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매산로 테마거리, 역전시장, 매산시장 축제 열어

 

수원역세권에는 네 곳의 인정시장이 있다 수원역 지하도상가(회장 이정구)와 매산로 테마거리상점가(회장 한성철), 역전시장(회장 김웅진)과 매산시장(회장 김해기)이다. 이 네 곳의 시장도 10월이 되면 4개 사장이 모여 수원역 거리축제를 연다. 10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는 수원역 거리축제 또한 볼만한 재미가 넘쳐난다.

 

12일 오후 매산시장과 역전시장 사이에 설치한 특설무대에는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하고 있다. 아마 13일 열리는 가요제 준비를 하는 시민들인 듯하다. 곧이어 여성 2명이 현악기를 들고 나와 현란한 솜씨를 선보인다. 여기저기서 휴대폰을 꺼내들고 두 사람을 촬영하느라 난리들이다.

 

 

오후 5시에 시작한 ‘2018 수원역 거리축제는 매산시장과 역전시장 중앙통에 부스를 치고 시장 상인들이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은 매산시장이 한편은 역전시장 상인들이 자리를 잡고 판매하는 먹을거리는 다양하다, 곳곳에 사람들이 모여 전이며 막걸리, 국수 등을 가득 차려놓고 먹고 있다.

 

오늘 이렇게 저희 수원역 역세권 네 곳의 시장이 마련한 2018 수원역 거리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여름은 저희 전통시장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무더위로 인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감소한 까닭에 유래 없이 힘든 여름을 보냈습니다. 오늘 이 축제장에 모인 시민여러분들께 앞으로 저희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양한 공연으로 시작한 수원역 거리축제

 

네 곳의 시장 상인회장들은 하나같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를 했다. 2018년 여름은 유난히 날이 무더워 그만큼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10월이 되면서 시장이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고 상인들은 말하지만 워낙 무더웠던 여름 날씨로 인해 줄어든 고객들이 다시 예전처럼 시장을 찾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듯하다는 것이 상인들의 말이다.

 

여성 현악 듀엣공연을 마치고나자 진도북놀이가 무대 앞에서 한바탕 신명나는 판을 벌였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인 진도북놀이는 보통의 외북치기와 달리 양손에 북채를 쥐고 마치 설장구를 치듯 느린 굿거리에서 시작해 빠른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가락으로 풀어 나간다. 진도북놀이는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는 북장단과 더불어 뛰어난 춤사위를 가지고 있다. 여덟 명이 팀을 이뤄 시장을 한바탕 흥겹게 만든 진도북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에 사람들은 절로 어깨춤이라도 출 듯한 모습이다.

 

지난여름 정말 무더웠습니다. 수원역세권의 네 곳이 시장이 앞으로 많은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수원역 거리축제를 보면서 앞으로 기대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수원시는 화성 팔달문 앞 글로벌 남문시장의 많은 변화를 보면서 수원역세권 시장도 앞으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축하객들 수원역세권 시장 발전을 위한 덕담

 

인사밀에 나선 수원시 지역경제과 김병태 과장은 앞으로 수원역 네 곳의 시장도 발전할 것이라고 덕담을 해주었다. 이날 거리축제장에는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하여 수원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축사에 나선 초청 인사들은 하나같이 전통시장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 된다며 덕담을 해주었다.

 

오늘 이렇게 매산시장과 역전시장 사이 시장통에 사람들이 모여 한바탕 시장거리축제를 여는 것을 보니 앞으로 수원역세권 시장도 많은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수원남문시장이 그동안 글로벌시장이 되면서 활성화가 되었듯 역세권 4개시장도 활성화가 되어야죠. 가대를 걸어도 좋을 듯하네요

 

행사장에 참가한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한다면고 전통시장도 더 많은 행사를 벌여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푀 회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가 돼야 지역경제가 단단한 기반 위에 설 수 있다고 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이용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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