도 늘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낸다.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담당부서인 도시디자인과에 분의를 해보았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이 기정정책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하면서 일부 자부담을 해야 한다는 답변이다.

 

 

내년 초에도 교체 계획 있고 신청자부터 먼저 교체

 

올해 하천변 점포 간판을 일부 교체한 것은 본인들이 신청을 한 사람들입니다. 무조건 시에서 다 해주는 것으로 알고 게신 듯한데 그런 것이 아니고 점포주들이 신청하면 시에서 심사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시에서는 환경개산사업으로 한 점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을 하고 있으며 부족한 비용은 상인들이 부담해야 합니다

 

도시디자인과 최호운 과장은 내년 초에도 예산이 서 있다고 하면서 무조건 수원시에서 교체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답변이다. 상인들이 신청을 하면 시에서 심사를 해 간판교체를 하는 우선순위를 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점포주와 상의해 간판크기 등을 정한 후 최대 200만원까지 보조하고 남은 금액은 점포주가 담당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내년 초에도 예산을 세워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상인들이 무조건 불이익을 당하셨다고 하는 것은 잘못알고 있는 것이죠. 시에서는 누구나 동등한 입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간판교체 때도 주변 상인들에게 알려드렸고요. 그 중 먼저 신청을 한 점포들부터 교체한 것이죠

 

항상 시민들에게 불이익을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도시디자인과 최호운 과장은 시민 누구나 동등한 입장에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무조건 불이익을 당했다고 할 것이 아니라 설명을 할 때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의 권리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