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 500여명 모여

 

저는 수원에 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사람이 반가운 도시 수원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 수원은 어느 곳보다 어르신들이 생활하시기에 좋은 고장이기 때문입니다

 

14일 오후 2시부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애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에 살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면서 고령친화도시로 안정받은 수원을 먼 곳에 있는 자식들보다 수원이 훨씬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식전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인 온누리아트홀 1, 2층을 꽉 메운 참석자들은 식전행사로 대한노인회 장안구지회의 고전무용인 아리랑과 광교노인복지관의 합창이 이어지자 박수를 치면서 즐거워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국민의례, 참여자 선서, 인사말씀,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많은 내빈들 발대식 축하해

 

이날 발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겅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과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도 참석해 발대식을 갖는 어르신을 축하해 주었다. 이 외에도 수원시의회 염상훈, 김은수, 김미경, 조명자, 백정선, 박순영, 이재식, 이미경, 이재선, 한명숙 의원 등도 함께했으며 대한노인회 수원시 4개구 지회장 등도 자리했다.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주에는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있었고 다음 주에는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나라는 남북관계가 호전되고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 5월에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염태영 시장은 이렇게 기분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이산가족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면서 주변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1988년 조사한 이산가족은 18만명이었는데 지난해 조사로는 6만명 밖에 남지 않았고 그분들도 모두 연세가 90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분들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다 함께 간구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노인들이 일자리 갖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

 

염시장은 수원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도시라면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개선사업을 쉬지 않고 계속해 여름이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쏘일 수 있고 겨울이면 난방이 잘 되는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노인일자리 발대식에 참가한 이아무개(,74) 어르신은 수원은 노인들이 살기 좋은 고장이다. 수원처럼 어른들을 잘 섬기는 곳도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데 있다면서 올해도 90억의 예산을 들여 3,634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원의 모든 공직자와 수원시의회 의원님들,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렸다고 했다.

 

수원시는 총 13개 기관에 94개 사업을 확정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3,634명의 어른들이 일자리를 구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올해도 기분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수원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정책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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