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이별이라는 것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만 같다. 물론 첫사랑에 성공을 한 사람도 있겠지만, 글쎄다 그 이전에 알게 모르게 청소년기에라도 이별이라는 것을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 이별이라는 것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테고, 혹자는 쉽게 이별을 하기 때문에 마음에 공백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어찌 되었건,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고 이별은 마음이 아픈 것이다. 그래도 한 때나마 생각했던 사람, 자신과  함께 웃고 울던 시절을 가져봤단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이 왜 유독 가을이면 생각이 나는 것을까?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사람들은 가을을 '분위기 있는 계절'이라고 한다. 분위기야 사람마다 잡기 나름이니 무슨 계절과 관계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유난히 가을을 타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 나도 그 중 하나일 것이란 생각이다. 가을이 되면 문화재 답사를 더 열심히 하는 것도, 어찌보면 그 분위기 탓이나 아닌지 모르겠다.

같은 문화재라도 철마다 느낌이 다르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문화재가 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아마도 그런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은, 가을에 떠난 사람 때문인가도 모르겠다. 유별나게 가을을 좋아했던 사람.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하늘 높게 달린 재를 신바람나게 노래를 부르며 운전하며 올라가던 사람. 그리고 가을이 되면 술 한잔에 취해 세상 멋이 무엇인지를 알던 사람.

난 그 사람을 가을을 남기고 갔다고 늘 생각한다. 가을에 떠난 사람이라는 유행가 가사가 아니다. 정말 마음 속에 두었던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이 계절이 되면 더 더욱 생각이 난다. 함께 문화재 답사를 다니면서 가끔은 지루해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말없이 먼 길을 달려가고는 했다. '남자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지 못하면 죽은 인생'이라고 늘 버룻처럼 이야기를 하던 사람이다.


"왜 가을엔 떠난 사람 생각이 날까요?"


스님께 물었다.

"가을이면 떠난 사람이 왜 더 생각이 나느냐고 물었나요?"
"예"
"그거야 가을이니까"


세상에 난 지금 선문답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왜 가을이면 떠난 사람 생각이 나느냐고 물었는데, '가을이니까'라는 대답이다. 그러더니 뒤이어 이런 말씀을 하신다.

"가을에 사람이 생각나는 것은 당연하죠. 그리고 계절이 가을이기에 더욱 생각이 나는 것이죠. 가을엔 모든 것이 떠날 준비를 하는 계절이죠. 만물이 그러하죠. 나뭇잎이 변하고 떨어진다는 것은, 곧 그것이 떠날 것이란 것을 의미하죠. 사람이나 세상사 모두가 떠날 때는 더욱 아름답게 보이려고 하죠. 좀 추한 인간들을 빼고는 말입니다. 그래서 가을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별을 하게 되죠. 어디서 본 기억이 있는데, 연인들이 가을에 가장 많이 이별을 한다고 하네요. 아마도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기에, 그 계절이 오면 당연히 생각나는 것이겠죠"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에 더 많은 이별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그 이별의 계절에 떠난 사람이 더욱 생각나는 것일까? 그러나 가을이기에 떠날 준비를 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질 않는다. 왜 가을엔 사람들이 이별을 준비하게 되는 것일까?

"사람들 스스로가 자연에 속해있기 때문이죠. 사람은 자연과 떨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사람과 자연은 상부하는 것이죠. 사람이란 것이 감정의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가을에 떠난 사람이 더욱 생각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마 그런 생각을 했다면, 그만큼 가슴 아린 사랑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문제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이 혼자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 가을엔 떠난 사람은 더욱 마음 아플 수도 있거든요. 그런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사랑하던 사람들은 마음과 마음이 통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쪽이 마음 아파하면 저쪽도 이 가을에 마음 아파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 아름답게 헤어진다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모르겠다. 어렵다. 가을에 떠난 사람이 더욱 생각나는 이유가 이렇게 복잡한 것인지 미쳐 몰랐다. 다만 한 가지 내 마음이 아플 때 그 사람도 마음이 아프다면, 정말 그런 것이라면 이제 더 이상은 마음 아파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또 가을은 나를 슬프게 만든다. 생각조차 하지 말라니. 이 죽을 놈의 가슴 아픈 계절인 가을이.      
  1. 해바라기 2011.10.30 18:42

