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의 본선진출자들 하나같이 뛰어난 노래실력 갖춰

 

등수는 숫자에 불과하다. 등수를 정한다는 것이 의미도 없다. 다만 남문패션1번가 시장 특설무대에 오른 제2회 아줌마가요제 본선에 오른 14명의 출연자들은, 자신이 노래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그저 목을 높여 노래를 부를 뿐이다. 패션1번가 시장 아케이드 중앙에 마련한 특설무대는 그렇게 두 시간동안 가요제를 찾아온 200여명의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뜨겁게 달아올랐다.

 

남문패션1번가 시장이 주관한 2회 아줌마가요제는 예선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21일 오후 4시부터 14명이 겨루는 본선이 시작되었다. 식전행사로는 축하공연으로 초대가수와 남문패션1번가 난타동아리인 ‘1번가 두드림의 난타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난타동아리 1번가 두드림은 올해 613일에 창단된 난타동아리인데, 그 실력은 몇 년을 한 난타 팀보다 월등히 뛰어났다.

 

그리고 사회자가 내빈소개를 시작했다. 이날 아줌마가요제에는 수원시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을 비롯해 지역경제과 심언형 과장, 팔달구 김영진 국회의원, 수원시의회 최찬민 의원,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한창석 회장,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 수원시 각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이 함께 참석해 아줌마가요제를 축하해주었다.

 

전통시장이 활성화 돼야 지역경제가 산다

 

인사말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아줌마가요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남문패션1번가 시장을 찾아온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남문패션1번가 시장은 한때 우리나라 패션을 주도하던 시장이었다. 오늘 이 가요제가 남문패션1번가시장이 다시 예전처럼 활기찬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오늘 비가내리는 가운데도 이렇게 행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비가림막을 했기 때문이다. 패션1번가 비가림막이 한쪽만 되어 있어서 비가림막을 하지 않은 곳의 상인들이 매우 불편하다고 한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김영진 국회의원께 남은 곳도 마저 비가림막을 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부탁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해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개회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 정지원 회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돼야 지역경제가 튼튼해진다고 한 후 여러분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주셔야 우리 수원경제가 살아난다. 여러분들은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와 이용해 주셔야한다고 관중들에게 말하며 개화를 선언했다.

 

 

주부들 열창으로 남문패션1번가 시장통 뜨겁게 달아올라

 

열띤 주부가요제인 남문패션1번가 시장 아줌마가요제, 대상은 여수에서 참가한 여정을 부른 조연진씨가 차지했다. 조연진씨는 여수에서 아줌마가요제에 참가하기 위해 올라왔다고 하면서, “8년 전에 딸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서 딸을 위해 노래한다면서 여정을 불러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금상에는 열애를 부른 안경숙씨가 차지해 5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천년바위를 부른 남용순씨가 차지해 30만원을, 동상에는 하이난 사랑을 부른 이숙자씨가 차지해 2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인기상은 가장 많은 박수로 인기를 얻은 팀에게 돌아갔는데, 두 사람이 나와 한 사람은 노래를 부르고 한사람은 춤을 춘 당돌한 여자를 부른 은정은씨 외 1인이 받았다. 인기상도 2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모든 상금은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상했다.

 

MC 박요한의 사회로 두 시간동안 진행된 2회 아줌마가요제는 빗방울이 뿌리는 가운데서도 비를 피할 수 있는 아케이드 아래서 열렸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저희 MC들 연락망이 있는데 딴 곳은 다 태풍으로 인해 취소가 되었다는데 수원은 비가와도 가요제를 열 수 있어 정말 좋다MC 박요한의 말처럼, 수원남문시장은 아케이드가 되어 있어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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