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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궁화 수원축제 개막열기 후끈 달아올라

온누리49 2015. 8. 8. 06:00

 

 

25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가 7일 오전 10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9일까지 3일 동안 만석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무궁화 축제는, 벌써 몇 년 동안 수원에서 도맡아 행사를 열고 있다. 그만큼 수원은 무궁화에 대한 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가 되었다. 1030분 식전 행사에 이어 열린 개막식에는 많은 내, 외빈이 참석을 했다.

 

무궁화 축제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하여, 박수영 경기도제1 행정부지사, 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경기도의회 이승철, 안혜영 의원 등, 그리고 수원시 의회 김진우 의장과 이재식 부의장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그 외에도 수원시 구청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수원 무궁화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을 했다.

 

식전공연으로는 무궁화와 아리랑을 주제로 한 노래와 춤이 펼쳐졌으며, 51사단 군악대의 주악에 맞추어 국민의례가 진행되었다. 인사말에 나선 이재준 수원시 제2 부시장은 이렇게 날이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광복 70주년, 그리고 제26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폭염특보 발령에도 열기 식을 줄 몰라

 

1030분 시작한 무궁화 수원축제가 개막식을 진행하는 동안, 국민안전처에서는 71045분에 경기도 폭염특보를 발령했다. 경기도의 대다수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연일 계속된 발령이며, 야외활동 및 농사일, 물놀이 등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였다. 하지만 무궁화 축제의 개막식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할 줄은 몰랐습니다. 휴가철이고 더구나 폭염특보까지 발령이 된 상태라 개막식이 썰렁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네요. 역시 우리 수원은 무궁화 도시가 맞습니다. 정조대왕의 효행도시인 수원에서 무궁화 전국축제를 여는 것도 당연한 일이고요.”

 

근처 조원동 한일타운에 거주한다는 김아무개(, 56)씨는 휴가 중에 무궁화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참석했다고 한다. 날이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해 놀랍다는 것이다. 집이 행사장 근처이다 보니 해가 좀 기우는 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나와 저녁 행사를 즐겨야겠다고 한다.

 

 

 

 

 

 

3일간 다양한 행사 열린다.

 

부대행사는 만석공원 일원에서 3일 동안 열린다. 7일에는 무궁화 콘테스트를 비롯해 그림그리기, 글짓기, 동요, 시낭송 등이 열리게 되며, 무궁화 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제4회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이 수원시 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오후 7시부터는 축하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는 박남정, 바바, 이시몬 등이 출연한다.

 

2일차인 8일에는 오전 9시부터 무궁화 사진 콘테스트로 시작 해, 오후 1시에는 물총싸움인 워터서바이벌, 무궁화 골든벨, 영화상영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3일차인 9()에는 무궁화 사진 콘테스트와 오후 7시 폐막식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무궁화 관련 체험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무궁화 축제는 역시 수원이 최고입니다. 오늘 이 더운 날에도 열기가 식지 않네요. 3일 간 열리는 이 축제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우리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쌓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3일 동안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오는 것으로 피서를 대신해야겠습니다.”

 

송죽동에 거주한다는 신아무개(, 42)씨는 아이들과 함께 구경을 왔다면서, 무궁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자랑한다. 찜통더위라는 폭염 속에 열린 무궁화 축제인 무궁화 꽃이 수원피었습니다.’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