    낙엽지는 가을이면 마음도 서글퍼지지요.
    오늘은 동창회갔다 지금들어왔네요.
    편안한 저녁되세요.^^

  2. 클라우드 2011.10.30 19:08

    가을이니까요...
    스님 말씀에 공감이 가는걸요.^^

  3. 민트맘 2011.10.30 19:09

    가을에 떠난 사람이 생각나는 이유는 정말 복잡하군요.
    그런 사람이 없어도 낙엽이 바람에 쓸려 다니는 계절인 가을,
    특히 을씨년 스러운 늦가을은 공연히 그런 사람이 그리워지게도 하는걸 보면
    계절의 힘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 첫사랑과 봄에 이별했거든요.^^

  4. 왕비 2011.10.30 22:29

    가을바람과 함께 마음도 울쩍 하지요~
    가을을타는건가. .ㅎㅎ

    기분좋은 밤 보내세요 ^^*

  5. 가을 2011.10.30 22:56

    여름에 떠났으면 여름에 생각납니다...

  6. 인폼몰닷컴 2011.10.31 00:19 신고

    가 을 이 니 까 요 !! 이제 정답인듯,, ㅎ

  7. 하늬아범 2011.10.31 00:23

    가을 ..가을이라..
    많은 일들이 지난일들이 생각나네요..

  8. 흐르는 물 2011.10.31 02:44

    저는 가을이 나이 들면서
    더 좋아진답니다.
    생각나는 사람도 더 많구요.
    가을이 조금은 외롭고 고독한 계절인 것도 같구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이어가세요.

  9. 바닐라로맨스 2011.10.31 03:54 신고

    그래서인지..
    술자리가 많이 늘어가네요;;ㅎㅎㅎ

  10. 걷다보면 2011.10.31 04:44

    가을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세상을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본 이야기 하나를 해야겠다. 체질적으로 연애이야기는 맞지도 않거니와, 표현력 또한 부족해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도 머쓱하긴 하다. 그러나 지금도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참으로 아까운 여자를 놓쳤다는 생각이 든다.

남자를 당당하게 만드는 여자

지금이야 세상이 많이 바뀌어졌다. 하지만 사람의 심성은 그 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으니, 아마 지금 세상에도 이런 여자가 있으려는지 모르겠다. 총각 때니 아마도 내 나이가 20대 중반을 넘어섰을 때쯤으로 기억이 된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료였으니, 벌써 40년은 지난 이야기이다.


한 직장에 있는 동료와 연애를 한다는 것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늘 바라보고 있자면 마음이 설레기도 하니까. 또한 복도에서라도 마주치면 눈인사라도 하고 지나치지만, 그 또한 직장생활이 즐거울 수밖에 없다.

당시는 근무를 마치고 데이트를 한다는 것이, 분위기 좋은 곳을 찾거나 좋음 음식을 먹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저 가까운 곳에 있는 길을 걷는다거나, 음악다방에 가서 차를 한 잔 마시는 것이 고작일 때이다. 그런데 그렇게 차를 마시거나 밥을 먹고 계산을 할 때면, 내가 들고 다니는 책을 슬그머니 집어간다.

그리고는 핸드백을 열어 무엇인가를 책갈피에 끼워, 다시 책을 돌려준다. 책 표지를 열면 그 안에는 언제나 빳빳한 지폐 몇 장이 들어있다. 그것으로 계산을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는 언제나 앞장 서 문을 나선다. 남자를 당당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무용을 하는 이 친구는 나보다 나이가 두 살인가 위였다. 아마도 그 친구 집안에서 반대가 없었다면 두 사람의 이야기가 더 길어졌을 수도 있겠지만, 당시는 집 안의 반대라는 것이 그리 쉽게 넘길 수 있는 때가 아니었다. 결국 그 친구는 외국으로 떠나버리고 말았다. 지금 같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았을 텐데 말이다.

결코 앞서지도 나대지도 않는 여자

당시는 길을 걸을 때도, 지금처럼 찰떡 붙듯 왜 붙어 다니지 못했는지 모른다. 지금 젊은이들이 보면, 머 이런 바보 같은 연인이 다 있나 하겠지만. 길을 갈 때도 한 번도 앞장 서는 일이 없었다. 다만 앞을 설 때는 어쩌다가 길거리에 몇 개 없었던 육교라도 오르려면, 항상 한 발 앞서 육교를 오른다.

