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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도 지동교의 열기는 식지 않아

온누리49 2015. 10. 11. 10:26

 

 

시장거리축제 시민가요제 인파 몰려

 

역시 지동교는 달랐다. 팔달문지역 시장거리축제 둘째 날인 10. 지동교에 마련한 무대에서 시민가요제가 열렸다.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하루 종일 오락가락 해 사람들이 모여들기는 할까? 라는 걱정은 시장거리축제의 열기를 식힐 수가 없었나보다. 비옷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시종일관 축제장을 떠나지 않으며, 시민가요제를 즐기는 모습은 역시 지동교라는 말 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이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 모인 것 보세요. 지동교 시장거리축제는 화성문화제의 꽃입니다. 아마 이 작은 다리 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도 우리 수원시민들이 축제의 재미를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민가요제가 시작되기 전에 자리가 차서 앉을 곳이 없었어요.“

 

지동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 사람은 역시 화성문화제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지동교에서 열리는 시장거리축제라고 하면서, 3일 동안 바로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조금 번잡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즐겁다고 한다. 주변 상인들도 사람들에 치여 장사에 지장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축제가 최고라고 한다.

 

 

 

 

비가 온다고 이 재미를 놓칠 수 없잖아요.”

 

시민가요제를 주관한 못골종합시장 이충환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시장거리축제 시민가요제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감사하다면서 못골종합시장이 주관하는 시민가요제 예선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준 것을 감사드린다. 오늘 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했다.

 

못골종합시장(상인회장 이충환)이 주관한 시민가요제는 못골상인회 줌마불평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지난해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못골줌마불펼합창단은 이제 못골시장 자랑입니다. 멋지잖아요.”라면서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는 못골시장 한 상인은 이런 재미가 있어 지동교에서 열리는 시장거리축제는 화성문화제에서 볼거리라면서 크게 웃는다.

 

시민가요제를 여는 동안 비는 그치지 않고 오락가락했지만, 누구하나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이 없다,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나 함께 환호하면서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는 시민들이나 뜨거운 열기 때문에 비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듯하다. 그저 이 시간을 즐기면 되지 않느냐는 모습이다.

 

 

 

 

 

시장거리축제 대학가요제가 기대된다.

 

나는 어제(9) 한복맵시 선발 대회부터 오늘 시민가요제까지 자릴 지켰는데, 역시 시장거리축제는 재미있어요. 전통시장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연다는 것은 우리 수원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어디서 시장들이 이런 행사를 열 수 있겠어요. 제가 수원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 행사는 더 멋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영동시장 옥상에서 사징촬영을 하고 있던 사진작가 한 사람은 정말 멋진 축제라고 이야기한다.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역시 수원은 문화의 도시라고 하면서 11일 대학가요제가 기대된다고 한다.

 

 

 

 

내일은 시장거리축제 끝 날로 대학가요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예선전에 참가했다고 하는데, 소문에는 제주도에서도 참가했다고 하네요. 이제 시장거리축제는 우리 수원을 대표할만한 축제란 생각입니다.”

 

11일 대학가요제를 끝으로 2015년 제20회 팔달문지역 시장거리축제가 막을 내린다. 52회 수원화성 문화제와 함께 막을 내리는 시장거리축제의 대학가요제에 기대를 거는 것은, 올해 예선전에 전국 63개 팀이 참가를 했기 때문이다. 시장거리축제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대학가요제는 팔달문시장(상인회장 조정호)이 주관을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