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대종상 시상식이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청(시장 염태영)과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사장 남궁 원)은 4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제50회 대종상 시상식을 수원에서 갖기고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남궁 원 이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사)영화촬영감독협회 조동관 이사장과 이주생 (사)한국조명감독협회 이사장, 돈의 화신, 전우치, 신의 등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이병준, 드라마 각시탈, 영화 배꼽 등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지서윤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대종상 시상식 홍보대사인 2013 미스코리아도 함께 참석을 했다.

 

 

50주년을 의미 있는 해로 만들고 싶어

 

협약식을 마친 후 염태영 수원시장은

“늘 뵈었으면 하고 바라던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남궁 원 이사장님을 뵙게 되어 한 없이 영광스럽다. 또한 영화관계자들과 영화배우, 홍보사절인 미스코리아 들이 우리 시를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 수원은 문화관광의 도시이면서도 아직 대종상을 한 번도 유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올해 수원 화성문화재가 반세기를 넘어 50회이다. 그런데 대종상 시상식 역시 올해가 50회라고 하니 의미가 각별하다. 또한 우리 수원시는 올해 전 세계 최초로 생태교통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10월 중순에 열던 화성문화제를 생태교통과 연계해 10월 초에 개최하기로 했다. 거기다가 대종상 시상식이 10월 25일~26일 우리 수원에서 열리게 되어 영화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영화가 상영되면 수원시민들이 상당히 기뻐할 것이다.”라고 했다.

 

 

수원은 영화와 인연이 깊은 곳

 

이어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수원시는 영화와 상당히 인연이 깊은 곳이다. 제1회 대종상 때 영화감독상과 시나리오 상을 수상한 신상옥 감독의 작품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촬영지가 바로 남창동에 있는 한옥이다. 그 한옥이 아직도 남아있으며, 더욱 화성 행궁에서는 장금이, 왕의 남자 등이 촬영이 되어 영화와는 인연이 깊은 곳이다”라고 인사말을 하기도.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남궁 원 이사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이렇게 환영해 주신 시장님과 수원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사실은 나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 신인으로 출연을 했다. 그리고 수원 서호에서 많은 영화촬영을 했다. 우리 대종상 시상식은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반세기를 지내왔다.”

 

 

“많은 도시 중에서 수원을 택해 대종상 시상식을 갖게 된 것이 한 없이 기쁘다. 오늘 이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더 많은 배우들과 함께 자리를 하고 싶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몇 분만 자리를 함께 했다. 하지만 대종상 시상식 때는 모든 사람들이 놀랄 정도고 감탄 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기대를 해 달라.”고 했다.

 

시청 청사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한 공무원은

“우리 수원시가 올해는 외지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생태교통 수원2013을 비롯해, 제 50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제50회 대종상 시상식까지 곁들여진다고 하니, 아마도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분들에게 우리 수원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우리들도 그들을 맞이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다짐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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