그런 행동이 하도 이상해서 물어보았다. 왜 육교를 오를 때는 나보다 먼저 오르는가를. 대답을 듣고 참으로 세상을 올곧게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여자가 험한 길을 걸을 때는 남자가 뒤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남들 보기에 남자가 여자를 보호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처음 여자를 새겨본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 친구는 두고두고 잊히지가 않는 것이, 아마도 이런 마음 때문인가 보다. 남자를 편하게 하는 여자. 그리고 남자를 당당하게 만들 줄 아는 여자. 이런 여자가 지금도 있으려는지 모르겠다.

연애에 대한 글을 써보질 않아 표현력이 부족하여 고작 이렇게 밖에 표현을 할 수가 없지만, 아마도 이런 여자가 있다면 두 말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무조건 잡아야 내 인생이 잘 된다는 생각이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 그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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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음... 2011.08.16 19:14

    육교 얘기야 그렇다 쳐도, 요샌 남자가 다 계산하면 호구로 보던데요...? 여자가 계산하고 있으면, 남자가 좀 괜찮으니 여자가 계산한다 생각하는게 요즘 세대인것같아요. 계산 얘기는 지금 적용 시키기엔 무리가 좀 있어보이네요...^^ 대신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다독이며 서로를 든든하게 지켜 줄 수 있다면 분명 행복할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3. 광제 2011.08.16 20:22 신고

    지금까지 다음뷰에서 보아온 연예이야기 중 최고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온누리님...이런 이야기도 가끔 써주세요...너무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계신듯...

  4. 그대와나 2011.08.16 20:38

    과거 아기를 지운경험이 있는분은
    아래주소로 들어가셔서 꼭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http://blog.naver.com/young9929

  5. 우기 2011.08.16 20:45

    이글을 읽을니 저도 이분처럼 다른사람에게 배려해주는 사람이고 싶네요.

  6. 신기 2011.08.16 20:52

    남자 대신 돈 내주는 여자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여자인가요?
    가끔은 몰라도 항상 여자가 돈을 주어야 하는 건지?
    거기다가 나대지 않는 여자?
    완전히 전근대적인 발상같아요.

  7. 빈배 2011.08.16 21:47

    온누리님의 옛 인연을 들으니 또 새롭습니다.
    그렇게 스쳐 지나갔기에 지금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8. 전 여자인데도 2011.08.16 21:47

    동의해요.
    저도 여자 기살려주는 남자, 나대지 않는 남자들 보면 좋거든요 ^^
    다만 서로서로 그런 상을 바라는건 쉽지만 상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긴 쉽지않죠.
    글 잘읽고 갑니다 ^^

  9. z 2011.08.16 22:43

    나대지않는 여자? 그럼 남자는 나대도 되고요? 마치 여자는 남자를 떠받들어주고 남자가 의기양양할 수 있도록 뒤에 있어야 하는 것이 도리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불쾌하네요. 연인관계에서 서로 이해하며 서포트해주는 점에서 나대지않고 이해해주는 여자를 말하는 거라면 남자도 해당되야겠지요,.

    • 별것도 아닌일에 목숨을 거네. 2011.08.17 00:29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너같은 여자 안만나길 빌어야겠다. 어쩌면 그지경으로 저 여성과 반대냐. 양성평등 주장하는 여자치고, 지 스스로 평등하게 행동하는 여자 하나도 못봤다. 이득볼일, 권리찾을 일에는 양성평등 운운하면서, 궂은일 힘든일할 땐 여자라고 빼더라. 한심한 한국여자들.

    • 님도 별것도 아닌거에 목숨거는 것 같은데.. 2011.08.17 01:13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님같은 남자도 안만나길 바래야겠네요; 지나가다 보게 됐는데, 서로 이해해주는 관계가 이상적이겠다는 글에 님이 오히려 더 예민하게 구네요. 여자들한테 많이 무시당하신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10. 2011.08.16 22:58

    공감합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이 여자가 바로 그런 여자인 듯.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11. 개근상 2011.08.17 00:15

    물론 남녀가 서로 위해주는 것이 맞죠. 단지 온누리님은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을 말씀하신 것이구요. 너무 치우쳐서 과민반응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12. 저같아도 잡았겠네요 2011.08.17 00:26

    모든걸 버리고 잡을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네요.
    요즘 젊은 한국여자들중에 저런 여성이 있을까요? 아마 없겠죠?
    옛날에나 존재하는게 가능했을 여성이네.

