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지하철 망포역 매표소 입구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표, 신장용 국회의원과 노영관 수원시 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 그리고 경기도의원과 시민들이 오는 30일 수원-오리 복선전철의 완전 개통을 앞두고 시승행사에 참석을 한 것이다. 이들은 시행사인 한국철도시행공단 관계자로부터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지하철을 시승했다.

 

지난 해 1130117만 수원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지하철이, 청명역 영통사공원(샛별공원)에서 개통기념식을 가짐으로 수원 지하철시대가 열렸다. 수원시에서 서울 강남권을 40분대에 잇는 분당선 연장 기흥-상갈-청명-영통-망포 구간이 지난 해 121일 정식 개통된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망포역-매탄역-시청역-매교역-수원역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수원지하철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수원의 교통난 해소된다

 

성남 오리역서 출발, 동서로 가로질러 수원역까지 연결되는 분당선 연장선은, 지난 2000년 에 착공했다. 2004년 첫 삽을 시작으로 모두 13902억여 원을 투입해, 10여 년간에 걸친 대역사 끝에, 기흥과 망포구간 7.4km 2단계구간이 지난 해 121일 첫 운행에 나섰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다음구간인 망포 - 수원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1230일에 완공을 에정했던 망포 - 수원역의 준공이 한 달을 앞당겨 개통이 앞두게 된 것이다. 이로써 성남 오리역-수원역 구간 분당선 연장선은 19.55로서, 지난해 121일 기흥역-망포역 구간(7.4)에 이어 오는 30일 망포역~수원역 구간(5.2)이 개통돼 전 구간이 연결된다. 이번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망포-수원구간엔 매탄권선역, 수원시청역, 매교역, 수원역 등 4개역사가 있다.

 

이날 시승행사에서 영태영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이번에 망포역 - 수원역 구간이 개통됨으로 수원은 지하철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은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수원이 더욱 빨라지고 대중교통 수단의 대혁신을 가져왔다. 지하철 개통으로 인해 우리 수원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30일 개통, 강남까지 교통체증 없이 40

 

이번에 개통을 하는 분당선 제5, 6공구와 수인선 제1공구인 수원역이 개통을 하게 되면, 분당선 전 구간이 연결이 된다. 이로써 수원역-서울 왕십리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단축돼, 출퇴근의 편의는 물론 수원의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수원에서 강남까지 이동하려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는 그런 러시아워 교통체증의 영향 없이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날 시승식에 동참을 한 시민 이아무개(, 37)씨는

이젠 우리 수원이 지하철 시대를 맞이해 더 많은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117만 수원시민의 숙원이었던 지하철이, 이렇게 예정보다 한 달이나 앞당겨 개통을 하게 된 것도 관계자들의 노력 때문이라고 본다. 수원시나 지하철공사 공사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하철을 이용해 수원역으로 나가 철도와 바로 연결이 된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고맙다. 번거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러 번 갈아타야 하는 교통 혼잡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반가운 일이다라고 한다.

 

 

수원시는 개통을 앞둔 29일부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9일 오후 3시 인계동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오리-수원 복선전철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는 기념식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과 풍물놀이패의 놀이 한마당, 난타 소리파워의 대북공연, 해병대 군악대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122일 오후 6시부터 730분까지 역별(매탄권선역, 수원시청역, 매교역, 수원역)대합실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개통을 축하한다.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맞이하는 수원. 하지만 지역에서는 노선에 대한 명칭을 분당선이나 신분당선이 아닌, 수원과 관련되는 명칭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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