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각 지역 순회하며 915일까지 공연

 

팔달구(구청장 한상율)는 원도심지역이다. 또한 수원시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다. 수원화성과 수원행궁 등을 중심에 두고 있는 팔달구는 인구를 따진다면 수원에서 가장 적은 구민을 갖고 있다. 주민센터 역시 권선구 12개동, 영통구 11개동인데 비해 장안구와 더불어 10개동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수원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구답게 가장 많은 행사가 팔달구에서 이루어진다.

 

팔달구에는 수원시 22개 전통시장 가운데 14개 시장이 팔달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원시 행정 및 은행 등이 집중적으로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더욱 수원시청 뒤편 인계동 박스거리와 나혜석 거리 등도 팔달구 관할이다. 이렇듯 도심의 상권 등이 팔달구에 있기 때문에 수원의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고 수원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들리는 곳 역시 팔달구이다.

 

이런 팔달구는 원도심 살리기의 일환인 팔달구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수원시 9개 시장이 모여있는 남문시장인 지동교와 남문로데오거리, 나혜석거리, 매산로테마거리 등을 순회하면서 열고 있다. 915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버스킹 공연엔 다양한 인디밴드들이 참여하여 총 20회 동안 주말 저녁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관람하는 사람들 팔달구 버스킹 공연역시 최고

 

11일 금요일 오후, 오후4시에 매산로 테마거리 문화공장에서 공연을 마친 버스킹 공연자들은 오후6시에 지동교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공연은 3인조 인디밴드 장현준 밴드가 출연했다. 또한, 19일 토요일 공연은 오후2시 남문 로데오거리, 오후4시 나혜석 거리에서 2인조 여성듀오 “SAB”가 여성 특유의 잔잔한 무대로 시민들의 마음에 위안을 할 수 있는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인디밴드들이 출연하는 팔달구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관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공연을 하는 한편에 다음 주에 공연할 팀을 미리 현수막을 통해 공고를 하기 때문에 관람을 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 나오면 사전에 시간을 비워두었다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4월 공연부터 멀리는 가지 못하고 지동교 옆이나 남문로데오가리에서 공연을 할 때 찾아와 감상을 합니다. 금요일에는 버스킹 공연이 있고 매주 토요일에는 남문시장 사업단이 주관하는 음악이 흐르는 밤공연이 있어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가 있죠. 아이들과 함께 와서 구경할 때가 많은데 아이들도 지루해 하지 않아요

 

11일 오후, 정현준 밴드가 남문고객센터 앞에 자리를 잡고 노래를 시작하자 맨 앞에 서서 관람을 하던 소아무개(, 39)씨가 하는 말이다. 자신도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가수가 공연을 하면 티켓을 구해 관람을 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팔달구에서 다양한 인디밴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이 고맙다고 한다.

 

 

앞으로 공연할 인디밴드도 기대된다

 

519일 여성듀오 SAB 공연과 615()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일교차 밴드와 23() 연주력이 돋보이는 최용한 밴드,, 629() 매신로테마거리와 지동교에서 공연할 OBIT X FYRO, 77() 남문로데오거리와 나혜석거리에서 공연할 판타스틱 듀오 5대 우승자인 조한밴드 등도 기대하게 만든다.

 

713()에는 부산학생가요제 금상 수상자인 1세대 펑키밴드로 불리는 STOPS가 매신로테마거리와 지동교에서 관객과 만난다. 그리고 915()에는 홍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디밴드인 코로나가 매신로테마거리와 나혜석거리에서 공연을 갖는다. 버스킹 공연의 다채로움을 멀리 가지 않고 만나볼 수 있는 팔달구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장을 찾아 다양한 인디밴드의 즐거움에 빠져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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