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쥔장의 주절주절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을 돌아보다

온누리49 2015. 9. 20. 12:04

 

 

108일 개관식 앞두고 미리 찾아가

 

수원 최초의 미술관인 수원시입아이파크미술관. 처음 미술관이 들어설 자리부터 현재 메술관 명칭까지 참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최초의 미술관으로 지어진 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수원지역 문화예술계의 오랜 염원이었고, 300억 이라는 많은 예산을 들여 3년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108() 개관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현대미술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문화관광 거점 기능 강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통과 현대의 문화예술 플랫폼이 되고자합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홍보 담당자는 이 미술관의 개관으로 인해 장안문과 팔달문을 잇는 거점으로 또한 화성과 팔달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쉼터로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수원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한다.

 

 

 

300억 규모로 지어진 현대와 자연의 접목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연면적 9,661.94규모로 수원화성행궁 옆 부지에 건립됐다. 미술관 건물은 총 사업비 300억 정도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해 수원시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미술관은 총 5개의 전시실과 2개의 전시홀, 2개의 교육실, 라이브러리, 카페테리아, 뮤지엄라운지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술관은 콘크리트 시공을 기초로 송판 무늬를 인용하여 현대와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경사 구획이 건물의 가장 큰 특징으로 회색 바탕을 기본으로 검은색, 흰색이 교차하는 무채색 개념의 디자인을 토대로 하였다. 많은 논란을 거쳐 화성 행궁 앞이라는 역사적 장소에 들어선 미술관이기 때문에, 화성행궁과의 조화를 가장 중요시하였다고 한다.

 

 

 

19SNS서포터즈 교육장으로 사용

 

아직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개관을 하지 않았지만 수원시 공보관실 SNS(팀장 이엽희)이 주관한 시민SNS서포터즈 워크숍을 이곳 미술관 2층 교육실습실에서 운영했다. 한신대학교 김준혁 교수의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마친 후 잠시 돌아 본 시립아이파크 미술관은 돌아보면서 다양한 형태에 놀랍다.

 

개관전인 수원 지금 우리들(NOW US 󰠛 SU WON)’을 준비를 하느라 마지막 공정을 마무리하느라 바쁜 미술관 실내는 상당히 넓다. 마치 미로처럼 서로가 통하는 전시실과 각종 열람실, 카페 등은 이곳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최적이라는 생각든다.

 

 

 

그 중 가장 마음을 빼앗은 것은 2층과 3층 옥상이다. 잔디와 화초로 마무리를 한 옥상에서는 예전 화성 행궁 앞에 높은 건물이 있어 그곳에 올라 행궁을 바라보곤 했는데, 행궁 광장 조성으로 사라져버려 늘 아쉬웠다. 이번 새로 신축한 아이파크 미술관 옥상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기에 옥상에 오르면서부터 행복감이 배가된다.

 

108일 개관식에는 수원지역 미술계를 형성해온 작가 110 여명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열린다고 한다. 이 개관전은 지역 미술사와 미술계의 대표성 범주를 확장하는 다양한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특별전 아주 사()적인 이야기와 국내외 미술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 큐레이터를 말하다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개관전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미술관의 탄생을 알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된다고 설명한다. 개관전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로 분주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개관전을 기억했다가 시민 모두가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