  13. aa 2011.08.17 01:05

    참 공감 안가는 글이네요
    그거야 님 세대때나 그런거죠
    요즘은 데이트를 해도 다 더치페이 하는 시대고 남녀 평등 해야 된다고 남자들이 부르 짖는데..어째서 여자가 몰래 돈을 쥐어 주는 행위를 해야만 좋은 여자인건지요?
    당연히 여자 스스로 번 돈인데 당당하게 자신이 내야죠
    여자가 쥐어주는 돈으로 계산을 해야만 자신이 당당해 보이나요?
    아이러니 하네요
    남녀평등 그렇게 부르짖는 남자들은 더치페이 할때만 그런가 보군요
    시대가 바꼈는데 댓글들 쓴거 보니 참 심난합니다.

  14. 세대차이인가.. 2011.08.17 01:37

    어디까지가 여자가 나대는 상황인지요?

    저 역시 현금이 마침 떨어진 남자친구 지갑에
    돈을 넣어주면서 이걸로 계산하라고 한 일이 있습니다.
    이건 사실 남자친구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여자가 주제넘게 나댄 상황입니다.

    여자가 험한길을 갈때 남자가 뒤에 있어야 한다는 것,
    어떻게 보면 여자는 남자 뒤에서 걸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뒤집어 엎었는데.
    그것 역시 나대는 상황이 아니던가요?

    부부동반 모임에 아내는 남편 기죽이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서 아름답게 꾸미고 갑니다.
    이런 상황은 나대는게 아니던가요?

    비꼬는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여자는 나대면 안된다는 말에 심사가 뒤틀려서요.

    스스로를 위해 또 내남자의 어깨를 세우기 위해
    여자는 지혜롭게 행동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행동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여자 본인의 의지입니다.
    남자의 어깨는 동기가 될 수 있겠지요.

    나댄다라는 표현을 쓰시는걸 보니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담고 계신분 같아서 씁쓸하기도 합니다.


    이런게 바로 세대차이일까요..

  15. ㅎ, 2011.08.17 01:44

    헐 ㅋㅋ나대지 않는 여자가 좋은 여자라니..
    님이 말하는 나대지 않는 여자란..이런 여자를 말하는 거죠? 남편한테 무조건 복종하는 여자..소위 순종적이라는 여자 말에요
    그냥 노예를 하나 사시죠? 님이야 글 보니까 나이도 꽤 먹은 거의 할아버지 같으신데..
    그래서 그렇다 쳐도 밑에 남자들이 동조한 리플 ..참 웃기지도 않네요
    그리고 왜 여자가 계산하면 남자가 당당치 못하다는 건지 이해가 전혀 안가요
    자신의 여자친구한테도 돈이 없어 얻어 먹는건 당당하고 생판 모르는 남앞에서 여자가 돈계산 하는건 안당당 한건가요? ㅋㅋㅋ
    남자들..좀 이중적으로 살지좀 마세요 요즘 맞벌이는 기본 가사 육아는 여자니까 또 기본 시가 봉양하는건 또 며느리니까 기본..이러는 남자들이 태반이라 여자들 결혼이 자꾸 늦어 지는데..
    자꾸 이러심 안되죠 아저씨

  16. 여자들도.. 2011.08.17 01:45

    나대는 남자 싫어합니다.이건 어쩌면 성을 떠나 인간이면 다들 마찬가지 아닌가?
    그리고 이글...너무 케케묵은 곰팡이 냄새나네요.

  17. 0_- 2011.08.17 02:47

    예순 넘으신 온누리 영감님은 40년전 그분을 놓치신 덕분에
    옛날 연애이야기에 요즘 가치관 들이대는 요즘 사람들을 보며 잃어버린 인생을 한탄하고 계실겁니다.

