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경신을 하고 있는 무더위다. 그동안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온인 3940도까지 기옥경신을 하고 있다. 이런 날이 되면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역시 장애인들이다. 거동이 비장애인들보다 불편한 장애인들로서는 아무리 날이 더워도 마음대로 씻는 것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수원시는 지역주민센터를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자역주민들의 복지를 제대로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맞춤형복지팀은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아동, 다문화가정, 노인복지, 차상위계층 등 복지가 필요한 전 분야에 걸쳐 심도있게 관찰하고 지원하는 등 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이런 맞춤형복지팀이 시설되면서 지역에서 제대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복지혜택을 받고 있다. 더욱 무한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은 맞춤형복지팀의 노력으로 인해 상당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 긴급의료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복지팀의 발 빠른 행보로 인해 많은 혜택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역에서 돌보아야 하는 사회적 약자는 한두 명이 아니다. 복지팀의 인원만 갖고는 지역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모두 감당해 내기란 어렵다는 생각이다. 더욱 갑자기 기온이 이렇게 연일 급상승하면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은 아무래도 쉽게 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가 없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모두에게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고통을 줄 수밖에 없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비장애인들이야 불편함을 주변사람들에게 의사표현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지만, 장애인들의 경우 보호관찰이나 보호자의 특별한 관리를 통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눈여겨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장애구분은 선진국에 비해 소극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장애구분을 크게 나누어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의학적 구분을 통해 37개의 장애정도로 세분하고 있다. 그런 장애인들에 대해 과연 이 더위에 어떠한 정책을 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렇게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장애인들이 겪는 고통은 심각할 수도 있다. 자신이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는 지적장애인의 경우에는 누군가 눈여겨보지 않으면 자칫 감당키 어려운 일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는 장애인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폭염 주의보와 경보는 각각 하루 최고 기온이 각각 33, 35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이렇게 폭염 경보가 연일 계속되는 날 온도가 25도 이상 오를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쉬거나 작업을 멈추어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8월 초.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정책을 잘 펼쳐지고 있는 것일까? 날마다 온열환자의 숫자가 급속도로 늘어만 간다는 이야길 들으면서 걱정이 앞선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이 무더위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각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파이팅이 요구된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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