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교통 도시 수원

삶의 질이 높은 도시재생 어떻게 해야 하나?

온누리49 2018. 7. 22. 14:00

 

()수원시도시재생협의회 창립기념 토론회 가져

 

()수원시도시재생협의회(회장 지영호)2015년 수원시와 경실련이 주관한 도시재생대학과 LH공사에서 주관한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수료한 자들이 모인 시민단체로, 2016722일 수원시도시재생협의회로 발족하였다. 2년의 활동을 가진 도시재생협의회가 21일 오후 팔달구 창룡문로 34에 소재한 창룡마을 창작센터 회의실에서 수원시 도시재생협의회 창립기념 토론회를 가졌다.

 

애초 참석자는 30여명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폭염특보 등으로 인해 오후 5시 토론회가 시작할 때쯤 14, 그리고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은 18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식순은 협의회원들의 인사말과 소개, 도시재생협의회의 그동안의 활동 소개, 감사패 전달 및 자문위원 위촉식, 기념촬영에 이어 홍경구 교수의 도시재생의 현재 이슈리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수원시도시재생협의회의 설립목적은 경제적·문화적·사회적 활력 회복을 위하여 주민의 역할과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지역공동체 회복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강의에 나선 홍경구 교수는 도시재생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및 기능재정립,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방안, 중간지원조직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방안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도시재생은 중간조직인 도시재생협의회와 같은 공동체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중간지원조직인 센터 등의 문제점으로는 위계별 센터의 역할 및 기능이 불명확해 업무에 차별성이 없으며, 업무범위는 크지만 주어진 권한이 미흡하다며 과다한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중간조직인 센터가 전문 인력과 역량 등이 부족하다면서 분야별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사업 유형별 전문성도 떨어진다고 했다.

 

홍경구 교수는 가이드라인에 의한 형식적인 거버넌스만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불안정한 고용형태로 인해 인정적인 인력효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중간조직인 센터의 어려움은 지속가능성이 낮아 지자체 및 정부지원에 의존한 사업지원 역할만 하고 있다고 했다.

 

 

홍 교수는 중간지원조직과 도시재생협동조합이 지원조직사업의 다각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사업 활용자산인 공공자산과 지역자산, 관리운영, 이벤트사업, 홍보와 광고, 교육, 상품판매, 관광 등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임의 단체 또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용하여 일회성 사업이나 수익성이 크지 않은 사업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중간지원조직이나 도시재생협동조합이 올바른 지역도시재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창립기념 토론회는 이어 도시재생과 참여·소통의 필요성, 마을리더십, 마을관리소 등에 대해 경청한 후 참여자들 모두가 종합원탁토론으로 펼쳐진 민선7, 도시재생정택에 바라다라는 주제를 놓고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