  18. 레이디삵 2011.08.17 09:50

    앞뒤 꽉막힌 생각하는건 온누리님이아니라 댓글을 막단 분들인듯 그렇게 편향적인사고로 비뚤어진 시선으로 밖에 이글이안보이나요?? 글좀 끝까지읽으시길 굵은글씨만읽지말라구요
    온누리님이적으신 나대지않는 의 의미를 생각해봅시다 그 나대지않는의 의미가아니랍니다
    에휴

  19. 딴죽걸이 2011.08.17 10:11 신고

    참 그런 여자를 만난다는게 복인듯 합니다

  20. gg 2011.08.17 21:50

    음 그런데 계단을 올라갈 때는 남자가 먼저 올라가는게 매너입니다. 특히 여자가 치마를 입었을 경우에는 더더욱 말이죠.
    내려갈 때는 남자가 뒤에 있는게 매너구요

  21. 난여자지만 2011.08.17 23:02

    자기 생각 쓰는 블로그에 까칠한 댓글 다는 분들 많으시네요. 제가 보기엔 생각깊은 여자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런 사람들과는 달랐다라는 걸 표현하고 싶으셨던거 같고.. 40몇년전 얘긴데 지금 시대상을 우기는 것도 잘못된거 같네요.

감악산 연수사. 그 이름만큼이나 어느 오랜 옛날, 꿈속에서 돌아본 듯한 정겨운 이릉이다. 6월 10일, 한 낮의 온도가 대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시간에, 감악산 연수사를 찾았다.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소재하는 연수사는, 해발 951m의 감악산 기슭에 자리한 절이다. 연수사를 찾은 것은 경내에 있는 수령 600년이 지났다는 은행나무가 보고 싶어서이다.

연수사는 신라 애장왕 3년인 802년에, '감악조사(紺岳祖師}‘가 현 사찰 남쪽에 세우려 했던 절이다. 이 연수사의 창건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하고 있다. 감악조사가 절을 짓기 위해 서까래를 다듬어 놓았다. 그런데 잠을 자고 일어나니, 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없는 큰 통나무 기둥이 사라진 것이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24호 연수사 은행나무

서까래가 옮겨진 곳에 터를 잡은 연수사

아침에 주변을 살펴보니 현 연수사 대웅전 자리에 서까래가 놓여있어, 그 자리에 대웅전은 짓고 가람을 이룩했다고 한다. 연수사는 조선조 숙종 시에 벽암선사(1575-1660)가 사찰을 중수하고, 십여 사원을 지어 불도를 크게 일으킨 절이라고 한다. 연수사에는 푸른빛이 감도는 바위 구멍에서 떨어지는 맛 좋은 샘물이 있으며, 극심한 가뭄에도 절대로 마르지 않았다고 전한다.

신라의 헌강왕은 이 샘물을 먹고 중풍을 고쳤다고 전해지고 있어, 연수사의 물이 병 치료에 좋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이 물은 사철 물 온도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이 연수사를 오르기 전에 만나는 일주문을 바라보고, 좌측에 수령이 600여년이 지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여승이 심었다고 전하는 연수사 은행나무

예전이나 지금이나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연수사 은행나무도 애틋한 세상사의 이야기 한토막이 전한다. 현재 경상남도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이 되어있는 연수사 은행나무. 이 은행나무는 육백여년 전 어느 젊은 여인이 10살 먹은 자신의 유복자와 이별을 하고 비구니가 되면서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 두 모자는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두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는 것이다. 아들은 전나무를 심고 어머니는 은행나무를 심었는데, 전나무는 1980년 경 강풍으로 부러져 없어지고 은행나무만 남았다는 것이다. 연수사 은행나무는 높이가 38m에, 밑동둘레가 7m나 되는 거목이다. 사방으로 뻗은 가지는 동서로 21m, 남북으로 20m 정도에 이른다.



물맞이 시설, 땀을 흘리며 찾아갔는데

연수사 일주문 곁에 있는 은행나무를 돌아보고 계단을 오른다. 계단 양편에는 누군가 돌탑을 여러 개 쌓아놓았다. 이렇게 돌탑을 쌓은 사람은, 돌 하나를 놓으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대웅전 우측으로는 호리병에서 물이 흐른다. 아마도 저 샘물이 그 용하다는 물은 아니었는지. 대웅전 뒤편 산비탈에는 크지 않은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다.

절을 한 바퀴 돌아 내려와 일주문 앞 암석에 잠시 다리를 뻗는다. 눈앞에 물 맞는 곳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180m. 천천히 걸어 산길로 접어든다. 아름드리 고목에서 딱따구리 한 마리가 나무를 쪼는 소리가 들린다. “딱딱딱딱...” 더운 여름 날 그 소리가 마치 청량음료 한 잔을 마신 듯한 기분이다.

