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시장 에드워드 권의 레시피로 꾸민 도시락

 

맛있는 도시락을 만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하루가 즐겁다. 먹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즐거워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그런 먹거리를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다. 그것도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다. 6천원에서 1만원 정도를 투자해 정갈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제도시락인 각시밥상은 유명 셰프인 에드워드 권의 레시피를 이용해 마련한 도시락이다. 파장시장상인회가 제작하는 이 도시락은 바쁜 일상 속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위해 신선한 식재료들로 건강한 한 끼를 만들어주는 우리 집의 각시(아내)와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한 수제도시락이다.

 

저희 파장시장이 골목형 시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각시밥상은 유명 세프인 에드워드 권의 레시피를 받아 생산하는 수제도시락입니다. 다른 시장들은 도시락 카페에서 도시락 통을 들고 반찬을 사먹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 파장시장의 각시밥상은 순전히 좋은 식자재와 수제로 조리한 반찬을 이용한 도시락입니다

 

파장시장 상인회 이광진 상인회장이 자랑하는 수제도시락인 각시밥상은 올 6월부터 주문을 받아 생산하고 있다. 아직은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아 다량으로 생산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생산량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좋은 식자재를 이용하여 조리하기 때문에 점차 주문량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정성이 가득 담긴 손맛 각시밥상

 

날이 무덥다. 요즈음은 취재를 나간다고 해도 겁부터 난다.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려야할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자의 본분인 취재를 하지 않고 소문으로만 기사를 쓸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직접 찾아보고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기사가 되기 때문이다.

 

19일 한 낮에 찾아간 파장시장. 골목형 시장으로 많은 변화가 인듯하다. 시장 상인들에게 물어 각시밥상을 마련한다는 파장시장 문화교류센터를 찾았다.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은 도심과 주택단지에 있는 시장을 ‘1시장 1특화하고 자생력 기반을 갖추는 주민친화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파장시장에서는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을 친환경 먹거리인 도시락 사업으로 승부를 걸었다. 문화교류센터를 찾았을 때 마침 주문받은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셰프 최진호 조리장과 보조 조리사가 열심히 식자재를 다듬고 있었다. 최진호 조리장은 전문적인 에드워드 권과 관계가 있는 셰프이며 보조 조리사는 파장동 주민으로 조리자격증을 몇 개나 갖고 있는 실력자라고 한다.

 

 

10여 가지의 엄선된 도시락을 주문 생산

 

도시락 사업에서 얻어진 이익금은 레시피 개발 및 시장의 먹거리 활성화에 재투자할 것입니다. 이런 남다른 우리시장만의 준비가 선진시장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생각지 않는 도시락 사업으로 우리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시장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죠

 

이광진 상인회장은 도시락 사업으로 인해 시장의 수익창출은 물론 문화교류센터를 이용해 시장 내 상인들과 지역주민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성인과 어린이 대상 교육과 도시락 만들기 체험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골목형 시장의 운영으로 인해 달라진 파장시장의 모습이다.

 

현재 파장시장이 판매를 하고 있는 주문형 도시락인 각시밥상은 10여 가지의 도시락을 생산한다. 고등어된장 구이밥상(6천원), 닭갈비 밥상(6천원), 생선까시 밥상(6천원), 크리미돈까스 밥상(6천원), 오삼불고기 밥상(6천원), 매콥돼지 불백밥상(6천원), 치킨스테이크 밥상(65백원), 함박스테이크 밥상(7천원), 찹스테이크 밥상(8천원), 양념소갈비구이 밥상(1만원) 등이다.

 

 

앞으로 더 많은 주문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즈음 관공서와 기업체 등에서 주로 주문이 들어와요. 좋은 식재료를 이용해 정성을 다해 조리를 하는 각시밥상입니다, 멋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조리사 한 사람이 식재료를 손질하다가 누구나 맛있게 먹고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전통시장이 마련한 손맛 그대로인 각시밥상. 더 많은 사람들이 주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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