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보는 공감 프로젝트 별꼴이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예술교육&공연 커뮤니티 산이와 새벽빛 장애인문화연대가 주최를 하는 별꼴은 2014(국고)장애인 문화예술향수 지원사업인 장애인 문화예술인력 역량강화지원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극단 산이(대표 이제룡)는 각 예술 장르의 예술가들의 협업 작업을 통한 새로운 작업형태의 계발과 공연활동과 예술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여 예술대중화에 기여하고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에 대한 예술교육을 통한 사회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새벽빛장애인문화예술연대(책임강사 전명옥)2013년 총회를 가지고 지역문화에 있어서 소외되고 제외되고 있는 장애 문화예술 단체들의 생존을 위하여 창립하였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장애인극단 난다, 시각장애인풍물패 빛소리, 사진 동호회 화성과 사람들, 장애인 문학창작그룹 랑, 장애인무용단 새벽빛 커뮤니티, 기타동아리 기타라와 지역 개인 장애 예술가들이 모여 연대를 이루고 예술적 교류와 사업의 교류, 장애인 문화예술 공동창작을 목적으로 하며, 장애인들의 예술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적극적 사회 참여와 더 높은 예술적 성취를 위한 교육활동을 목적으로 조직하였다.

 

공연을 통해 여성 장애인들의 사회성 키운다.

 

별꼴을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려는 이유에 대해서 극단 산이의 대표 이재룡은

여성장애인들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의 토론과 수다를 통해 정신적 위안을 얻게 하고, 토론을 통해 얻어진 이야기를 희곡화시켜 공연함으로써 많은 여성장애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여성장애인에 대한 시각과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여성장애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사회적 제도가 무엇인지를 공연을 통해 모색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라면서 잠재적인 장애예술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장애예술가 저변을 확대 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죠.”라고 한다.

 

이들이 프로그램을 위해서 갖는 교육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가족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울타리이며, 마지막 희망이 되는 사회의 가장 기본적 단위이다. 하지만, 장애인에게는 누구에게 말할 수 없는 인생의 최초의 상처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결혼을 한 장애여성으로서는 다른 가족과의 결합으로 오는 스트레스와 상처는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으로서는 이해 할 수 없는 아픔이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아픔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그녀들을 만나, 놀이를 통해 마음을 열고 집단 간의 친밀감을 쌓고자 한다. 또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감수다방과 토론회, 그리고 예술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적이면서도 때로는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방법으로 표현을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가진 문제점과 어려움들을 알아보고, 그녀들이 원하는 가족이란 무엇이며 그녀들에게 꼭 필요한 사회적 복지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하지만, 이번 사업에 있어서 우리는 가족적 모순과 사회적 모순의 해결점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드러내 놓고 말할 수 없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대상으로서, 그녀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가족을 대상으로 한 공연으로 가족 간의 서로 이해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녀들의 문제점을 사회적 표면으로 이끌어 내었으면 하는 것이죠.”

 

이제룡 대표는 이번 공연이 예술교육 & 공연 커뮤니티 산이, 새벽빛장애인문화예술연대 공동으로 주최를 하게 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새벽빛공동체 등이 후원을 한다고 전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여성장애인들이 참여를 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사  업  명 : “여성장애인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보는 공감프로젝트 ~!!“

기       간 : 2014522부터 1030일 총 40회 수업과 연극 공연

참여자모집 : 대상- 20세 이상 여성장애인,

모집 기간 : 2014521일까지

문의및전화 : 010-9245-3856 이메일: myrabo@daum.net 접수(수강료 무료)


어제 저녁 평소 존경하는 스님과 동석을 한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요즈음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요즘 아이들을 정말 문제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자, 스님께서는 아이들을 탓하지 말라는 부탁을 하셨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저 그러려니 하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잘 키우는 것일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모인 사람들 중에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결국은 스님께서 하신 말씀이 정답인 듯하다. 단순히 모인 자리가 법문을 듣는 자리로 변해버렸지만. 그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는 지금 부모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것만 같다. 그 자리에서 나온 아이들을 잘 키우는 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부모를 따라 운조루에 들린 아이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꼭 필요하다.
 

1. 내 아이를 믿어라.

내 아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 아이가 소중하다고 하면서도 정작 부모들의 행동을 보면, 그 아이가 소중하다는 것이 허구임을 볼 수 있다. 내 아이가 소중하다면 내 아이를 믿어라. 부모도 믿지 못하는 아이를 누가 믿어줄 것인가? “난 너를 믿는다. 네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난 너를 믿는다. 네가 그런 행동을 했을 때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는 믿음을 보여주라는 것이다.


부모가 그런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아이들이 조심을 하게 되고 그 믿음대로 행동을 한다는 것. 결국 부모의 믿음 속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을 갖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2. 잘못을 하였으면 깨우쳐 주어라.

아이들은 늘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누구나 실수를 하지 않고 자라는 아이들은 없다. 만일 아이가 잘못을 했다고 하면, 혼을 내기 전에 왜 그것이 잘못인가를 깨우쳐 주어야만 한다. 무조건 적인 혼냄은 아이에게 반감만 일으킬 뿐이다. 아이에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그리고 왜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가를 알려주지도 않고, 혼을 먼저 낸다는 것은 부모로써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행동이다.

3. ‘네가 최고’라는 말은 절대 금지하라.

내 아이라고 해서 무조건 네가 최고라는 말은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세상에 최고란 있을 수가 없다. 최고란 자리는 항상 불안하고, 그 자리는 인간이 있어서는 안 될 자리이기 때문이다. 최고라고 추켜세우기 보다는 ‘너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라는 말로 아이에게 용기를 주어라. 최고는 떨어질 수가 있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등급이 아니기 때문이다.

4. 예의를 모르는 아이는 사회성이 없다.

기본적인 예의범절은 부모에게서 나온다. 부모가 예의를 차릴 줄 모른다면, 그 아이들은 절대로 예의를 알 수가 없다. 예의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집안에서 부모들이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행동을 그대로 본받게 된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말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예의를 모르는 아이들은 사회성이 없다.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 곳이 바로 사회이다. 예의를 알지 못한다면 사회에서는 아무도 거들떠보지를 않는다. 집안에서 부모들의 예의범절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들. 그 아이가 잘못 되는 것은 결국 부모의 책임이다. 모든 것을 사회가 잘못 되었다고 핑계를 대지마라.

5. 함께 여행을 떠나라.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대단히 중요하다. 아이들은 평소에 집안에서는 하지 못하는 말들도, 여행길에서는 다 할 수 있다. 그런 여행에서 마음을 열수가 있다면,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한 아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같은 길을 걷는다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아이들은 함께 길을 걸으면서 동등한 동반자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그 인지는 곧 믿음이 된다. 하기에 아이들과의 여행은 중요하다.

이렇게 아이들을 키우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나도 그 정도는 알고 있고, 그렇게 하고 싶다. 하지만 여건이 되질 않는다.”라고. 하지만 세상에 나에게서 태어난 아이만큼 소중한 것이 또 있을까? 여건은 준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만드는 것이다. 내 아이를 위해 내가 만들지 못한다면, 그것은 부모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내 아이 소중한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부모가 할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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