저만큼 강돌로 쌓은 구조물이 보인다. 끈끈한 몸을 물이라고 적실 요량으로 달음질을 쳐 구조물 안으로 들어간다. 한편에는 여탕이라는 간판이 놓여있다. 그 반대편으로 들어가니 입구를 꺾어 안으로 들어가게 조성을 하였다. 당연히 물이 쏟아질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물기 하나 없이 마른 바닥이 눈에 들어온다. 물을 연결한 물길과 호스가 따로 떨어져 있다.




갑자기 목도 마르고 더위가 몰려온다. 괜히 이마에 땀이 흐르는 듯한 기분이다. 속으로 투덜대면서 돌아 나오는 길에, 저 밑으로 거창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별로 올라온 것 같지가 않은데, 꽤나 지역이 높은가보다. 심호흡을 한 번하고 산길을 돌아 나오니 은행나무가 보인다. 그 오랜 시간 저리고 꿋꿋이 서 있는 은행나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음이 후회스럽다. 저리도 불평 없이 오랜 세월을 서 있는데, 나는 그 작은 것 하나에도 순간적으로 혈기를 내다니. 또 한 번의 부끄러움에 허한 웃음을 허공에 날린다.

  1. 온누리 온누리49 2011.06.14 06:20 신고

    글 하나를 올려놓고 부산으로 '스님짜장' 봉사를 떠납니다.
    오늘은 600분의 독거노인들께 짜장을 해 드리러 갑니다.
    님들의 글은 버스 안에서 찬찬히 열어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2. 탐진강 2011.06.14 07:16 신고

    우와, 600명의 독거노인에게 짜장을 해드리다니 대단하세요.
    늘 좋은 일, 멋집니다. 화이팅입니다.

  3. *저녁노을* 2011.06.14 07:29 신고

    좋은일 하시며 사시네요.ㅎㅎ
    잘 다녀오세요.

  4. 귀여운걸 2011.06.14 07:32 신고

    아..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ㅎㅎ
    잘보고 갑니다.. 그리고 600분께 봉사하러 가시는 모습 너무 멋지십니다^^

  5. 카라의 꽃말 2011.06.14 08:29 신고

    봉사하시는 모습보면 정말 본받아야 할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잘다녀오세요~

  6. 파리아줌마 2011.06.14 09:05

    은행나무에 얽힌 애틋한 사연 잘보았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좋은 일 하십니다.^^

  7. pennpenn 2011.06.14 09:26 신고

    거창에 감악산이 있군요!~
    연수사 사연 잘 읽었어요!
    화요일을 화사하게 보내세요~

  8. 북경A4 2011.06.14 10:06 신고

    물이 말라 버려서 아쉬웠겠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9. †마법루시퍼† 2011.06.14 10:16 신고

    600살 넘은 은행나무 대박입니다. 오늘도 봉사를 가시네요. 스마트폰으로 온누리 선배님 블로그 운영이 풍요로워졌어요. 맛난 점심 드세요 ^^

  10. 선민아빠 2011.06.14 10:27 신고

    그런 사연이 있군요... 푸르른 은행나무 참 좋네요~

  11. 아하라한 2011.06.14 13:10 신고

    우와 정말 대단합니다. 600살 넘은 은행나무도 대단하지만...
    선생님의 자원봉사 정신도 본받아야 할것같습니다.

  12. 김천령 2011.06.14 13:25 신고

    거창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13. 워크뷰 2011.06.14 15:52 신고

    봉사하시는 모습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14. 굴뚝 토끼 2011.06.14 16:55 신고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산사 주변 풍경의 청량감이 시원한 느낌입니다.

    봉사활동 잘 마무리하시기를...^^

  15. 심평원 2011.06.14 17:16

    600백년이라뇨~!!
    정말 어마어마한 시간입니다. (^^)

  16. 사자비 2011.06.14 21:29 신고

    좋은일 하시네요. 봉사 잘하시고 오세요.

아리랑에는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난다’라는 구절이 있다. 그러나 십리는 커녕 오리도 못가서 마음이 아픈 정자가 있다. 남원시 사매면 월평리에 소재한 전북 문화재자료 재56호인 ‘오리정(五里亭)’이 바로 그런 곳이다. 오리정은 전주에서 남원으로 내려가는 국도변에 자리하고 있다.

