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삼계탕 500그릇 봉사

 

초복과 중복을 거치면서 수원시에서는 각 봉사단체마다 꼭 한 가지 거치는 것이 있다. 바로 지역의 어른들에게 대접하는 음식봉사인 삼계탕이다. 22일 오전 팔달구 우만1동에 소재한 우만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재경)에는 휠체어를 탄 어른들과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이 복지관 2층에 자리한 식당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이렇게 우만종합사회복지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삼계탕 나눔데이가 열렸기 때문이다. 지역장애인과 노인, 다문화가정 등 500여명을 초청해 치러진 삼계탕 나눔데이봉사모(봉사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김춘봉)이 주최하고 수원삼일88연합회가 주관한 삼계탕 나누기로 지난 18일 율천동 밤밭노인복지관에 이어 두 번째 봉사이다.

 

봉사모는 2017년 초 수원시 관내 장애인과 노인, 여성등 사회적 약자간의 소통과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봉사단체이다. 봉사모는 인식개선캠페인과 장애인워크샵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모 김춘봉 회장은 우선적으로 지역사회 취약 대상자를 선정하고 회원들과 나눔행사 논의를 거쳐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장애인을 가장 잘 아는 봉사단체 봉사모

 

봉사모 김춘봉 회장은 자신이 지체장애인이다. 하기에 누구보다 장애인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 김춘봉 회장은 장애인하면 먼저 비장애인의 도움을 받는 사람으로 자연스레 이해한다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장애는 신체의 불편함일 뿐, 장애인 스스로도 남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누구라도 주저하지 않고 봉사할 수 있다고 한다.

 

삼계탕 나눔행사에 함께 나선 내일을 여는 멋진여성 경기협회 수원시지회 김성의 지부장은 봉사를 하면서 찬으로 장아찌와 새우젓 등 허술하게 나온걸 보고 가슴이 편치 않았다한 끼라도 영양식을 대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성의 지부장은 행복은 나눠야 더 많이 찾아온다. 내가 가지고 있으면 작지만 나누면 더 큰 행복이 찾아온다이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아름답다며 나눔을 통해서 행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가 있어 더욱 희망을 가져

 

봉사활동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물질적인 후원이다. 어려운 이웃을 후원한다는 것이 실천하기 어려운 법이다. 하지만 남을 돕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금액에 관계없이 선뜻 후원해주는 후원자들이 있어 봉사모가 남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18일 율천동 소재 밤밭노인복지관과 21일 우만동종합사회복지관 행사는 굿짱스크린골프클럽, 현대해상, 수원88연합회, 남문예박사(김미경), 채워(서정민), 동안관광, ()좋은사람 좋은세상, ()휠스코리아, 미래메디칼, 미소천사, 해찬솔(박경숙)의 후원으로 2회에 걸쳐 삼계탕 500마리와 과일, 음료 등 풍성하게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춘봉 회장은 늘 끊임없이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어 고맙다고 하면서 이렇게 무더운 날 땀을 흘리며 봉사를 하는 많은 봉사자들이 있어 올 삼계탕을 드신 분들이 여름 무더위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한다. 남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봉사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는 자원봉사단 봉사모 회원들.

 

봉사모 유니폼을 입은 봉사자들 사이에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수원시의회 염상훈 부의장과 한원찬 운영위원장이다. 봉사모 회원들 틈에 끼여 열심히 삼계탕을 나르고 있는 이들 의원들을 보면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땀 흘리며 봉사하는 것이란 생각이다. 모든 봉사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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