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거주자들 벼룩시장에 150여며 참여

 

장안구민회관이 28일 하루 종일 법석였다. 구민회관과 구청 사이 공간에는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 150여명이 들고 나온 각종 물건들을 진열해 놓은 벼룩시장이 열렸으며 구민회관 앞 무대에는 구민회관에서 배움을 일구어가고 있는 평생교육강좌를 수강하는 수강생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3층으로 올라가니 전시실에는 인물화, 동양화, 서예, 젠탱글 들 각종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장안구민회관 전체가 마치 거대한 전시작품 공간이 된 듯하다. 마침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 박흥수 이사장을 만날 수 있었다. 장안구민회관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돌아보고 있다고 한다.

 

오늘 구민회관 평생교육강좌 발표회 및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야외무대에서 이루어지는 발표회는 구민회관에서 강습을 받는 모든 공연단체가 참여를 하고 이곳 전시실에는 미술 등 각종 배움을 하고 있는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앞으로 며칠 더 이어질 듯합니다

 

 

벼룩시장에 수많은 물건 나와

 

벼룩시장에 참가한 인원을 물으니 인근 한일아파트 등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 150여영이 참가했다고 한다. 신청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신청을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민들이 나와 참여하고 있다는 대답이다. 구청과 구민회관 사이에는 각종 물건들이 판매하는 사민들의 벼룩시장이 난장을 이루고 있다.

 

오늘 여기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해서 현금까지 캐시에 들려 가져왔어요. 좋은 물건들이 상당히 많은데 정말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아요. 몇 가지를 구입했는데 정상적인 가격으로 구입하려면 몇 십 만원이 필요한 것을 고작 2만 원 정도에 구입했거든요. 물건도 신품이나 다름없어요

 

인근 아파트에서 아이들과 함께 벼룩시장에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기 위해 찾아왔다는 송아무개(, 39)씨는 횡재한 기분이라면서 웃는다. 그만큼 다양한 물건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볼만한 책을 한 아름 들고 자랑삼아 보여주는 아이들도 너무 좋은 책을 고작 1천원씩에 샀다면서 자랑한다.

 

 

어린아이들 체험에 푹 빠져

 

체험부스에서는 각종 체험을 하는 아이들이 줄을 지어있다. 평생교육강좌에서 시민들을 가르치는 강사들이 아이들에게 직접 그리고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것이다. “재미있어요라면서 열심히 도안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들은 옆에서 무엇이라고 해도 대답도 하지 않고 열심을 낸다.

 

오후 4시까지 열린 벼룩시장과 각종 체험행사. 그리고 평생교육강좌에서 닦은 실력을 마음껏 자랑하는 한마당축제가 그렇게 이어지고 있다. 마침 장안구청 주변에 물든 단풍구경까지 할 수 있어 더 없이 즐거운 축제가 되었다. 날씨마저 푸근한 것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게 한 듯하다.

 

 

정말 대단한 공연과 작품전시 등입니다. 오늘 장안구민회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아침부터 하루 종일 북새통입니다.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모두 모인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옷이 맞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해서 아이들 옷가지를 들고 나왔다는 한아무개(, 43)씨는 아이들 옷을 판매한 대금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구매했다고 하면서 즐거워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즐긴 장안구민회관 평생교육강좌. 누구나 찾아와 자신에게 맞는 것을 배우라고 권하는 구민회관 여직원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취미생활 하나쯤 있으면 좋을 듯하다고 한다. 가장 큰 벼룩시장이 열린 장안구민회관.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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