오리정은 목조 2층 건물로 1953년에 지어진 정자이다. 이 오리정은 광한루에서 처음 만난 이도령과 춘향이가 사랑을 나누다가, 이곳에서 이별을 하던 장소라고 한다. 춘향전 속에는 서로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이 이도령이 부친을 따라 한양으로 가게 되자, 이곳까지 쫒아 온 춘향이가 애끓는 이별을 서러워하면서 이도령을 떠나보냈다는 것이다.


도로변에 선 오리정은 늘 한산해

오리정은 전주에서 남원으로 가는 17번 도로를 따라 가다가 보면 우측 길가에 서 있다. 좌측으로는 오리정 휴게소가 있고, 도로변에 2층으로 된 정자가 보인다. 정자 옆에는 수련이 피어잇는 연못이 있고, 주변에는 사람들이 쉴만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가끔은 지나는 사람들이 찾아 들어오지만, 늘 한산한 모습이다.

춘향가 중에서 오리정 이별대목을 보면 이곳에서 춘향이와 이도령이 얼마나 마음아픈 이별을 했는지가 잘 나타나고 있다. 생전에 명창 김소희 선생님께서 즐겨 부르시던 대목이다.




(아니리/ 말로 하는 대목) 방자 충충 들어오더니 "아 도련님 어쩌자고 이러시오 내 행차는 벌써 오리정(五里亭)을 지나시고 사또께서 도련님 찾느라고 동헌이 발칵 뒤집혔소. 어서 갑시다." 도련님이 하릴없이 방자 따라 가신 후 춘향이 허망하야 "향단아 술상 하나 차리어라. 도련님 가시는디 오리정에 나가 술이나 한 잔 드려보자."
(진양조/ 제일 늦은 소리) 술상 차려 향단 들려 앞세우고 오리정 농림 숲을 울며불며 나가는디, 치맛자락 끌어다 눈물 흔적을 시치면서 농림 숲을 당도허여 술상 내려 옆에다 놓고, 잔디 땅 너른 곳에 두 다리를 쭈욱~ 뻗치고 정강이를 문지르며 "아이고 어쩔거나. 이팔청춘 젊은 년이 서방 이별이 웬일이며, 독수공방 어이 살꼬. 내가 이리 사지를 말고 도련님 말 굽이에 목을 매여서 죽고지고!"
(자진모리 / 빠른소리) 내행차 나오난디 쌍교를 거루거니 독교를 어루거니, 쌍교 독교 나온다. 마두병방 좌우나졸 쌍교를 옹위하야 부운같이 나오난디, 그 뒤를 바라보니 그 때여 이 도령 비룡같은 노새등 뚜렷이 올라 앉어 제상 만난 사람 모냥으로 훌쩍훌쩍 울고 나오난디, 농림 숲을 당도허니 춘향의 울음소리가 귀에 언뜻 들리거날 "이 얘, 방자야. 이울음이 분명 춘향의 울음이로구나. 잠깐 가보고 오너라." 방자 충충 다녀오더니, "어따, 울음을 우는디. 울음을 우는디, 울음을 우는디..." "아 이놈아. 누가 그렇게 운단 말이냐?" "누가 그렇게 울겄소? 춘향이가 나와 우는디 사람의 자식은 못 보겠습디다."
(중모리/ 조금 늦은 소리) 도련님이 이 말을 듣더니 말 아래 급히 나려 우루루루루루.... 뛰어가더니 춘향의 목을 부여안고 "아이고 춘향아. 네가 처연히 집에 앉아 잘 가라고 말허여도 나의 간장이 녹을 텐디 삼도 네 거리 떡 버러진데서 네가 이울음이 웬일이냐!" 춘향이 기가 막혀 "도련님 참으로 가시오 그려. 나를 아조 죽여 이 자리에 묻고 가면, 영영 이별이 되지마는 살려두고 못 가리다. 향단아! 술상 이리 가져오너라."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몇 년째 없어

이런 슬픈 이별의 장소인 오리정이다. 춘향전에서 나오는 오리정 대목을 생각하면서 지은 정자 오리정. 이곳은 춘향이가 한양으로 떠나가는 이몽룡을 따라 쫒아오다가 신발이 벗어진 곳이라고 한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면 이곳에서 두 다리를 뻗치고 울음을 울었을까? 도로변에 나 있는 오리정은 차를 타고 가면서도 늘 볼 수가 있는 정자이다.

