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패션1번가 아줌마가요제 예선시작

 

좁은 시장통에 무대가 꾸며졌다. 1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박수를 치며 신바람 나게 즐긴다. 수원남문패션1번가 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아줌마가요제’ 1차 예선이 23일 오후 3시부터 패션1번가상인회 사무실 앞 사거리에서 열렸다. 1차 예선전에는 모두 12명이 무대에 올라 이중 4명만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오늘 날이 더운데 이렇게 1차 예선전에 참석해준 가요제 참가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아줌마가요제는 남문패션1번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가 주관하는 축제입니다. 저희는 이번 아줌마가요제를 모두 3차 예선을 매주 토요일마다 열어 그 중 4명 정도를 본선에 올리고 총 12명이 경연을 벌이는 본선에서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남문패션1번가 정지원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정한 심사로 참가자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누구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선전에는 3명의 심사위원이 가창력 40, 무대매너 30, 관객 호응도 30점을 주어 100점 만점으로 심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관객들의 호응도 점수가 있어서인지 저마다 가까운 친구나 지인 등을 동원하고 참가했다는 점도 패션1번가 아줌마가요제의 또 다른 재미다. 자신이 지지하는 출연자가 등장하면 요란한 함성과 함께 박수를 쳐서 분위기를 한껏 올려놓기도 한다. 좁은 시장통에 모인 관객들도 더불어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오늘 예선 1차전에 올라오신 분들은 이미 접수를 할 때 기본적인 노래심사를 통과하신 분들이라 실력이 검증된 분들입니다. 수원시 어디에 거주하고 있던지 간에 이렇게 아줌마가요제를 열어 저희 시장을 홍보하고 이곳에 참가하신 분들도 저희 시장 매장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것이 오늘 가요제의 뜻입니다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원 한 사람이 뒤편에서 박수를 치면서 말을 한다. 그렇게 분위기기 무르익어 가면서 출연자들도 열창으로 박수를 이끌어낸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출연자는 동생이 다음 달에 해산을 하게 됐는데, 동생과 친구들이 참가하라고 권유해 나왔다고 했다. 출연자들마다 사연도 가지가지이다.

 

 

시장에서 아줌마가요제를 연다고 해서 지나가다가 들렸어요. 저도 노래를 좀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신청을 하려고 했더니 현장신청은 받지 않고 사전접수를 해서 예심을 받은 후 다음 주에 출연하라고 하네요. 오늘 출연자들 실력을 보니 만만치가 않아요. 본선에 오르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지나가다 참가하고 싶어 들렸다는 한 관객은 실력들이 상당히 수준이 높다고 하면서 자신도 연습을 많이 해서 출연하겠다고 한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수원남문패션1번가 시장. 상인회원들이 하나가 돼 이렇게 노력하기 때문에 점차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역시 장은 다양한 행사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 제 맛이죠

관객 한 사람은 전통시장이 노력하는 만큼 시민들도 전통시장을 이용해야 한다면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한다.

수원복지신문 한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