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람자들 여러 가지로 불편함 겪어

 

남문로데오 아트 홀은 남문로데오 상인회가 마련한 공연장이다. 상인회 건물 지하에 마련한 아트 홀은 남문로데오 상인회와 ()유니크컬쳐가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남문로데오 아트 홀에서는 로데오 상인회와 ()유니크컬쳐가 주최, 주관을 하고 ()드로잉쇼가 제작한 드로잉쇼가 열리고 있다.

 

드로잉쇼는 한 마디로 퍼포먼스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18일부터 2017115일까지 평일엔 오후 7, 주말인 토요일에는 오후 4시와 7,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3시와 6시에 공연을 올립니다. 월요일은 휴관이고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문의를 하기도 해 앞으로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유니크컬쳐 김희선 대표는 80분 동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드로잉쇼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한 김준규 드로잉쇼 대표와 3명의 작가가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한다. 입장료는 R4만원, S3만원이지만 로데오거리 상점에 비치된 안내전단에 40% 할인권을 부착하고 있으며 경기도민과 수원시민, 로데오상인회원 등은 별도로 할인이 된다고 한다.

 

저희 드로잉쇼를 비롯해 남문로데오 아트 홀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은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들 관람을 합니다. 어린아이도 5세 이상 관람 가능하지만 그보다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오는 경우도 있고요. 많은 분들이 저희 네이버 홍보페이지에 고맙다는 인사말을 남겨 놓았습니다

 

김희선 대표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동안 어린이 인형극인 토끼와 거북이 끝나고 아이들을 대동한 부모들이 극장을 벗어난다. 1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인 이 공연이 끝나고 나면 드로잉쇼가 이어진다고 한다. 20일은 일요일이라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관람을 온 것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

 

 

극장 운영상의 문제점 고민해야

 

남문로데오 아트 홀 운영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극장을 바로 찾아올 수 있는 안내판이 없다는 것이다. 로데오상가거리에 소재하고 있는 남문로데오 아트 홀은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전화를 걸고 안내를 해도 찾지 못해 화를 내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남문 청소년공연장과 가족여성회관 뒤편 그리고 교동 사거리 등에 안내판이 있으면 수월하게 찾아올 텐데 그런 안내판이 없어요. 심지어는 코앞까지 외서도 찾지 못하고 돌아가시기도 하고요. 가장 급한 것이 바로 안내판입니다

 

극장을 개관하기 전 사전에 충분한 홍보를 하고 관람객들이 편히 찾아올 수 있도록 운영주체인 로데오상인회에서 신경을 써야했다. 하지만 어딜 찾아보아도 아트 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안내판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광고물을 부착할 수 있는 게시대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법광고물로 홍보물을 걷어가 버린다는 것이다. 안내판과 광고물을 게시할 수 있는 게시대가 마련이 되어야 수월하게 홍보와 극장을 찾아올 수 있을 듯하다.

 

 

볼만한 공연에 주차시설 없어 불편함 겪어

 

드로잉쇼는 대사 없이 몸짓과 소리로만 구성이 된 비언어 퍼포먼스이다. 드로잉쇼는 줄거리가 없는 비언어적 공연으로 정해진 줄거리와 대사 없이 리듬과 비트, 몸짓만으로 무대를 이끌어가는 공연이다. 도발적이고 폭발적인 리듬과 마임, 춤 등으로 구성되는 드로잉쇼는 언어장벽 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삶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듯 완성된 그림이 아닌 그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로잉쇼. 화려한 조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어둠 속에서 드러나는 수수께끼와 같은 드로잉. 비트있는 음악을 배경으로 한 액션페인팅. 마블링기법으로 재해석한 반 고흐의 명작 해바라기. 드로잉쇼의 클라이맥스인 8분 만에 그려지는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등 무대 위에서 순식간에 만나는 다양한 그림들은 보는 이의 눈을 현혹시킨다.

 

로데오 아트 홀이 질 높은 공연을 하면서 점차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며 생긴 문제는 바로 주차장의 부재이다. 로데오상가에는 주차장이 없어 극장 인근 농협주차장이나 교동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공영주차장은 정기권을 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빈자리가 없고 농협주차장은 이용료가 비싸 사용하기가 버겁다고 한다.

 

                     

 

로데오상인회에서 추진하던 주차장 문제도 말만 무성했다가 사라졌다고 한다. 결국 로데오 아트 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일방도로 한편에 주차를 하거나 인근 상가주변에 주차를 헤야하는데 그도 수월치가 않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보이는 로데오 아트 홀. 주치문제와 안내판, 홍보물을 부착할 수 있는 장소 등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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