정자는 목조 2층이다. 정자에 오르면 찻길 반대편으로는 펼쳐진 논이 있다. 이층으로 오르려는데 계단이 없다. 그냥 이층만 꾸며 놓은 것일까? 이층을 오르던 계단을 놓았던 자리는 있는데, 정작 계단이 없다. 이층 바닥에 난 계단을 놓았던 곳에는 칠이 되어있지 않아, 이곳에 계단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계단이 사라진 것일까?




춘향이와 이도령이 이별을 서러워하며 피눈물을 흘리던 이곳. 오리정은 그렇게 길가에 서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두 사람의 아픈 이별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정작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없어져, 진한 그리움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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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ke kim 2010.09.21 07:59 신고

    모 티비 오락프로에서 춘향과 이도령이 실존 인물이니 아니니 다투던 게 떠오르네요...^^

  3. 하늘엔별 2010.09.21 07:59 신고

    사람이 없는 정자의 모습에서 그때의 애끓는 이별 장면을 연상할 수 있네요.
    오리정, 왠지 정감이 가는 이름입니다. ^^

  4. 광제 2010.09.21 08:04 신고

    왠지 그냥 방치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편한 시간 되시구요~~~!

  5. pennpenn 2010.09.21 08:34 신고

    이층으로 된 정자가 특이하네요~
    한가위 명절 연휴를 잘 보내세요~

  6. 티런 2010.09.21 08:37 신고

    남원은 몇번 들렀는데 이곳은 모르던곳이네요~ㅎㅎ
    정말 가볼곳이 많은 대한민국입니다.~

    온누리님 멋진 추석되세요~

  7. 바람꽃과 솔나리 2010.09.21 08:56 신고

    오리정은 첨입니다~
    글을 읽으니 한편의 마당극이 떠오르는군요^^
    즐거운 추석되세요~

  8. 둔필승총 2010.09.21 08:57 신고

    이별장소라 그런가요?
    발길이 끊인 게 너무 안타깝네요.

  9. ♡ 아로마 ♡ 2010.09.21 09:08 신고

    처음 봅니다 ^^;;

    명절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ㅎㅎ

  10. 티비의 세상구경 2010.09.21 09:21 신고

    예전 KBS드라마에서 쾌걸춘향을 재미있게 보고는
    남원을 꼭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
    구경 잘하고 갑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11. 하늘나리 2010.09.21 09:23 신고

    관리가 소홀한 문화재를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직접 보신 온누리님의 마음은 더 하시겠지요.
    춘향이와 이몽룡의 애절함이 남아 있는 오리정 잘 보고 갑니다.
    온누리님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12. 세미예 2010.09.21 09:30 신고

    춘향이와 이도령의 애끓는 사모의 정이 느껴집니다.
    에궁, 그 아쉬운 이별 안봐도 가슴이 아픕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13. ecology 2010.09.21 09:49 신고

    2층으로 된 누각이 특별하게 보입니다
    들판에 벼들도 익어가네요

  14. 비바리 2010.09.21 10:44 신고

    이곳이 바로...춘향과 이도령의 이별의 장소.오리정이로군요..

    그 아무도 이곳을 소개한 글은 없었던것 같은데.

    그래도 온누리님 덕분에 ..사진으로 보면서 주변부 감상도 해봅니다.

  15. 탐진강 2010.09.21 11:02 신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으면 더 좋겠네요

    멋진 추석명절 되세요

  16. Yujin 2010.09.21 11:23

    춘향이 이도령...이별장소에 커플이 가면 어떨지...ㅋㅋ 왠지 쓸슬함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Happy 추석!!

  17. 무릉도원 2010.09.21 11:28 신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없는 것은 아무래도 오리정의 안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온누리님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8. 이그림 2010.09.21 12:09

    오리도 못 갈 걸..
    사랑하면 같이 있어야 돼요..

    서울은 비가 내려요. 날이 우중충한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19. 초록누리 2010.09.21 13:28 신고

    오리정 사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오리정에 대한 글과 사진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재미있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20. 파리아줌마 2010.09.21 16:20

    애틋한 사연이 있는곳이군요,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군요,
    전망이 좋을 것 같은데요.

    추석 잘 보내세요, 온누리님^^

  21. montreal flower delivery 2010.09.22 01:34

    경치가 참 좋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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