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지동 창작센터서 포럼 열어

 

2시간이 넘는 시간을 한 명의 주제발표자와 9명의 지정토론자들이 어떻게 하면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저마다의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오후 3시부터 팔달구 지동 소재 창룡마을 창작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은 두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대한 포럼답게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 경청하였다.

 

팔달구 지동은 요즘 들어 많은 변화를 하고 있는 곳이다. 안전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지동은 날마다 변화하고 있는 원도심으로, 아직도 골목 곳곳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비록 마을은 오래된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골목길은 경사가 심하고 좁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골목을 뛰어다니며 또 다른 꿈을 키어가고 있는 마을이다.

 

지동은 아이들을 키우는 집들이 아이를 잘 키워 건강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한옥자 원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아이들 돌봄 시설과 교육을 예로 들면서 지동을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로 선정해 사업을 펼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동은 문화와 원도심, 그리고 환경 등이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는데 적당한 곳이라는 것이다.

 

 

2018년 제3차 가족행복정책부 포럼으로 열려

 

이날 열린 포럼은 2018년 정책과제인 마을 중심 보육·돌봄 체계 운영에 관한 기초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한 지동 보육 돌봄 실태 및 요구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포럼을 통해 지동 지역 주민과 부모, 현장 전문가, 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마을 중심 보육·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방안과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식순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가족행복정책부 양정선 부장의 사회로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연구원 한옥자 원장 인사말, 김미정 연구위원의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위한 정책방안 - 지동의 아동 돌봄 실태와 요구를 중심으로발표, 지정토론자 둘의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지정토론에는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경란 사무총장,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한은숙 센터장, 지동초등학교 힉부모 박효정 등 9명이 참석했다.

 

포럼장에는 경기도청 김태현 보육정책과장, 경기도교육청 문에교육과 곽봉준 장학관, 수원시 보육아동과 최광균 과장,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박성희 센터장, 명소IMC 황길식 대표, 팔달희망지역아동센터 김영신 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자리했고, 박란자 지동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 등도 함께했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동 배경

 

주제발표를 한 김미정 연구위원은 지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이유를 지동은 경기도 지동 따복안전마을 조성과 국민안전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등의 추진으로 인프라 및 협력체계구축의 토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외형적 마을재생에서 아이 키우며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마을로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지동은 따복안전마을 조성 주민협의체 100여명이 활동을 했으며, 따복소통마루, 창룡마을창작센터, 노을빛전망대, 벽화마을 등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거버넌스 경험의 자산이 풍부하다는 점을 들었다. 향후 따복안전마을 사업으로 골목놀이터, 마을학교, 복지은행 등 추진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기반 조성이 용이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김미정 연구위원은 보육돌봄 실태 및 요구조사 결과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이 되려면 공간적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1순위 응답으로 골목길이 많고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38.0%), 2순위 응답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실외놀이터가 없다(19.2%)‘ 등을 들었으며, 정책 제언으로는 정책의 목표로 모든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돌봄 조장, 추진체계로 마을돌봄협의회구성, 시범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등을 꼽았다.

 

 

포럼을 마친 박란자 지동장은 지동을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앞으로 지동이 아이를 키우기 좋은 마을의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따복안전마을 조성으로 달라진 지동이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로 조성될 수 있다면 수원시에서도 지동을 벤치마킹할 지역들이 많아질 것이라면서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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