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센터 이층 갤러리 앞으로 다양한 전시연다

 

20165, 2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팔달구 창룡문로 34(구 서울목욕탕)지동 창룡마을 창작센터라는 이름으로 개관식을 갖게 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733.6면적 위에 지하에는 동아리 등 각종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1층에는 북카페 및 공구도서관, 체험 및 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으며, 2층은 갤러리와 강의실로 사용한다. 3층은 작가 창작방과 주민소통방 등이 있으나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

 

11일 오후 찾아간 창룡마을 창작센터. 그동안 이층은 주로 수원시나 지동행정복지센터의 행사 등에 이용되었다. 갤러리는 드문드문 전시를 열고 있어 창룡마을 창작센터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전시를 갖지 못했고, 일부에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갤러리를 활성화시켜 더 많은 전시를 가져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내기도했다.

 

그런 갤러리에 전시를 한다고 해서 찾아간 것이다. 자주 전시가 없기 때문에 이곳 창작센터 갤러리는 작가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전시가 계속돼지 않아 이곳에 갤러리가 있다는 것을 외부에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관람하러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중 작가의 개인전 열고 있어

 

김중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양화 1분과 이사를 맡고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서울, 수원, 안중 등에서 1992년부터 2019년까지 20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동안 제주신화 아트페어, 안산아트페어, 경기현대미술의 흐름전, ·증 국제 교류전, 청주국제아트페어 등에 작품을 출품했다.

 

국내외를 망라하여 250여회 정도 단체전 및 국내미술대전 운영 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한 김중 작가는 그 아름다운 동행전, 오늘의 수원전, 대한민국중심 작가전, 경기의 사계전, 경기미술협회전, AP갤러리 개관전, 현대한·중미술초대전 등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다. 그런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즐거움이다.

 

 

김중 작가의 개인전은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창룡마을 창작센터 갤러리를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들고 있다. 전시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작품들은 원색의 꽃 그림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런 작가의 색채감에서 보이는 강렬함이 마치 작가가 고난 속에서 새 생명을 얻은 듯한 느낌을 받게 만든다.

 

김중 작가는 한 때 뇌경색을 앓았다고 한다. 그의 작품이 자유분방하고 어떤 틀에 갇혀있지 않다는 평을 듣는 것도 아픔을 딛고 일어선 장본인이기 때문은 아닌가 한다. 작가의 작품을 몇 번이고 돌아보면 작가의 내면이 보인다고 한다. 김중 작가의 작품들은 꽃이며 풍경 등 제 각각의 독창성을 띠우고 있기 때문에 한 곳에서 여러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난 듯하다.

 

 

앞으로 많은 전시 유치해 전시공간 활성화 시킨다

 

창작센터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돌아보고 있는데 시인이자 미술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우경주 씨가 갤러리로 들어선다. 우경주 씨는 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창작센터 관리를 맡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새로 임명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시를 쓰고 미술인문학을 강의하다보니 누구보다 적격이라는 생각이다.

 

그동안 이 좋은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까워요. 앞으로는 알고 있는 지인들에게 부탁해 그림전시와 시화전 등 다양한 전시를 하려고 합니다. 이 공간에서 음악회도 열 수 있고요. 이런 좋은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네이버 블로그도 만들었어요. 앞으로 창작센터 홍보를 하려고요

 

우경주 씨는 앞으로 창작센터 공간 전체를 이용해 체험활동과 강의 등도 열어 창작센터를 홍보하겠다고 한다. 김중 개인전을 보기 위해 찾아간 지동 창룡마을 창작센터. 그곳에서 모처럼 기분좋은 소식을 전해들었다. 창작센터 갤러리에 다양한 전시가 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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