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퇴출제 저지 등 공공기관 공공성 강화 요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가 28일 오후 2시경부터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앞에서 3,500(경찰추산)의 노조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과·퇴출제 폐지 등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도청 앞에 모인 민노총 산하 노조원들은 성과 퇴출제 저지하고 노동 개악 끝장내자등의 그호를 외친면서 30여분간 도청 앞 시위를 이어갔다. 도 청앞 시위를 마친 조합원들은 경찰의 인도를 받으며 장안구 정조로 944에 소재한 새누리당 경기도당까지 3.5km구간을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경찰은 21개 중대(1700여 명)를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도청 및 이동구간, 새누리당 경기도당 등에 병력을 배치했으니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도청에서 시작한 거리행진은 수원 화성 팔달문 곁을 지나 행궁 앞 등을 거쳐 새누리당 경기도당 당사까지 이어졌다.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 관계자는 성과·퇴출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학대하고 재벌에게 특혜를 주고 돈벌이 기회만을 재벌에게 제공하는 비열한 수단인데 이 같은 불합리한 제도를 인정해 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팔달문 앞에서 이들의 거리시위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가뜩이나 지진이다 김영란법이다 해서 살아가기 팍팍한 세상에 이런 문제까지 해결하지 못한다면 국민들만 불안해 한다면서 하루 빨리 이 소요사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