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역세권 상권 활성화 및 28청춘 청년몰 사업 추진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이 수원을 방문했다. 인태연비서관은 13일 오후 2시에 수원 영동시장 2층 마을회관을 찾아와 수원 역세권 상권 활성화 및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 사업 추진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수원을 방문한 것이다.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이 방문한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수원시, 수원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중기부 자영업비서관, 비서관실 행정관, 시장상권과장 등이 함께했고, 경기도에서는 경제노동실장, 소상공인과장이, 수원시에서는 경제정책국장, 지역경제과장, 전통시장경영팀장, 시설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역세권 상권 활성화 매니저와 영동시장 청년몰 사업단장도 브리핑을 위해 참석했다.

 

전통시장 관계자로는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 수원매산로테미거리 상인회장, 역전지하도상가 상인회장, 매산시장 상인회장 등도 자리에 참석해 3시간 가까이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일정은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 현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청년몰에 대한 의견청취와 문제점 제기, 역세권 상권 활성화 현황 브리핑과 문제점 도출, 청년몰 투어 및 역세권 현장 투아로 이어졌다.

 

 

청년몰 운영상 문제점 듣고 의견 제시해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은 인사말을 통해 나도 시장에서 그릇가게도 하고 이불가게도 한 적이 있다면서 그렇기에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자영업자 출신이기 때문에 요즈음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처해있는지, 청년몰 사업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현장을 찾아왔다고 했다.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은 전통시장을 국가가 많은 지원을 했지만 언제까지나 지원에만 의존한 전통시장 활성화는 어렵다면서 이제는 시장 스스로가 대기업과 경쟁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상인들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그렇게 자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청년몰 사업단장이 브리핑을 마친 다음에는 수원남문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시장이라면서 이렇게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영동시장 28청년몰이 딴 곳과는 달리 상당히 좋은 조건에서 청년들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몰 대표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는 등 시정일관 진지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은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골목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오늘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겠다고 했다. 하지만 무조건 돕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하면서 이제는 상인들 스스로 노력하고 협력하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역세권 상인회장 한 사람은 수원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하면서 상인회가 사업단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 상권활성화센터에서 업무를 맡아보는데 정작 상인들이 요구하는 것은 듣지 않고, 무조건 국토부 계획이라고만 하기 때문에 정작 상권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은 상권활성화 사업을 성공하려면 우선은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하지만 상인들만의 의견을 내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을 아니라라고 하면서 앞으로는 시장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장이 돼야한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두 시간 가까이 의견을 듣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던 인태연 창와대 자영업비서관은 이 자리에 함께하신 최극렬 회장님이 예전 전국상인연합회장을 하실 때 제가 모시던 분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이 만나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현장방문 참가자 일행은 영동시장 청년몰과 역세권시장 투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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