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룡뮨 옆 동공원에서 비 그친 뒤 주민노래자랑 등 진행

 

오후 430분이 지나 비가 내린다. 오후 630분에 시작하기로 했던 지동 ‘2018 아름다운 노을빛 음악회를 열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지만 비는 음악회기 시작해야하는 시간에도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애를 태우던 비가 오후 630분이 되면서 그쳤다. 비가 그치고 난 뒤 사람들이 동공원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팔달구 지동(동장 이현희)아 매년 열어오던 노을빛음악회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먹거리 장터와 주민노래자랑, 초대가수의 노래, 지동 주민의 재능기부와 지동 동아리팀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원래 비가 오지 않았으면 수원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 등도 출연할 계획이었지만 비로 인해 상당 수 공연이 취소됐다.

 

오후 7시가 돼서 시작한 삭전공연은 지동에 소재한 소래터 음악학원 배현진 원장의 플롯 연주로 시작했다. 뒤이어 지동 문화강좌 벨리댄스 동아리팀의 공연과 신인 초대가수 설하수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점차 고조됐다. 비가 그친 후 가온아 떨어져 쌀쌀한 날씨에도 사람들이 모여들어 노을빛 음악회를 함께 즐겼다.

 

 

13명의 주민노래자랑 이어져

 

오늘 이렇게 비기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날이 쌀쌀하지만 끝나는 시간까지 모두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이연희 지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사회자는 행사 중간에 푸짐한 상품을 주민들에게 선사하며 점차 음악회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주민노래자랑에는 모두 13명의 주민이 본선무대에 올랐으며 소래터 배현진 원장과 남문시장방송국 이준재 국장, e수원뉴스 하주성 기자가 심사를 맡아했다.

 

주민가요제 본선에 오른 주민들의 실력은 대단했다. 2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 주민노래자랑은 30대 젊은이들이 상당수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영예의 대상은 이동현(, 39)씨가 사랑했어요를 불러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그대라는 사치를 부른 이재욱(, 33), 우수상에는 불편한 몸으로 무대에 올라 당신은 몰라를 부른 김정일(, 54)씨가 차지했다. 남은 10명의 출연자에게도 모두 인기상으로 상품이 수여됐다.

 

 

 

 

내년에는 더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겠다

 

주민들을 위한 경품의 1등상은 50인치 칼라TV(105만원 상당)로 이정오 지동주민자취위원장이 추첨했다. 이정오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내년에는 더 많은 상품을 마련하겠다면서 비가 그치고 난 후 날이 쌀쌀한데도 끝까지 함께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지동 아름다운 노을빛 음악회에 참석한 김아무개(, 57)씨는 비가 내려 행사가 취소될 것 같아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가 그치고 행사를 연다고 해서 나왔다면서 지동은 화성 성곽을 끼고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이렇게 수원화성 야경을 배경으로 행사를 벌이기 때문에 멋진 행사장에서 음악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지동은 처음 옥상음익회로 지역 통장집의 옥상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그 후 지동소재 수원제일교회 주차장에서 음악회를 이어가다가, 3년 전부터 창룡문 옆 동공원(플라잉수원 헬륨기구 장 위)에서 음악회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화성의 야경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미고 진행하는 지동 아름다운 노을빛음악회는 해가 갈수록 다양한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그 즐거움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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