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일까?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리기란 쉽지가 않다. 국어사전에서 ‘사랑’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그 정의를 어떻게 내리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1.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 마음의 상태. 2. 부모나 스승, 또는 신(神)이나 윗사람이 자식이나 제자, 또는 인간이나 아랫사람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3. 남을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 4.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5. 열렬히 좋아하는 이성의 상대」를 말한다고 적고 있다.

많은 사랑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사랑은 역시 이성간의 애틋한 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간주를 한다. 이성에 대한 감정표현을 사랑이라고 볼 때, 그 사랑이란 것이 과연 나 하나만의 감정표현으로 끝나는 것일까?

옥에 갇힌 춘향이를 찾아간 이몽룡(남원 춘향 테마파크에서) 


사랑이 첫 눈에 반해 생기는 것일까?

사람들은 흔히 ‘첫눈에 반했어’ 라는 말을 쓴다. 물론 첫눈에 반할만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내가 꿈꾸는 이성의 모든 것을 가졌다고 느낀다면 첫눈에 반할만하다. 하지만 이 ‘첫눈에 반했어’는 사랑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사랑으로 착각을 하기 때문에, 나중에 큰 상처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그래서 더 많은 후회할 일을 만들기도 한다. 좋아하는 것은 책임을 배제한 감정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것은 책임을 함께 수반해야 하는 감정이다. 좋아하는 것은 언제든지 그만둘 수가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것은 내 맘대로 그만둘 수가 없는 것이다.

한 마디로 사랑과 좋음의 차이는 엄청난 것인데도, 이것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아 많은 불상사를 야기하는 것이다. ‘첫눈에 반한 것’은 사랑이 아닌 좋아하는 감정이다. 그런데 그 첫눈에 반한 것을 사랑으로 착각하고, 이성에게 다가갔다가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가 일쑤이다.


젊은이, 사랑을 할 준비는 돼 있나?

지금은 세상이 변해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이나 사랑하는 것이나 구별을 하지 않는다. 그저 당장 좋으면 ‘하룻밤 풋사랑’이라도 즐기려고 한다니. 이런 것도 사랑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적어도 이성간에 사랑이란 마음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마음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말을 하면 일부의 식자인체 하는 사람들은 ‘대충 좋아하면 서로를 원하는 것이지, 개고 같은 마음의 준비는 해 필요한가?’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이성간의 사랑이라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나와 내가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존중의 표시이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고, 내가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단순히 그저 ‘나도 이성이 있다’라는 정도로 자랑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랑은 언제나 많은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모두 서로간의 신뢰 속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하기에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남녀 서로가 준비가 필요하다.

그 준비라는 것은 물론 마음의 상태이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자. 사랑을 하고, 그리고 그 다음의 이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관계를 갖고.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냥 좋았다는. 그래서 ‘쿨하게 헤어졌다’는. 그것이 사랑이었을까? 요즘 시쳇말로 쿨하게 헤어짐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사랑의 ‘사’자도 모르는 철부지들의 불장난에 불과한 것이다.

어느 노장 한 분이 사랑이야기를 하시다가 갑자기 질문을 하신다. “너는 사랑할 준비는 돼 있느냐?” 준비가 필요하냐고 반문을 했다. 당연히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신다.

“요즘 사랑은 사랑이 아닌 탐닉에 불과하다. 정말로 사랑을 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어려울 것도 없다. 사랑은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상대를 충분히 알아야 비로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야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알아감이 바로 사랑의 시작이다. 너무 빨리 탐닉을 한다면, 그 탐닉이 끝나면 서로에게 실망을 하게 되고, 그 다음은 헤어짐이란 아픔이 기다리게 된다. 하긴 그런 탐닉을 전제로 했다면 아픔도 없겠지만. 그래서 사랑은 준비가 필요하다. 적어도 상대방에게 아픔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것이 사랑이란다. 젊은이들에게 물었다. “사랑을 할 준비는 돼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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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7번 국도에서 해송천로를 따라 상월천리 방향으로 난 지방도를 따라 가다가 보면, 인구2리 길가에 소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두 그루 다 처진 소나무와 같이 아래로 가지를 내리고 있다. 이 중 길가에서 볼 때 뒤편에 있는 소나무는 흡사 정이품송을 닮았다.

길을 가다말고도 희귀한 나무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미인지라, 차에서 내려 소나무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그런데 소나무를 보니 가슴 높이 정도에 큰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보인다. 어떻게 된 일인가하여 밑동서부터 자세하게 살펴보니 틀림없는 연리목이다. 두 그루의 나무가 함께 자라다가, 이곳부터 연리목이 되었는데, 밑과 위가 완전히 붙어버렸다.



정이품송을 닮은 소나무의 밑에 구멍이 나 있다

희귀한 연리목, 나무의 생김새도 아름다워

이 나무가 여느 나무와 달라 보이는 것은 모양도 아름답게 생겼지만, 연리목이라는 점이 더욱 특이하기 때문이다. 밑동을 보아도 한 나무인지 두 그루의 나무가 붙어있는 것인지 구별이 쉽게 되질 않는다. 다만 나무의 구멍이 난 부분을 보니 그 안에 표피가 잇는 것을 보아, 이 나무가 한 그루가 아닌 두 그루가 붙어있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나무를 촬영하고 난 후, 길 건너 배추밭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마을 분들이게 이 나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저 뒤편에 소나무가 혹 수령이 얼마나 되었는지 아세요?”
“저희들은 잘 몰라요. 어르신들 이야기로는 500년이 지났다고도 하는데”
“저 나무에 혹 전설 같은 것은 없나요?”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나무의 구멍을 살펴보니 연리목인 듯하다.

양양군의 아름다운 나무로 선정되어

더 이상은 물을 수가 없다. 일손을 놓지 않고 대답을 하시는 분에게, 자꾸만 질문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현남면사무소에 문의를 하였더니, 양양군 내에 있는 소나무 품평회에서 이 나무가 아름다운 나무로 선정이 되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랬을 것이다. 이렇게 아름답게 자란 소나무가 그리 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마 모르기는 해도 이 나무에는 애틋한 사랑이야기 한 편쯤은 전해지고 있지 않을까?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소나무다. 더구나 두 나무가 붙은 연리목이라는 데에는 한 가지 사랑이야기라도 만들어 주고 싶다.


밑동에도 가운데가 떨어진 것이 보인다. 이 나무는 양양군 소나무 품평회에서 아름다운 나무로 선정이 되었다고 한다.

돌멩이 하나 나무 한 그루에도 전설을 붙이기를 좋아하는 우리민족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에 마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가 없다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마 이 나무에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을 텐데, 혹 잊은 것은 아닐까? 그런 이야기 한 가지 듣지 못하고 떠나는 발길이 내심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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