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골목과 노을빛 갤러리, 전망대 등 돌아봐

 

1일 양주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20명 정도가 지동을 찾아왔다. 이들은 전국 최장의 벽화골목이 있는 지동에서 벽화골목 및 노을빛 갤러리와 전망대 등을 돌아보았으며 한 시간 30분 정도 지동 곳곳을 돌아본 후 떠났다. 지동은 수원시내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벤치마킹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2시경 지동창룡마을 창작센터를 방문한 양주시 서포터즈 일행은 지동행정복지센터 박란자 동장으로부터 지동에 대한 소개 등을 들었다. 이들은 창룡마을 창작센터에서 스탬프 투어 동영상 상영 및 북카페 방문, 사진 촬영 등을 한 뒤 2개 조로 나뉘어 한 조는 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 및 갤러리 방문, 한 조는 벽화골목투어(흥부놀부, 봉돈 포토존) 후 제일교회 노을빛 갤러리만 방문하였다.

 

이들 양주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들의 인솔 및 안내는 지동 마을해설사(우리마을 자랑쟁이) 교육을 이수한 주민 3명이 각 조를 담당하여 마을을 직접 해설하였다. 마을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 지동 벽화골목 등을 돌아본 일행은 노을빛 갤러리와 전망대를 거쳐 지동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지동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

 

저희가 알고 있던 지동이 아니네요. 이렇게 변화가 된 것은 그동안 지동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벽화골목도 다양하지만 오늘은 시간관계상 일부만 돌아보았는데 이번에 벤치마킹을 마치고 돌아가면 사람들에게 많이 홍보해야 할 것 같아요. 수원화성과 지동을 꼭 찾아보라고요

 

지동을 돌아보고 난 후 그동안 소문으로 들었던 지동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것을 알았다고 하는 한 서포터즈는 우리가 사회에서 알던 팔달구 지동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면서 지동이 이렇게 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다고 한다. 지동을 돌아보기 전에는 지동에 대해 안 좋은 인식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마침 노을빛 전망대는 매년 팔달사 등에서 열리는 전국 국제 사진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지동 한 자리에서만 벽화와 사진전, 전망대 등을 돌아볼 수 있어 좋은 관람을 했다고 감사를 표시했으며 시간을 내 가족과 함께 지동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서포터즈들도 있었다. 소문으로 듣던 과거의 지동과 달라진 지동을 돌아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는 것이다.

 

지동 벽화길 총괄작가 유순혜 창작센터 센터장은 이번 가을에 수원에서 열리는 전국사진전에 출품한 사진작품들이 마침 오늘서부터 노을빛 갤러리에서 전시가 되고 있으며 114일부터는 창작센터 2층 갤러리에서도 사진작품 전시를 한다면서 벽화골목을 돌아본 양주시 서포터즈들이 달라진 지동의 모습에 상당히 놀라는 모습들이었다고 전한다.

 

 

제몫을 해 낸 우리마을 자랑쟁이

 

지동은 벤치마킹 등 지동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지동 벽화골목과 노을빛 갤러리와 전망대 등을 안내할 수 있는 도우미를 양성했다. 지동 주민 중에서 20여명 정도가 수개월간 지동과 수원화성의 역사, 지동 벽화길, 노을빛 전망대와 갤러리 등에 대해 학습을 한 후 지동안내를 맡아하게 한 것이다.

 

1일 양주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들이 지동으로 벤치마킹을 오지 이들 우리마을 자랑쟁이들이 그들을 인솔해 지동관람에 앞장섰다. 그동안 많은 시간 노력한 우리마을 자랑쟁이들이 제몫을 해낸 것이다. 앞으로도 이들은 개인적으로 자동을 방문한 사람들도 안내를 받기 원하면 상시적으로 투입을 한다는 것이다.

 

 

달라진 지동.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지동. 전국 최장의 벽화골목 작업은 2018년까지 계속 이어진다. 그 뒤로 벽화를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등도 이제는 고민을 해야 할 때이다. 늘어나는 것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보완과 보존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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