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팔달구 지동 주민센터 3층 제1강의실에는 지역 주민 및 시의원, 각 단체 단체장 및 위원, 지동 관내 노인회장, 지동출신 공직자 등 70여명이 모였다. 4년 동안 지동주민자치위원회 표영섭 위원장의 이임식 및 제8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취임을 하는 이용성 신임주민자취원장의 취임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 취임식에는 전날 국회의원 보권선거에서 당선이 된 김용남 국회의원이 참석을 해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기념식은 내빈소개에 이어 국민의례와 이미경 신임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의 6, 7대 위원장인 표영섭 위원장에 대한 공적소개로 이어졌다.

 

 

“4년 동안 지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봉사를 해 오신 표영섭 위원장은 전통시장의 의리있는 사나이로 201081일 제6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취임을 하셨습니다. 취임 첫해에 주민과 단체 간의 화합을 위해 동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늘 이웃 간에 이해하고 화합할 것을 강조하면서 온정이 넘치는 지동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미경 신임 사무국장은 공적소개를 하면서 누구보다 따듯한 마음을 갖고 있는 표영섭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하는 자리에는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다고 하면서, ‘20128월 만장일치로 제7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봉사를 계속했다.’고 소개를 했다.

 

 

마을르네상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

 

표영섭 위원장은 지동의 마을 르네상스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동 벽화길 조성과 노을빛 음악회, 노을빛 갤러리와 전망대의 조성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이 곳에 외지 관광객들이 찾아 올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또한 마을 커뮤니티 센터의 조성 사업에는 국비 33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평가단을 설득하기도 했다.

 

이임사에서 표영섭 위원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한다. 4년간 남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면이 많았던 것 같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대로 도움은 주긴 했는지, 또 나로 인해서 마음 아픈 분들은 없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많은 후회도 된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마음 아팠던 분들은 모두 잊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취임사에 이어 많은 사람의 축하 이어져

 

이임사를 마친 표영섭 위원장에 이어 제8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을 한 이용성 위원장은 1955년 여주 출신으로 슬하에 3형제를 두고 있다. 2008년부터 주민자치위원과 팔달새마을금고 이사를 맡아보았으며, 경기계란유통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취임사를 통해 이용성 신임 주민자치위원장은 화합을 강조했으며, 모든 주민들과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용남 국회의원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동 주민들이 보내 준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앞으로 국가와 수원, 그리고 팔달구와 자동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해 박수를 받기도.

 

 

이 외애도 수원시의회 명규환, 김진관, 한원찬 의원 등이 축사를 했으며, · 취임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것을 보고 있던 한 주민은

표영섭 위원장이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하필이면 표위원장 봉사기간 중에 지동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마음고생이 더 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젠 짐을 좀 내려놓고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혜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만나다

 

문화란 어려서부터 즐길 줄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화를 즐기고 느낄 줄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데, 그런 점이 참 안타깝죠. 집 앞에서 작은 공연이라고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큰 공연을 해도 그런 것을 즐길 수가 있어요.”

 

4() 오전, 경기도의회 문화관광 위원장실에서 만난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안혜영 위원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은 문화를 갖고 있으면서도, 그런 것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즐길 줄을 모르는 것이 안타깝다고 한다.

 

경기도는 곳곳에 테마가 있는 문화지역

 

경기도에는 곳곳에 문화가 있어요. 전국 어디를 가나 한 곳에서 한 가지의 문화를 즐길 수가 있지만, 우리 경기도는 그와는 다르죠. 경기도 모든 지자체들이 각각 테마가 있는 문화를 갖고 있어요. 예를 들어 여주나 이천 등은 쌀과 도자기라는 독특한 문화적 테마를 갖고 있어요. 또 수원같은 경우에는 화성이라는 독특한 테마가 있죠. 특히 경기도는 DMZ(비무장지대)라는 독특한 테마를 갖고 있어요. 생태가 그대로 남아있는 이런 곳이, 현대에는 가장 바람직한 문화적 테마를 갖는 것이죠.”

 

경기도는 딴 곳과는 달리 지자체마다 독특한 문화적 테마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지역적으로 특색이 있는 테마 문화권을 주제별로 묶으면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수가 있다고.

 

우리 경기도는 인문학 중심의 도입니다. 서울을 둘러쌓고 있는 경기도는 사람이 우선인 문화적 테마를 갖고 있죠. 그런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단순히 문화란 것이 유명한 가수가 와서 많은 돈을 내고 입장을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되죠. 문화란 작은 것일지라도 소중하고 그것을 느끼고 즐기는 사람들이 정말 문화를 아는 사람이죠.”

 

 

젊은 층이 즐기는 문화가 필요해

 

안혜영 위원장은 문화란 생활 속에서 즐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작은 것들부터 느낄 줄을 알아야 좋은 공연도 알 수가 있다는 것.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작은 것을 느끼지 못하는데, 어떻게 큰 것을 알 수가 있겠어요. 도자기 하나를 보아도 그렇죠. 일부만 보고 그 도자기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가 없죠. 전체를 다 보아야 그 가치를 가늠할 수가 있다고 봐요. 문화란 바로 그런 것이죠. 어떤 문화가 좋은 것인가를 판단할 기준은, 본인이 그것을 보고 느낄 수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 그런 것을 잘 모르는 듯합니다. 그러니 비싼 입장료를 내고, 유명한 가수의 공연을 보아야 그것이 좋은 문화인 것으로 알고 있죠.”

 

안혜영 위원장은 수원 팔달산에 위치한 시민회관에서 하는 공연을 보았는데, 객석이 텅 비어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무료공연인데도 관객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공연은 상당히 수준이 높았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찾아오지를 않은 것이죠. 또 시민회관이 교통도 불편하고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사람들이 그런 외형적인 것만 보고 판단을 하는 것이죠. 답답한 일이죠. 공연은 그 공연 자체로 수준을 정하는 것이지, 외형적인 것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때부터 문화를 즐길 줄 아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젊은 청소년들이 문화를 즐기고, 그것을 아낄 줄 알아야 문화가 제대로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는 생태관광이 대세, 손님들 맞이할 준비 필요해

 

생태교통이 생태관광과 함께 이루어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생태관광이 대세입니다. 생태관광은 예전보다 관광객이 세 배가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생태관광을 즐길 곳이 상당히 많은 곳입니다. 도는 예전서부터 인계동에 숙박업소를 리모델링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했습니다. 일부 지원도 했고요. 할인 된 가격으로 손님들을 유치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혜영 위원장은 경기도의 문화는 전국 최고의 자산을 갖고 있다고 한다. 다만 그것을 즐기고 이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저는 고등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아 혼자 배낭여행을 42일 간이나 한 적이 있습니다. 요즈음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유치를 해야 합니다. 저도 배낭에 텐트까지 준비를 해서 여행을 했는데, 텐트를 이용하면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그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어야죠.”

 

그런 많은 관광자원을 활용할 때 비로소 아름다운 문화가 꽃 피울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자원을 갖고 있는 경기도. 그리고 테마적 문화를 갖고 있는 경기도에서 할 일이 너무 많다는 인혜영 위원장. 젊은 의원답게 앞으로 경기도의 문화관광을 꽃 피우는데 주추석이 되기를 바란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