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4개 시장 합동으로 축제 열어

 

수원역 인근에 인정시장인 매산테마거리, 역전지하상가. 역전시장, 매신시장 등 네 곳의 시장이 처음으로 함께 마련한 열정과 젊음이 있는 수원역 거리축제27일 오후 6시부터 역 지하도 1번 출구 앞에 마련한 가설무대 주변에서 열렸다. 한 여름 더위를 방불케 하는 더위지만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했다.

 

오늘 이렇게 수원역 앞 전통시장들이 함께 모여서 거리축제를 열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수원에는 많은 거리축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수원역 거리축제는 딴 곳과는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거리축제를 시작으로 수원역 앞 4개 시장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축하인사말에서 앞으로 축제를 통해 역전의 상인회들이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준 제2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이승철 의원, 수원시의회 김진우 의장과 김미경, 이철승, 이혜련 의원 등도 함께 자리를 했다.

 

 

 

 

무더위에도 많은 축하객들 함께 해

 

이날 거리축제에는 수원역 앞 4개 시장 상인회장 외에도 촤극렬 수원시 상인연합회장, 조정호 팔달문시장, 김한중 남문로데오거리, 이정오 미나리광시장 상인회장, 박흥식 팔달구청장, 용한수 매산동장 등도 함께했다. 축사에 나선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처음으로 역전 4개 시장상인회가 함께 축제를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오늘 이렇게 수원역 앞 4개 시장상인회가 함께 거리축제를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이 축제를 시작으로 역전 시장들이 상부상조하는 마음으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리에 이재준 제2부시장님께서 함께 하셨는데, 역전시장을 권역으로 묶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2일 동안 다양한 행사 열린다.

 

수원역 거리축제는 2일 동안 많은 공연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식전행사로 축제 선포식 및 식후 축하공연, 상설행사로 이어지는 마임과 혁필 써주기 등이다. 축하공연에는 전통과 미래의 만남이라는 한울소리 공연, 비슬무용단, 제이모닝, 핑걸스, 워너비 등과 대학동아리 락 그룹 페스티벌 등의 공연이 있다.

 

오늘 우연히 수원에 왔다가 이런 거리축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막행사부터 지켜보았는데 역 앞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역시 수원은 교통의 요지라는 생각 듭니다, 젊은이들이 이렇게 모여 함께 즐기는 것을 보니 괜히 어깨가 들썩입니다. 내일도 찾아와야겠습니다.”

 

 

 

 

성남에서 왔다는 김아무개(, 33)씨는 이렇게 좋은 행사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서 한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한다. 함께 왔다는 조아무개(, 28)씨는 수원에 사는 젊은이들이 부럽다고 한다.

 

수원은 가끔 찾아오지만 올 때마다 행사가 열리는 것 같아요. 오늘도 이렇게 좋은 축제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왔는데, 수원은 역시 축제의 도시요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생각 듭니다. 수원의 젊은이들이 정말 부럽네요.”

 

수원역 앞 상인연합회 관계자 한 사람은 앞으로 이 축제를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 수원역은 수원시의 관문이요 상징적인 곳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이곳을 문화의 메카로 만들어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매산동 주민들과 역전 상인회 회원들이 다 함께 노력을 해야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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