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시장으로 시장 명칭 바꾸고 새롭게 시작

 

장안구 파장시장이 2017131일자로 북수원시장으로 명칭을 바꿨다. 그동안 파장이라는 명칭은 파장동 이름에서 그대로 따와 사용을 했으나 파장(罷場이라는 명칭은 장이 끝날 때를 이르는 뜻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름을 놓고 많은 갈등을 빚었다. 28일 오전 11시 장안구 파장로 82번길 9(파장동) 북수원시장(상인회장 이광진)은 시장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북수원시장 상인회는 8일 오전부터 시장통에서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함께하는 척사대회를 열었다.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개막의식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남경순 위원장을 비롯하여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김은수 위원장, 수원시 일자리경제국 이용영 국장, 지역경제과 김병태 과장과 전통시장 지원팀,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과 각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7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북수원시장 개장식을 축하했다.

 

식이 시작되자 북수원시장 상인회 이광진 회장은 인사말을 퉁해 그동안 시장 명칭 때문에 많은 애를 먹었다면서 외부에 나가 시장소개를 하면 파장은 장이 끝났다는 것을 말하는데 이름이 파장이 뭐냐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면서 시장상인들과 고민을 하다가 북수원의 중심이 되는 시장이 되기 위해 북수원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시장이름을 개칭했으니 근대화 작업에 박차가해야

 

현판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의식행사에서 남경순 도의원은 북수원 시장은 수원시의 22개 전통시장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곳 중 한 곳이다. 이번에 북수원 시장으로 명칭을 바꿨으니 앞으로 현대화 작업을 시작하였으면 좋겠다전통시장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수원시의회 김은수 의원은 이제 파장시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 안된다. 오늘부터는 북수원시장이기 때문에 그동안 사용하던 명칭은 지워버리고 북수원시장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북수원시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분들과 함께 북수원시장을 알리는 시장 홍보상징물을 아름답게 만들어 새로 세우겠다고 했다.

 

이용영 일자리 경제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지역경제과장을 거치면서 전통시장과 많은 관계를 맺어왔는데 새롭게 일자리경제국을 맡아 다시 전통시장과 함께 하게 되었다면서 남경순 도의원님, 김은수 시의원님, 최극렬 상인연합회장 님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전통시장들 정유년 척사대회 봇물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이제 북수원시장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전통시장에 더 많으 도움을 주어야 한다면서 북수원시장 안내 조형상징물을 제작할 때 남경순 도의원과 김은수 시의원의 이름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말해 참석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기념식을 마친 일행은 1층 상인회 입구에 마련한 현판식장으로 자리를 옮겨 북수원시장상인회라고 쓴 현판식을 거행하고 함께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시장통에서 척사대회를 열어 윷놀이를 하던 상인들도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앞으로 북수원시장이 더 많은 발전을 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수원시 전통시장들은 정유년 음력 새해를 맞이하여 시장마다 척사대회를 연다. 8일에는 북수원시장과 정자시장, 9일에는 연무시장, 10일에는 매산시장, 11일에는 역전시장 등이 상인회 화합을 위한 척사대회를 열 예정이다. 14일에는 팔달문시장이 시장 3층 문화센터에서 척사대회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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