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청 앞에서 팔달구 10개동 3단체 참여

 

수원시는 각 행정복지센터마다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단체들이 있다. 그 중 새마을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곳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등 세 개 단체이다. 이들 세 개 단체들이 모여 매년 장터를 열고 있는데, 이 장터가 바로 팔달구 새마을 3단체 새로 나눔장터이다.

 

26일 오후부터 팔달구청 입구 앞에 부스들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모인 팔달구 새마을 3개 단체가 모여 새로 나눔장터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장은 오후 4시부터 개장을 했지만 그 이전에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오후가 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물건을 진열하기 시작했다.

 

팔달구 새마을 3단체가 주관하는 새로 나눔장터는 각 행정복지센터 3개 단체에 속해있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물건을 마련해 판매를 하고, 각종 음식을 판매한다. 각 행정복지센터마다 준비한 음식과 판매하는 물건들이 다르다보니, 새로 나눔장터에 나오는 물건이나 먹거리 등이 상당히 다양하다.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와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개장시간이 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북적인다.

 

 

이웃돕기 기금모집을 위한 장터 운영

 

팔달구 새마을 3단체 새로 나눔장터는 마을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먹거리와 판매할 상품을 들고 나와 매매를 하는 장터이다. 팔달구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문강오 회장은 지동의 경우 새마을 3단체 새로 나눔장터가 올 들어 두 번째 여는 것인데, 처음에 새로 나눔장터를 열어 모인 기금은 올해 강원도 고성군의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모두 전달했습니다.”라고 한다.

 

문강오 팔달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이번 새로 나눔장터는 각 행정복지센터가 자신들이 필요한 곳에 사용을 합니다. 각 동의 3개 단체장들이 모여 사용할 곳을 정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이죠라고 한다,

 

장터에서 만난 행궁동 민효근 동장은 저희 행궁동은 기금을 마련해 연말에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합니다.”라고 한다. 우만1동 새마을문고 회장은 저희는 오늘 장터에서 얻는 수익금을 연말에 한부모 가정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새로 나눔장터를 이용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어요라고 한다.

 

 

지역마다 실정에 맞게 이용하지만 불우이웃을 돕는 것은 동일해

 

일찍 현장에 나와 새마을 3단체 회원들을 독려하고 있던 화서2동 행정복지센터 박용민 동장은 저희 화서2동은 오늘 만들어진 기금을 이용해 새마을 3단체가 필요한 곳에 사용합니다. 대개는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죠. 많은 분들이 장터를 찾아와 물건을 팔아주면서 도움을 주시는 것도 함께 동참하는 것이니까요라고 한다.

 

새마을 3단체인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회 등은 모두 지역에서 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주민들의 모임이다. 이렇게 봉사를 하는 단체들이 모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팔달구 새마을 3단체 새로 나눔장터’. 장터에 모인 사람들에게 하나라도 더 판매를 해 수익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웃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위한 장터를 연 팔달구 새마을 3단체 새로 나눔장터. 장터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불우 이웃을 돕는데 십시일반으로 동참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장터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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